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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절망감 댓글[0]
소망, 희망 (2012-03-24 오전 11:34:50) http://blog.somang.net/holylove/7304
스트레스와 절망감
 
펜실베니아 대학의 한 심리학 교수가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용 쥐 300마리에게 암세포를 주입한 후 그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인 100마리 쥐에게는 그들이 있는 자리에 전기충격을 준 후, 쥐들이 깜짝 놀라서 도망가면 도망간 곳에서도 전기충격을 주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의 100마리 쥐에게도 전기충격 후 쥐들이 도망을 가면, 그곳에서는 전기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의 쥐들에게는 아무런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방치해 놨습니다.  어느 그룹의 쥐에서 암발병률이 가장 높았을까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충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또 피하려고 다른 방으로 갔을 때에도 전기충격을 받은 첫 번째 그룹에서 암 발병률리 75%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피할 곳이 있었던 두 번째 그룹에서는 31%, 마지막으로 아무런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던 그룹에서는 50%의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쥐의 세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요? 사람들의 세계는 안 그럴까요?
 실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트레스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려는 신체적이고 심리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생기게 합니다. 문제는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절망감입니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고 느낀 쥐들은 저항 능력이 매우 축소되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는 다르게 반응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세포는 옆의 세포와 대화를 나눕니다. 다시 말하면 정보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필요에 따라 도와주다가 자기 역할이 끝나면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다릅니다.  옆의 세포와 대화를 나누거나 정보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혼자 영양분을 독점합니다. 그리고 무한대의 분열과 증식과정을 통해 다른 세포들을  잡아먹게 되어 있습니다. 이 암세포를 이기는 것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면역세포뿐입니다. 그렇다면 이 면역세포는 어떤 때 가장 활발하게 운동할까요?  그것은 마음에 평안이 있을 때, 마음에 도전의식이 있을 때, 용기가 있을 때입니다. 아! 절망이다 나는 이제 끝이다. 나는 암에 걸려서 더 이상은 살 가망이 없다‘고 스스로 자기를 차단하면 면역체계는 취약해집니다. 그러나 ’난 가능성이 있어, 암세포가 나를 어쩌지 못할 거야, 난 도전할거야. 내가 절제해 볼 거야. 내가 내 몸을 귀히 여길거야 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용기를 내면, 면역세포가 강해지고 암세포를 이길 수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설교중에서

 
성경: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5)
 
▣ ‘아스합’이라는 풀
 
성지순례를 하면서 풀 한 포기 자랄 것 같지 않은 사막에도 풀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끈질김에 새삼 감탄이 나왔습니다. 요르단에서 일행을 안내하시는 분께  사막에서 자라는 풀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 풀의 이름은 아스합(ashap)이었습니다. 아스합의 씨앗은 이글이글 타는 태양 아래 뜨거운 모래에 파묻혀 오랫동안 비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심지어 10여 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비가 오면 모래 밑에서 솟아나 싹을 틔우고 자라나 꽃을 활짝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씨를 뿌린 뒤 쓰러집니다. 열매를 맺어 씨를 뿌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낸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대한 비전에는 아름답게 다듬은 정원의 삶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광야와 시련의 바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거대한 비전을 미리 잘라 버리지 마십시오. 광야와 시련의 바다까지 하나님의 큰 비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은 그들의 삶 속에서 좌절을 맛보고 쓰러지기도 하며, 절망을 쌓아 믿음의 산을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믿음의 거장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베드로, 바울 모두가 이렇게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입니다.
「희망을 노래합시다」/ 안두익

* 금언: 아무리 강한 권력자도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수레바퀴에 끼인 먼지에 불과하다(드위트 탈미지
 
▣  절망의 씨앗
 
본문 : 살후 2: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동심리학 박사 제임스 돕슨(James Dobson)은 아이들에 대해서 절대로 해서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는 ‘외모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4,5살이 된 아이들도 외모에 대한 개념과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한 개념이 생겨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른과 달리 그것을 여과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 때 평가받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평생을 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5살 때 들었던 외모의 혹평 때문에 평생을 고통 받는 성인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의 중요성을 매우 간과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쉽게 ‘예쁘다, 못생겼다’고 평가하고, 무시하거나 놀리기도 합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결과는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돕슨 박사는 아이들에게 외모와 학력과 같이 능력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근면, 관용, 정직과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며, 또 좋은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모든 말에는 씨앗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섣부른 평가는 하지 말고, 희망이 되는 씨앗을 심어주십시오.
* 기도: 주님! 선한 말로 위로하고, 영혼을 세우게 하소서!
* 묵상: 희망이 피어나는 말의 씨앗을 곳곳에 심으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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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추가 자료편(순종) 댓글[0]
순종, 뜻 (2012-03-23 오후 4:46:23) http://blog.somang.net/holylove/7302
주제별 추가 자료편(순종)
 
