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는 모세가 가까이 접근해 오는 것을 보시고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부르셨다. 모세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대답하자 (출3:4)

모세가 하나님을 처음 만날 때 대화 장면과 또 모세는 하나님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고 또 경배 드리는 자녀의 도리” 로 알고 매주 첫 예배시간 성가대석에서 예배를 드립니다만 모세가 느꼈던 만남의 두려움이나 감격이 턱 없이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저는 교회생활을 통해 영적인 갈증을 해결하고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고 기대하며 애쓰고 있습니다만 예배야말로 참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요, 피조자인 인간이 창조자인 하나님께 경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거룩하게 드려야 함에도 “진정과 영” 으로 가 부족하고 형식에 치우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사는 날 동안 항상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경험하며 그분의 인도하시는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며 감격하는 마음으로 저의 삶을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가 드리는 예배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진정과 영으로 드릴 때 주님을 친히 뵙고 저의 삶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명상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세, 나의 구원자이시며 내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 이시오 내 방패가 되시고 내 구원의 힘 이시요 나의 피난처 이시다.(시18/1-2)

“O Lord, my strength” 다윗의 노래 말이 저의 신앙고백이 되어 새해에는 신앙 생활, 가정 생활, 사회 생활 등에 믿음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의 시간 안에서 한 시간, 하루하루, 한 주간, 한 달을 소중하게 여기며 한 가지 한 가지를 시작과 과정과 끝맺음 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역사 하심으로 이루어 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야곱의 “나를 내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하시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창 28:21) 이 고백이 또한 저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하나님의 창조능력을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또한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주님을 사랑하고 늘 찬양하며 의지하고 기도 함으로써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