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상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빌2:5)
사도바울이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에게 부탁하신 권면의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태도는 예수님과 똑 같아 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태도는 “자기의 특권을 버리시고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신 것으로 요약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종의 도를 본받아 주님께 순종하고 이웃을 섬기는 겸손한 태도로 주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십니다.
제자가 되려면 더욱더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계속 이루어가야 하며 하나님은 선한 목적을 따라 자발적으로 행동하도록 저의 안에서 일하신다고 하십니다. 또 저가 노력하고 수고한 일이 헛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저에게 자랑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신앙생활을 통하여 주님께 기쁨만을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 실천에는 만족이 없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의 현 주소임을 고백합니다. 다 깨달아 알 수 없는 부족함과 옛사람의 구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호시탐탐 노리는 마귀의 유혹을 알게 또는 모르게 즉각 물리치지 못하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모습은 예수님을 닮기는 커녕 영광을 가리울까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신 선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저 안에서 일 하신다는 말씀이 힘이 됩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저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감독님으로 저는 단역 맡은 주님의 연기자로서 생활의 현장을 무대로 생각하고 살아 보렵니다.
죄악 된 세상적인 저의 삶이 온전히 청산되는 날까지 주님께서 원하시면 어디서 언제 무엇을 하더라도 이미 주신 대본데로 예수님을 닮은 배역으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연출하시고 지켜보시는 무대로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자발적으로 행동하도록 저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도록 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위로와 평강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닮은 제자의 모습으로 다시 태여 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저의 중심을 붙잡아 주시어서 아름다운 열매로 주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힘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