▣ 가라면 간다
 
 루실 티즈데이(Lucille Teasdale)은 13세 때 의료 선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몬트리올 의대생 시절 미스 의과대학으로 뽑힌 미인으로 의술과 미모가 곧 돈인 시대에 루실의 앞날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에 여의사로서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여성 외과의였지만 병원에 취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은 평생 외과의라는 신념으로 프랑스로 가서 본격적인 의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피에르 코르티가 그녀를 찾아와 우간다에 병원을 세우려는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기를 청했습니다. 두 달 동안의 우간다 의료 선교는 두 사람을 평생의 동역자요 부부의 길로 이어 줍니다. 루실은 어려서부터 의료선교의 비전을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취직하기가 어려웠고, 혼자서 선교하는 것은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꿈을 버리지 않고 준비했더니 하나님은 최고의 동역자를 허락하시고, 비전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1960~1980년 우간다에서는 끊임없는 내전과 독재정치 속에서 15만 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었습니다. 수많은 수술로 사람을 살린 그녀도 환자를 치료하던 중에 에이즈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되어 마지막 생을 달릴 때 비로소 세계는 루실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즈라는 죽음의 병을 통해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고 큰 사랑을 받은 루실은, 1996년에 생을 마쳤습니다. "우리는 꿈을 꾸고 실현시키며, 사랑할 수 있답니다. 산다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돼요. 심지어 에이즈와도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절대 순종」/ 김양재

 
▣ 왕을 섬기기에 합당한 자
 
 유럽의 왕들이 타는 말을 선발하는 과정을 TV에서 보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등한 말들을 모아 몇십 마리로 추리고 훈련을 시킵니다. 마지막 훈련은 어떤 상황에서도 조련사들이 휘슬(whistle)을 불면 그 자리에 멈춰서도록 하는 것입니다. 조련사들은 이렇게 훈련한 말들을 3일 동안 사막으로 보냅니다. 말들이 기진맥진해질 때까지 놔두었다가 다시 불러 물 있는 곳에 놓아줍니다. 말들은 정신없이 물가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조련사들은 말들이 물을 마시기 바로 직전에 야속하게도 휘슬을 붑니다. 말들은 평소 휘슬 소리에 모든 행동을 멈추도록 훈련받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훈련받은 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몇 마리는 제자리에 멈춰 섭니다. 그러면 조련사들은 그 말에게 낙인을 찍습니다. "왕을 섬기기에 합당한 말!"
 말들도 훈련을 통해 이렇게 될 수 있는데, 하물며 만왕의 왕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말들보다 못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는 부르는 달콤한 우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분의 휘슬소리,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예배의 우선순위가 확실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과 방법을 택해 순종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마음의 할례」/ 김승욱

 
▣  순종할 때 복(福)
 
경기도 도농의 큰 회사 앞 길가에서 시계 수리를 하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p가 그 사람에게 가서 시계를 고치면서 “당신도 예수를 믿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청년은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 저는 복받는 비결은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에 큰 충격을 받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집안 사람들은 모두 폐병으로 죽었고 현재 어머니도 폐병으로 누워 계시며 온 집안이 자기가 길가에서 시계를 수선한 수입으로 먹고 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주일에 예배당에는 나올 수 있지만 십일조 생활은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먹고 살 수조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당신이 십일조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물질을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실 것이고 사장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저와 약소하고 매월 십일조를 드렸고 3년 뒤에 그 지역 전자제품 대리점 사장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말씀에 순종했기에 순종의 열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우리 앞에 오늘 주님이 오셔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죄악의 신을 벗고 주님께 절대 순종하면서 앞으로 갈 때에 주님께서 놀라운 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 기도: 만복의 근원되신 하나님, 세상의 부요함보다 주님을 더욱 좇아 살기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즉각 순종함으로 확신과 평안을 누리며 진정한 복을 가족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빛의 사자

 
▣  조건을 달지 않는 순종 
 
순종으로 귀감이 된 프랑소와 페늘롱은 이렇게 말했다. "특정 조건에서만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자기 마음대로 섬기겠다는 말이다. 순종에 조건을 달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에 대해 죽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맥클렌든 부부는 내 강의에 참석해 에이즈 환자와 병든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긍휼에 대해 듣게 되었고, "하나님, 무엇이든 시켜만 주십시오"라는 자세로 자원봉사 훈련에 참가했다. 하루는 에이즈에 걸린 캄보디아 여인이 그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자기 딸의 보호자가 되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어떻게 그 어머니의 애절한 눈빛을 바라보면서 소중한 어린 딸을 돌봐 주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맥클랜든 부부는 그러겠다고 대답했고 미샤라는 소녀의 보호자가 되었다. 그들은 숙제를 도와주기도 하고,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하며 교회에 데려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었다.
 하나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기도는 이것이다.
"주님의 눈길은 그 어느 고통도 피해 가지 않으시지만, 저의 눈길은 솔직히 많이 지나쳐 버렸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무관심과 냉담함을 용서해 주시고, 주님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보도록 도와주소서. 무슨 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지 못해도 저는 주님께 순종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케이 워렌

 
▣  순종에 관한 성경말씀

0 (행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0 (히브리서 5: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빛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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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기도 댓글[0]
기도 (2012-03-23 오후 1:37:29) http://blog.somang.net/holylove/7301
어머니 기도
 
▣ 어머니의 기도
 
너에게로 내 몸을 굽힌다.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야,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니? 이 작은 것아. 너는 많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그러나 나는 분명히 믿는다 너를 쳐다보지 않고 네 목소리만 듣고도 수천의 사람 가운데서 너를 알아볼 수 있고, 귀 기울이지 않아도 나의 젖가슴을 빠는 너의 입술을 알 수 있음을. 이 지상에서 너는 나의 유일한 존재니까.
나는 말 없이도 너를 이해하고, 큰 소리 없이도 너는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운단다.
- 야누쉬 코르착의《홀로 하나님과 함께》중에서 -

