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산)
(산천보세)
겨우내 베란다와 거실을 오가며
온도 조절에 신경을 썼더니
드디어 "금화산"이 꽃을 피웠습니다.
이 녀석을 보면
벌교 징광이 생각납니다.
"금화산",,,이름이 같아서 인지
징광 옹기와 금화산 자락에 그들의 영토를 이루고 있는
야생차밭이 한꺼번에 스쳐 지나갑니다.
"벌교" 하면 흔히 주먹과 꼬막과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떠 올리는데,,,
저는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그리운 옛 님은 아니뵈네"
채동선님과
징광의 투박한 옹기와 야생차밭이
진정한 "벌교문화"라고 고집하고 싶습니다.
은은한 향을 내 뿜는 금화산을
새로 촉이 나온것은 분양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