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배하는 가?
(존 피셔)
나는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선하고 옳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가 아니라, 오늘이 주일이기 때문이 아니라, 찬양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내가 예배를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다.
예배는 자산이 아니다.
예배는 운동을 하거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처럼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부가적인 것이 아니다. 또한 인생을 더 깊은 차원으로 인도하는 신비한 처방도 아니다.
예배는 내가 쉬는 숨이다. 혈관을 통해 흐르는 피다.
계속해서 재생되는 내 몸 안의 세포이며 이로 인해 내가 살아있을 수 있다.
그밖에 하는 모든 것은 다 즉흥적인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내 존재의 근간이다.
혹시 ‘애완용 돌(the pet rock) 열풍을 기억하는가? 또는 공기 통조림은? 또는 병에 담은 빗물은? 또는 모두가 이미 손에 갖고 있는, 너무나 기본적인 것을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용기에 넣어 돈을 벌고자 시도했던 또 다른 것을 아는가?
오늘날 예배의 어떤 측면들은 너무나 인기가 높아져 때때로 예배가 포장되어 판매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그것은 예배가 아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항상 도달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다. 그것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예배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은 인간의 ‘최고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창조되었으며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만약 이것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모두가 항상 그것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 주 하나님은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우리의 존재 때문에 그분을 사랑하고 예배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선하고 옳으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교만이다.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며 그분은 창조주다. 우리는 사람에 불과하며 그분은 하나님이다.
우리는 그분의 초장에 거하는 양이며 그분은 목자이다.
그분을 예배하지 않는 그 어떤 것도
무의식 중에 우리를 그분의 자리에 갖다 놓는 것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예배하는 피조물은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편 기자는 들에 있는 나무들이 손뼉을 치고 산들이 노래를 발하며 궁창이 끊임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배가 저와 저의 가족들의 존재 이유며 가치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 날 까지 삶의 최고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심하고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를 클릭하시면 소망교회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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