* 어느 시인은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바람이었다"고 노래했습니다. 저에게 묻는다면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어머니의 눈물기도였다"고 답하고 싶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어머니의 기도를 생각하며 다시 일어납니다. 어머니의 기도로 자란 아들과 딸은 망하지 않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어머니의 기도
 
이제 주님께서 위에서 팔을 뻗어 제 손을 잡으셔서 제 영혼을 깊고 깊은 어둠 속에서 건져내셨나이다. 그 이유는 당신의 신실한 종인 제 어머니가 당신 앞에서 보통 어머니들이 자식의 육신적인 죽음 앞에서 울부짖는 것보다 더욱 간절하게 저를 위해 울부짖었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자녀를 맞춰가며 하나님께 그것을 놓고 기도하기에 급급하지는 않습니까? 육신의 안락함과 눈에 보이는 풍요로운 삶을 위해 기도하기 전 어두운 세상 가운데 자녀의 영이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는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영을 잃어버리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자녀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마십시오. 자녀의 영혼이 주님 앞에 깨끗하고 온전히 설 때 주님께서 그를 들어 큰 일꾼으로 세우시고 구하는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시, 글, 그림 플레쉬 묵상

 
▣  어머니의 기도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삼상 2:1)
 통일부 양영식 차관의 간증입니다. 베이징 남북차관급회담이 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에게 싸움닭으로 널리 알려진 북한의 박영수 단장과 굳게 손을 잡은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입을 열었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려 가뭄도 해소되고 회담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신을 기독교 신자라 설명하고 한국의 목사님과 크리스천 이산가족들이 북한과의 만남을 위해 기도했었다는 말도 함께 설명해 주었습니다. 북한의 가뭄을 걱정해 찬송가를 인용한 그의 인사말에 회담장 분위기는 한결 평안해졌습니다. 또 기독인들 사이에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북한 시민들과 북한 기독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은근슬쩍 신앙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냅니다. 그것도 아주 지혜로운 전도로 말입니다. 그의 신앙은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것인데 어머니의 기도소리를 인이 박히도록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도는 한결같이 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해방에서 통일까지 말입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지만 노모의 기도는 원대했고 양차관의 진로에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양차관은 자신이 통일부에서 일하게 된 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 덕이라고 말합니다. 어머니의 기도소리는 조금씩 쌓여 산을 이루게 되고 자녀가 그 산을 오르게 됩니다. 
 
▣  어머니의 기도
 
자녀에게 문제가 있을 때마다 기도로 지원하시는 어머니가 계시다면 그 자녀는 천하를 다 얻은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기도에  힘입어 집회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나는 가끔 어머니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생각해 본다. 어머니가 보살이었으면 나도 보살이 되었을 것이고, 어머니가 무당이었다면 나도 무당이 되었을 것이다. 천지를 지으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어 나도 그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아무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할 것이다. 한 가정에 기도하는 어머니가 계신다면 그 가정은 분명히 하나가 될 것이다.
* 원종수 지음, 너는 내 것이라, 국민일보 

 
▣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의 기도
 
오, 하나님! 순전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고 섬길 수 있도록 나에게 마음의 큰 자유를 주옵소서. 그분의 모범을 따라 규례를 지킬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마음이 열려 있게 하소서. 내가 최고의 사려 깊음과 위대한 순결과, 세상으로부터 위대한 분리와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우시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하고도 불변하는 믿음을 주소서. 나의 재능을 오용하거나 재능의 계발을 게을리하여 일상사를 처리하지 않게 하시며 욕망 없이 노력하게 하시고 야심 없이 부지런하게 하소서. 모든 사소한 일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을 꼼꼼히 하되 그러면서도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며 여전히 모든 선행에 관한 칭찬을 주님께 돌리게 하소서. 아멘!
 
▣ 어머니의 기도 지정석
 
 언젠가 내 친구 아모스 닷지가 자기 어머니의 특별한 ‘기도 지정석’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가족은 11명이고, 그들에게는 집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행용 트레일러에서 생활했습니다. 11명이나 되는 가족이 비좁은 트레일러 안에서 뛰놀자, 어머니는 혼잡함 속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 고개를 숙인 다음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게임과 놀이에 빠져 있던 아이들은 갑자기 어머니가 사라진 것을 알고 어디에 있을까 하고 의아해했습니다. 그중에 몇몇 아이가 바깥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자동차 뒷좌석에 구부리고 앉아 고개를 숙인 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 후 아모스의 형제들은 어머니가 하던 일을 멈추고 조용히 물러나 기도할 때, 그 시간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동차 뒷좌석이 어머니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의 인생의 운전석에 앉아 계시던 하나님은 경건한 그녀의 기도에 놀랍고 경이롭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천국을 뒤흔드는 기도」/ 론 멜 

 
▣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프레드 카뮈는 태어난 지 한달만에 아버지를 잃었다. 어머니는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생계를 위해 평생동안 가정부로 일했다. 또한 청각장애로 아들과의 대화도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뮈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어머니였다. 카뮈는 노벨상을 수상한 후 어머니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어머니의 사랑스런 눈동자가 없었으면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머니의 포근한 눈동자는 내게 항상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은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였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의 여인’으로 불린다. 그녀는 주색에 빠진 아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결국 어거스틴은 그 놀라운 기도에 회심했다. 어머니는 인생의 교통순경이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보살피기 위해 당신의 마음을 가장 닮은 존재인 ‘어머니’를 창조했다.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  자녀를 위한 올바른 기도
 
