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쉬운 일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 베드로를 부르셔서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고기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맡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섬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은 어제 마음 다르고, 오늘 마음 다르고, 내일 마음 다릅니다. 기분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이런 사람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고기 잡는 일이 사람 섬기는 일보다 훨씬 쉬운 일입니다.
물고기는 그물을 잘 던지고, 잘 걷어 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입술에 화살을 두고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반항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울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합니다. 미움, 권력, 돈 때문에 서로를 속이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돈 때문에 목숨도 노리는 부류가 사람입니다.
이런 악한 사람들, 이런 죄인들을 찾아가서 그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사랑을 심어주고 변화시키며 섬기려면 특수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특수훈련이 무엇입니까?
남을 죽이는 훈련이 아니라 자기를 죽이는 훈련입니다.
사랑하는 일을 위해서 자기가 죽어야 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죽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이 훈련을 위해서 주님을 따라 나선 사람들을 제자라고 부릅니다.
베드로는 3년 동안 특수훈련을 받기 위해서 주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년이 지났을 때 졸업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말씀은 “이제 사랑하는 일을 위하여 너 자신이 죽을 준비가 되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너무 중요한 질문이기에 세 번이나 반복해서 물어봅니다.
“정말로 너는 양들을 사랑하는 일을 위하여 너 자신이 죽을 준비가 되었느냐?”
베드로를 부르신 주님께서는 오늘도 이런 목자들을 부르십니다.
사랑하는 일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죽일 수 있는 특수훈련의 현장으로 부르십니다.
그 현장이 곧 십자가가 있는 현장입니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자기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자!
이런 자가 목장을 섬기는 목자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목자들이 많이 일어나는 교회들을 소망합니다.
(이준행목사님 글 중에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의 머리로 또 말로만 저의 아내와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주님께서 물으시는 “너 자신이 죽을 준비가 되었느냐?”는 이 질문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시옵고 주님께서 부르시는 음성 따라 주님의 제자 되는 특수훈련의 현장으로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 url을 click 하시면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 (본향을 향하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somang.net/infobada/player/player01.asp?idx=27504:28508&idxc=C0000000015&langTyp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