1장.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겠느냐?
서문에... by William McNamara
나는 현대 사회가 노쇠한 상태에 있다는 점이 불만스럽다. 나를 매혹할 만한
굉장한 쾌락도 거의 없고, 황홀하게 할 만한 아름다움도 찾기 힘들며, 자극할 만한
에로틱한 것도 없고,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내가 도전하고픈 학파나 지적인
입장도 없으며, 시선을 사로잡거나 지성을 발휘할 만한 새로운 예술도 없고, 나를
자극하거나 흥분시킬 만한 정치적, 사회적, 혹은 종교적 운동도 없다. 나를 이끌어
줄 만한 자유인도 없는 상태다. 내게 영감을 줄 만한 성인(聖人)도 없다. 내게 깊은
인상을 남기거나 어려움을 함께할 만한 죄인도 없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생활
방식을 확증해 줄 만한 인간도 하나 없다. 이처럼 지루한 세상에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어슬렁거리기란 참으로 힘든 노릇이다.
나는 미래를 ,바로 우리 코앞에 놓여 있는 서로 연결되고 구속된 현실, 이 놀랍고도
혼란스런 세상에서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사랑하는 소수의 겸손하고
성실한 자들에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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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랍고도 혼란스런 세상에서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사랑하는 소수의
겸손하고 성실한 자들... 오늘의 나는 그들 안에 속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