 자녀를 위한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겁니다. 그 기도의 제목 중 첫 번째는 당연히 자녀의 구원을 위한 것이겠지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어거스틴의 헌신적인 어머니였던 모니카는 아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구원을 위한 그 어머니의 기도의 눈물이 자식이 죽었을 때 흘렸던 눈물보다 훨씬 더 많았다는 것이 훗날 어거스틴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인 1949년의 어느 주일 오후, 또 한명의 어머니가 자신의 외아들인 허드슨 테일러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지요. 그날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몇 시간 동안이나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아왔을 때 아들인 허드슨 테일러가 자신의 회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적과 같은 응답을 체험하게 되었지요. 그의 회심의 결과 수많은 선교사들이 중국선교를 위해 헌신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녀의 구원을 위한 기도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이며 언젠가는 응답될 것임이 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 기도의 제목은 구원받은 자녀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 받는 일생을 살아가도록 기도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자녀를 아마존의 선교사로, 또는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기업인이나 정치가나 과학자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느냐하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떤 마음을 갖느냐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이 한시적인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기보다는 영원히 지속되고 고귀한 가치를 지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를 축복해주세요.”와 같은 습관적이고 무의미한 간구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자녀의 구원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야하겠지요. 그 안에 참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강안삼 장로

 
▣ 어머니를 위한 20년의 기도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어느 세례식 날, 기도한지 20년만에 드디어 어머니를 세례 받도록 한 자매가 계단에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빌 목사님은 자매에게 기쁜 날 왜 이렇게 슬프게 울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자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어머니를 거의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기도한 5년이 지나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누굴 위한 거람? 하나님께서는 듣고 계시지도 않잖아!’, 기도한 지 10년이 지나자, ‘내가 왜 힘을 허비하고 있담?’, 기도한지 15년이 지나자, ‘이건 말도 안돼.’, 기도한지 19년이 지나니까, ‘내가 바보군, 바보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하나님께서 빨리 응답하시지 않음에 조바심과 의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혹시라도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들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 한지 20년째 되던 날, 드디어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빌 목사님께 “다시는 기도의 힘을 의심하지 않겠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그날까지 참고 인내하며,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실수 하시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십시오.
* 기도: 주님! 기도의 응답을 의심하게 않게 하소서.
* 묵상: 빨리 응답하시지 않음에 포기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기도의 어머니들
 
 아브라함 링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노동자였습니다. 어머니는 성경을 링컨에게 읽어 주고 자기도 읽으면서 신앙을 심어 주었습니다. 아홉 살 때 어머니가 죽으면서 아버지와 누나의 말을 잘 듣고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유언을 했습니다. 그 후에 계모가 아이들을 셋이나 데리고 들어 왔습니다. 새로 들어온 어머니도 링컨을 성경으로 가르치며 신앙으로 키웠습니다. 링컨의 전기를 쓴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링컨이 위대한 사람으로 될 만한 조건을 하나님은 한 가지도 주지 않았다. 다만 링컨에게 빈곤과 훌륭한 신앙의 어머니를 주었다.” 이것이 링컨이 위대하게 된 유일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프랑스여, 위대한 어머니를 가지게 하라. 그리하면 위대한 자녀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위대한 어머니, 그것은 한 국가가 소유한 재물 가운데 최대의 보배이다.”
 감리교(Methodist)의 어머니로 알려진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요한 웨슬레가 다섯 살 때, 국어 교과서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창세기를 펴놓고 글자 하나 하나를 가르쳤고, 문자를 가르쳤고, 성경을 가르쳐서 세 가지를 한꺼번에 공부시켰습니다. 열일곱 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수산나는 그 자녀들을 혼자 다 키우면서 저녁마다 한 명씩 데리고 성경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들 중 찰스 웨슬레와 요한 웨슬레 때문에 프랑스처럼 유혈 혁명도 나지 않고 영국에 영적 부흥이 일어난 것을 역사가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 선지자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등 훌륭한 어머니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디는 “내가 성취한 것 가운데 위대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모두 나의 어머니의 덕택이고 은혜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우리도 준비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빛의 사자

 
▣  죽은 기독교 교육
 
서양의 어느 학교에서 장학사가 찾아와 교육실태를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한 담임 선생은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기독교 교육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연습을 한다.  장학사가 와서 너희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할 터인데 지금 내가 가르쳐 주는 대로 대답해야 한다. 먼저 맨 앞에 앉은 학생부터 시작한다. 학생! 너를 낳으신 분은 누구냐?”
“어머니입니다.”
“아니야. 틀렸어. 하나님이 낳으셨다고 대답해야 된다. 알았지?”
“네. 알았습니다.”
맨 앞에 앉은 학생에게 그 문제를 연습시킨 것은 해마다 찾아오는 장학사가 그 질문부터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침내 장학사가 교실 안에 들어섰는데 마침 답해야 할 학생이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래서 장학사는 그 빈 자리 뒤에 앉아 있는 학생에게 질문을 했다.
“너를 낳으신 분이 누구지?”
“네. 엄마가 낳았어요.”
“아니, 하나님이 낳지 않고 엄마가 낳았단 말이냐?”
이때 그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네, 하나님이 낳은 아이는 조금 전에 화장실에 갔어요.”
교육이 죽으면 그 나라의 미래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죽은 기독교 교육은 믿음의 대를 끊어 놓는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믿음의 다음 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말씀으로 가르치고 기도로 본을 보이십시오,
* 기도: 주님,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것을 가르치게 하소서.
* 묵상: 바른 기독교 교육을 위해 당신을 무엇을 해야 합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
 
