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명상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내 형제와 자매이며 어머니이다.(막3:35)
예수님은 자신의 형제와 자매는 육체적인 출생에 관계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내 형제와 자매가 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저는 예수님의 형제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장차 하늘나라에서 예수님의 신부 격으로 천국가족이 되어 영생복락을 누리는 선택된 하늘나라 백성이라는 믿음으로 감사하는 삶을 기쁨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저가 누리는 하늘나라 백성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임을 명백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란 오직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그분의 뜻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 한다면 때로는 육신의 소욕을 좇아 육신의 일을 도모하며 살수밖에 없는 저에게는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순종하며 살 때가 있었고 또 육신의 일을 도모하며 주님의 뜻을 거슬리며 살아온 때도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일지는 몰라도 성령의 사람은 아닙니까? 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신분을 보장받지 못한 후보자의 자격을 얻은 상태인가요?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영화롭게도 하지 못하며 하나님과의 자녀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어떤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자녀도, 하늘나라의 시민도 아니며 구원받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선포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방언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능력과 기사를 나타내는 사람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자녀가 아니오 천국에도 들어가지 못한다고 단언하십니다.
비록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아닐 찌라도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서 저의 죄는 깨끗하게 씻음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음으로 그때 예수님이 잡으신 저의 손을 하늘나라 가기까지 절대로 놓지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 다만 인생의 후반에 들어선 저에게는 지난날의 잘못된 믿음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 못한 일들을 하나하나 회개하고 바로 깨달아 사는 날까지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님!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저의 결심이 변하지 않게 붙잡아 주시어서 올 한 해는 주님께 기쁨만을 드리는 자녀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