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순종할 때
(마 5: 23∼24)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주님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 12)”라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본문에서도 예물을 드리기 전에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먼저 가서 화목하고 그 후에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내가 용서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남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복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먼저 남을 축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걸음 나아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에게, 은혜의 자리, 축복의 자리로 나아가는 기회가 주어짐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첫째, 나아만 장군의 순종을 본받아야 합니다.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은 절차와 격식에 맞춰 예물을 준비하고 엘리사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사환을 보내어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왕하 5: 10)”라고 전하자, 노하여 되돌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종들의 간곡한 권고에 나아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여 요단강으로 나아갑니다. 이 같은 나아만의 순종의 순간이 바로 문둥병을 치료받게 되는 축복의 순간으로 변화된 줄 믿습니다.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둘째로 베드로의 순종을 본받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그물을 내렸으나 실패하고 빈 배와 그물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다시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권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 리이다(눅 5: 5)”라고 순종하면서 나아갑니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베드로의 믿음 위에,
그물이 고기로 가득 차게 되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체험으로 인해 베드로는 자신의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화해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형제와 화목 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따르는 이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놀라우신 축복을 베풀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저와 저의 가족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의 기쁘신 뜻을 늘 묵상하여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용서하지 못할 일이 없도록 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가족들과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보다 많은 이웃들과도 늘 화목을 이루고 부활의 영광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하며 의지하고 남은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 url을 click 하시면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목마른 사슴)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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