 한석봉은 조선시대의 명종 때, 나이 25세로 진사시에 합격한 조선의 명필로 알려진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왕의 행재소에서 문서를 담당하는 사보로 일을 하기도 했다.
그가 어렸을 때에 겪었던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는 떡 장사를 하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여 절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는 모친이 하도 보고 싶어서 한 걸음에 그의 모친이 사는 초가집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공부를 끝내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한석봉을 보고 그의 모친은 엄히 책망하면서 불을 끄라고 했다. 그리곤 어머니는 떡을 썰면서 아들에게 먹물을 찍어 붓으로 글씨를 써보라고 했다. 서예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한 참 후에 불을 켜보니 어머니가 썬 떡은 일정한 크기로 보기에도 예뻤으나, 한석봉이 쓴 글자는 크기도 다르고 균형도 깨져서 엉망진창이었다. 그것을 보고 한석봉의 모친은 명필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으니, 당장 절로 돌아가서 글씨공부를 더하라고 매섭게 야단을 쳤다. 한석봉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눈물을 뿌리며 다시 절로 돌아가 열심히 붓글씨를 쓰는 공부를 했다는 얘기다.  얼핏 들으면 한석봉의 모친이 매우 차갑고 정이 없는 한심한 여자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만큼 아들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마음이 쪼개지듯 아파도 꾹 참고 오직 인내심과 열정으로 아들을 철저하게 교육시켰기 때문에, 훗날 한석봉이 온 세상에 그 명성을 남길 수 있는 위대한 서예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대 중국의 사신들도 한석봉이 친필로 쓴 글을 받아가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그의 명성은 온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서예의 대가 한석봉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환경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떡 장사를 하면서 아들을 훌륭한 인물로 키워낸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석봉의 모친처럼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사무엘을 낳은 한나처럼 피눈물이 담긴 기도는 하늘보좌를 움직일 만큼 아름답고 위대하다.
/김학규 목사

 
▣ 기도로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라
 
아무리 철저한 어머니라도 아이들을 항상 돌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4시간 아이들과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귀중한 아이들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는 일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박란희 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캐롤 래드, ‘적극적인 어머니의 능력’ 중에서>

하나님께 아이를 기도로 맡기는 어머니는 적극적일 뿐 아니라 현명한 부모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계신 하나님께서 항상 자신을 돌보아주신다는 감동을 느끼는 순간 한 영혼은 가장 깊은 안정감과 감화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최상의 방법은 바로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이주연>

 
▣  나의 신앙의 스승,어머니
 
 성경 66권의 어느 한 말씀도 소중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말씀이 없을까마는 나는 베드로전서 5장 3절의 말씀을 너무 사랑한다. 그러기에 나의 신앙의 스승이시며 삶의 본을 보이신 이 땅위에서의 오직 한 분이셨던 어머니를 잊을 수 없다. 조석을 준비하시면서도 틈만 있으면 부뚜막 위에 성경을 펼쳐놓고 쭈그리고 앉아서 소리내어 읽으시고 흥얼흥얼 찬송을 부르시며 언제나 기쁨과 감사외 기도의 삶을 산 분이셨다.
어쩌다 내가 죽을상을 하고 있으면 “인천 어머니를 좀 닮지”라며 내 남편도 인정하셨던 분. 새벽기도회를 비롯, 모든 공예배에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고 사셨던 분.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자 구역예배(당시는 밤에 드렸음)에 끌고 다니시면서 성경 읽는 생활을 심어주셨고 중학교에 입학하자 자신이 가시는 예배에 모조리 데리고 다니시면서 나를 여기까지 양육하신 분. 소천하시기 전까지도 자식들(5남매)의 가정을 위하여 40일씩 철야기도를 연속으로 하셨던 분이셨으며 마늘 살 돈이 없으면 마늘을 넣지 않은 반찬을 만들지언정 절대로 외상거래를 하지 않으신, 그야말로 고지식하셨던 분. 온유와 겸손 그 자체이었기에 섬기시는 교회로부터는 ‘진짜 권사’라고 불렸던 분이셨다. 이런 분을 어머니로 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나는 너무도 감사하다.
 크로스웨이 성경공부 교재 제3권에서 그리스도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극치를 삽화로 묘사하고 그대로 본떠서 그려보도록 하는 내용이 있다. 지금도 그 삽화를 생각하면 베드로 사도의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하신 말씀이 나를 채찍질하곤 한다.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아 진정 모든 이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먼저 내 안에 조용한 개혁의 파장을 일으켜 본다. 30여년 전의 일이다. 어느 주간지에서 합성세제 사용으로 인한 수질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내용을 읽었다. 원래 합성세제를 잘 쓰지 않았지만 그 기사를 읽은 후로는 ‘나부터라도’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거의 쓰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며칠 전 목욕실 하수구가 꽉 막혀버렸다. 관리실에 연락하면 되겠지만 이번에 이사한 집은 욕실이 깨끗하지 못하여 ‘한번쯤이야’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약품을 사용하여 시원스럽게 뚫어놓았다. 온 지구가 오염되어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말이다. 그야말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부족한 한 아낙네의 하찮은 자존심이 수질오염의 범인이 되고 만 것이다. 그날 어머님을 생각하며 많이 반성했다. 목사의 아내이기에 모든 성도에게 본이 되려고 무척이나 채찍질하며 살아왔지만 그날의 일은 다시 한 번 나를 살피는 조용한 개혁의 파장이 되어 오늘도 경건 연습을 하게 한다.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목사 사모)

