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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마 7: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한 사람이 집을 모래 위에 지었습니다.
기초를 파기도 쉬웠고 기둥을 세우기도 매우 수월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번듯한 집을 완성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집을 반석 위에다 지었습니다.
돌을 부수어 기초를 판판하게 만들기도 어려웠고, 돌을 파내어 기둥을 세우기는 더욱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반석이 있는 곳이 높은 곳이라 집을 짓는 데 사용되는 자재들을 운반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긴 시간이 걸린 뒤 이 집도 완성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비가 내리고 창수(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비를 머금은 모래가 움직이며 집의 기초를 뒤흔들더니 바람이 불자 기둥이 쓰러졌습니다. 결국 팔레스타인의 ‘와디’라는 창수에 의해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무너져 떠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빗물이 반석 위를 흘러내렸고, 아무리 강한 바람도 기둥과 지붕을 흔들지 못했으며, 와디가 흘러도 반석을 비켜가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 집은 집주인을 안전하게 지켜주었지요.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은,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가 행해야 할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그 근본이 결국 우리 존재를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만 주님의 말씀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힘 들이고 땀 흘리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가 오고 창수가 나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굳건히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함은 참된 삶의 열매로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오랜 신앙생활로 종교적인 외양을 갖추었을지라도, 행함을 통한 선한 열매가 전혀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진정한 믿음이 없음에도 다만 믿음이 있는 양, 다른 사람뿐만이 아니라 자기자신까지 속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마저도 나에게 속을지라도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날, 주님께서는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23절).” 언제나 주님의 말씀의 반석 위에 집을 짓듯이 행함으로 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주님! 저와 저의 가족들이 주님 말씀대로 행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와 저의 가족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반석 위에 집을 짓듯이 땀 흘림을 기쁨으로 여기면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 url을 click 하시면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목마른 사슴)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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