 
▣  날마다 주와 멀어져 (찬송가 275장, <통> 333장)
 
1. 날마다 주와 버성겨 그 크신 사랑 버리고
   방탕한 길로 가다가 어머니 기도 못잊어
2. 메마른 들과 험한 산 갈 바를 몰라 헤매며
   영죽게 된 지경에서 어머니 기도 못잊어
3. 내죄를 담당하신 주 새희망 비춰주시니
   내 기쁜 정성 다하여 주 이름 찬송하겠네
<후렴>
   나 집에 돌아갑니다 어머니 기도 못잊어
   새사람 되어 살려고 나 집에 돌아갑니다

 
▣ 어머니 기도에 관한 성경 말씀
 
0 (사도행전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0 (사도행전 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0 (로마서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 주의: 본 자료를 무단 수집, 제작 배포 출판하면 저작권법에 저촉(위배)됩니다.
/빛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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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기쁨 댓글[0]
기쁨, 희락, 웃음 (2012-03-23 오전 7:57:17) http://blog.somang.net/holylove/7300
신앙인의 기쁨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 각각 다르다. 각자 다른 종류의 기쁨을 가지고 살아간다. 삶에는 모르는 것을 배워가며 지식을 얻는 기쁨이 있다. 맛있는 것을 먹는 즐거움도 있다. 남들이 보면 별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작은 수석을 모으고 작은 나무 분재를 기르는 재미를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다. 재산과 명예를 쌓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사랑하는 자녀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행복해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국내외에 전혀 모르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기쁨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내가 가진 것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쁨과 행복은 맛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우리가 나눌 수 있는 많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나눔은 무엇일까? 내가 받는 구원의 기쁨,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감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다. 나로 인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을 바라보는 참된 기쁨을 알아야 한다.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을 맛보는 행복한 신앙인이 되고 싶다.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찬송가 182장, <통> 169장)
 
1.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 강림함이라 정결한 맘 영원하도록 주의 거처 되겠네
2. 나의 생명 소생케됨은 성령 임하심이라 모든 의심 슬픔 사라져 주의 평강 넘치네
3. 하늘에서 단비 내리고 햇빛 찬란함 같이 우리 맘에 성령 임하니 주님 보내심이라
4. 생명시내 넘쳐흘러서 마른 광야 적시니 의의 열매 무르익어서 추수를 기다리네
5. 놀라우신 주의 은혜로 주의 낯을 보겠네 평화로운 안식처에서 영원토록 쉬겠네

[후렴]
주님 주시는 참된 평화가 내 맘속에 넘치네 주의 말씀에 거센 풍랑도 잠잠하게 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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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믿음 댓글[0]
믿음, 신앙, 의심 (2012-03-22 오후 7:56:53) http://blog.somang.net/holylove/7298
대담한 믿음
 
다섯 살배기 아들과 해변에서 파도 뛰어넘기 놀이를 했다. 얕은 물가보다 깊은 곳에서 놀아야 재미있지만, 아들은 무서워하며 깊은 곳으로 가려하지 않았다. 내가 한참 설득한 끝에야 비로소 아들은 깊은 곳으로 걸어갔다. 깊은 곳으로 가는 내내 나는 아들의 등 뒤에 서 있었다. 어느덧 물이 아들의 가슴까지 차는 곳에 이르렀다. 막상 저 앞에 파도가 덮쳐 오자 아들은 다시 겁먹고 얕은 곳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내가 재미있을 거라고 하자,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한 번만이야." 마침내 파도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파도가 아들을 덮치기 직전, 나는 재빨리 녀석을 들어 올렸다. 바닷물이 귀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아들을 높이 올렸다. 갑자기 아들이 정신없이 웃어 댔다. "나는 파도를 뛰어넘는 자다! 아빠, 다음 파도도 뛰어넘어요!" 그런데 당연한 말이지만, 아들 녀석이 스스로 파도를 넘은 것이 아니다. 파도를 넘게 만든 사람은 바로 나였다. 따라서 아들은 "나는 아빠의 손을 잡고 있는 자다!"라고 외쳐야 옳았다. 녀석은 그저 손을 높이 뻗은 채로 아빠가 파도 위로 자신을 올려 주리라 믿었을 뿐이다. 이것이 대담한 믿음의 핵심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의 믿음과 만날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깊은 곳까지 나아가는 믿음뿐이다.
/스티븐 퍼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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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 댓글[0]
화목, 좌평, 전쟁 (2012-03-17 오전 7:10:34) http://blog.somang.net/holylove/7294

화평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극단적 이기주의가 난무하고 기득권 붙들기에 안간힘을 쓰는 애처로움이 여기저기 즐비하다. 경영진의 힘에 못지않게 근로자들의 힘도 커졌고 여당 못지않게 야당도 세력이 엄청나다. 기성세대의 힘보다 젊은 세대의 힘이 권력의 지형을 좌우하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힘이 팽팽하니 갈등은 심해지고 쉽사리 파도가 잦아들지 않는다. 어디에도 절충과 화해, 통합을 위해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느 한 쪽에 힘을 실어 싸움을 부채질하는 것은 교회답지 않다. 모두를 품어 평화를 만들고 그릇된 극단성을 걸러내어 세상을 순화시키고 격한 감정을 잦아들게 하여 바른 판단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물결이 심하게 출렁이면 바닥의 모습이 일그러져 보인다. 그러나 잔잔한 호수에서는 깊은 바닥의 모습이 바르게 보이는 법이다. 좀더 침착해지고 좀더 고요해지고 좀더 맑아지게 하는 것이 우리 책임이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화평할 때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세상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 주님은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교훈하셨다.

/손달익 목사(서울 서문교회)

 

더불어 화평하라

 

본문 : 로마서 12장 14~21절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으며 착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문제를 만드는 사람과 화평을 이루는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조화 속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대안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원수 갚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이 아니며, 할 수 있거든 우리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화평은 성령의 이끄심 속에 사는 사람이 마땅히 맺어야 할 열매입니다. 적극적으로 화평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은 성도의 몫입니다.

첫째, 더불어 화평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화평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유지될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슬픔과 기쁨에 관여하는 동정심 그리고 모두가 하나 되도록 힘쓰는 연합을 추구합니다. 또한 겸손한 자세로 친밀하고 가깝게 지낼 수 없는 사람들과도 화목을 유지합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할 수 있거든 화평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도록 인도하시는 성령 안에서 순종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둘째, 더불어 화평하기 위해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화평으로서 우리의 원수들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어떤 상처도 주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진노에 맡기게 되면 마귀에게 틈을 내주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사사로운 복수심을 거절하고 억제해야 합니다. 그 대신 만왕의 왕이시고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수를 상대하시도록 내버려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의를 시행하는 것은 그분에게 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더불어 화평하기 위해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이것은 창조적인 화평이라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는 원수들에 대해 해를 끼쳐서도 안 되지만 할 수 있는 한 모든 선을 그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마 5:44)는 말씀은 기독교 특유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말로써 핍박하는 자를 축복해야 하며, 주린 원수에게 풍성하게 먹이는 행위로써 우리의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또한 목마른 원수에게 화해와 우호의 표시로 그를 마시우게 함으로써 우리의 사랑을 확증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보일 때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위에 있는 뜨거운 불이 그의 마음을 녹여 회개와 친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성나게 만드는 어떤 악이든지 마음을 지배해 화목을 방해하고 우리의 사랑을 깨뜨리려는 시도조차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 기도 :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자들과도 더불어 화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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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진 선교사 성경공부(허무, 헛됨) 댓글[0]
노인, 허무, 고독 (2012-03-16 오전 7:17:27) http://blog.somang.net/holylove/7292

허무, 헛됨

 

▣ 헛된 그림자

 

세상의 모든 어리석음 중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명성과 영광에 대한 관심이다. 그 때문에 우리는

재산, 휴식, 생명, 건강 같은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재보도 버리고, 실체도 없으며 잡히지도 않는 이 헛된 그림자와 단순한 목소리를 추구한다.

- 박홍규의 《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중요한 것은 명성이나 영광이 아닙니다. 아무리 명성과 영광을 얻은들 밥맛을 잃고 단잠을 이루지 못하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쁨도 충만감도 없는 명성과 영광은 한 순간에 사라지는 헛된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명성이나 영광은 뒤따라오는 것이지 쫓아가는 게 아닙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허무(로또 당첨금 써보지도 못하고)

 

캐나다 노바 스코샤주에 사는 한 할아버지(66)가 11만7천 달러의 로또 복권에 당첨됐으나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사망해 아쉬움을 남겼다. 2일 핼리팩스 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뉴 저머니 지역 양로원에 아내와 함께 거주하는 이 할아버지는 숨지기 1주일 전에 복권공사로부터 당첨금을 수표로 받아 친구들에게 새 트럭을 장만할 계획을 밝히는 등 흥분돼 있었다. 그러나 그가 은행에 넣어둔 돈을 찾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조용히 세상을 하직하자 친구들은 그에게 너무 늦게 찾아온 행운을 원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2005.4.3

 

▣ 부(富)의 허무

 

미국 역사 중에 미국인들의 경종을 울렸던 사건이 하나 있었다. 1923년 어느 날 시카고에 있는 에드워드 비치호텔에서 그 당시 미국 최고의 부자라고 불리는 7명의 사람이 모였다. 그들의 부는 그들의 전 재산을 모두 합칠 때 미국 전체의 국고를 능가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신문 기자가 시카고에 모였던 그 날로 시작해서 정확히 25년이 지난 후의 그들의 생애가 어떻게 되었는지 추적하여 발표했다.

"첫 번째 사람이었던 강철회사 사장, 찰스 슈업은 25년 후 무일푼의 거지가 되어 죽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인 알써 카튼은 밀농사로 거부가 된 사업가였는데 그 역시 파산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쓸쓸하고 고독한 가운데 혼자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인 리차드 위트니는 뉴욕 은행의 총재였지만 자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이 잘못되어 감옥에서 고독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네 번째 사람인 엘버트 홀은 미국이 재무장관까지 지냈지만 감옥에서 막 풀려 나와 집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사람인 웰스프트의 회장이었던 J.C. 리버모아는 인생의 끝을 자살로 마쳤습니다. 여섯 번째 사람인 국제은행 총재였던 리온 프레이져 역시 자살로 자신의 삶을 마쳤습니다. 일곱 번째 사람인 이반 크루컬은 부동산 업계의 거부였지만 자살 미수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인생은 미국인들에게 부의 허무를 알려주는 커다란 충격과 교훈이 되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하는 것은 결국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욥7:7, 전1: 14)

 

▣ 잠시 뿐인 세상 재물

 

1977년 부산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일찍 남편을 잃고 4남매를 홀로 키우며 고생고생하며 살던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임종이 가까워오자 흩어졌던 4남매가 다 모였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그런데 평생에 다이아 반지 한번 껴보지 못하고 죽는 것이 원통 하구나”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자녀들이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인데 자식 된 도리로 안들어 드릴 수 없지 않느냐? 하면서 조금씩 돈을 내서 다이야 반지를 사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때 맏며느리가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최근에 옆집 아주머니가 다이야 반지를 샀는데 그것을 빌려다가 끼워 드리고 어차피 돌아가실 어른이니까 나중에 빼서 되돌려 주면 어떻겠느냐고 했습니다. 모두들 생각해 보니 그것도 좋을 것 같아서 옆집 아주머니의 반지를 빌려다가 고급상자에 넣은 다음 누워계신 어머니께 가지고 갔습니다. 반지를 받은 어머니는 어린애처럼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는 불빛에 비쳐보고 얼굴에 비비시며 한참 좋아하시더니 물 한그릇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자녀들이 물을 갔다 드렸더니 어머니는 반지를 빼내 입에 털어 넣고는 꿀꺽 하고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만족 한 듯 자리에 누우시면서, “나희들이 선물한 반지 애미가 극락까지 가지고 갈란다”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습니다. 자녀들 사이에 다이야 반지를 어떻게 찾아 돌려주어야 할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아들들이 어머니의 배를 갈라 반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니까 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은 어머니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결국 화장을 시켜 드리고 잿더미 속에서 반지를 찾았는데 너무 손상이 되어 버려 도저히 돌려 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4남매가 돈을 모아 새 반지를 사서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 어머니는 반지를 삼켜 뱃속에 넣으면 저 세상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마치는 날, 이 땅에서 소유한 것 중 실오라기 하나라도 가지고 떠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날 우리는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반납하고 빈손으로 떠나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내 생명과 재물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권영국 목사

 

▣ 빈 손

 

그리스와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등 당시 알려진 세상의 90%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당대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찾아갔다. 그는 당시 대표적인 금욕의 철학자이며 반문명적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디오게네스에게 대왕이 말했다.“당신이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 보시오.” 그때 디오게네스의 대답. “조금만 비켜 주시오. 당신 때문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 일화는 후세에 많은 사람에게 교훈을 남겼다. 물론 알렉산더 대왕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우는 것이다. 욕심을 비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죽을 때,관에 구멍을 내어 자기 손을 밖으로 내어보였다. 그것은 사람은 결국 빈 손으로 간다는 교훈이었다. 사람은 살아서 흙을 밟고 다니지만,죽으면 흙이 전신을 덮는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해야 한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 허무와 절망의 인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클로드 시몽은 인생은 아무런 살 가치도 의미도 목적도 없고 자신은 그저 펜을 들고 계속 무의미하게 쓰는 것뿐이라고 했다. 구라파 정신계를 짙은 먹구름처럼 덮은 절망의 하늘 아래서 실존 주의 철학자들은 나아갈 길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 모인 2만의 히피들은 1주일 동안 "우리는 모두 미쳤다 미쳤어."라고 했고 텍사스의 소수의 히피들은 너 죽고 나 죽자는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인민 사원 교회의 짐 존스는 가이아나에서 900여 명의 자살자를 모집해서 집단 자살을 했다. 허무의 강가에서, 절망의 벽 앞에서 불안의 안개 속에서 세 가지 무의 망령이 의미 없는 소리를 외치고 있다. Nowhereness, Nothingness, Nobodyness. 하나님을 상실한 인간은 무덤사이에서 2천 마리 공산당 귀신, 섹스 귀신, 히피 귀신들린 거라사인 같다. 예수가 들어가야 제 정신이 든다.

-예수칼럼 : 김준곤-

 

▣ 허무한 인생

 

탈세로 고발한 빌 휴즈씨의 이야기이다. 그는 30년간 조선창에서 직공으로 일했다. 그러면서 16,800파운드를 저축했다고 한다. 적은 봉급 생활로 이만한 저축을 하기 위하여 그가 살아 온 길을 보면, 과자를 산 일도 없고, 담배나 술도 안했으며, 여자를 데리고 데이트도 안했고, 면도는 형의 면도기를 사용하고 친할머니에게 돈을 꾸어주고 이자를 요구했으며, 밤일을 나갈 때에는 아버지의 구두를 신고 갔고, 꽃은 평생에 사본 일이 없으며, 간식도 안하고 영화구경은 평생에 꼭 한번만 갔었다고 한다. 정말 한심한 사람이다. 생명을 받은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은행의 저금통장 한 개 만이 그의 인생이었으니 허무한 한평생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평생을 살면서 내 마음에 예수님을 담지 않는 인생은 허무한 인생입니다.

 

▣ 허무한 인생

 

서울이 물난리를 겪었을 때의 일입니다. 어떤 크리스천 교수가 잠을 자다가 집안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화들짝 잠에서 깨어 가족들과 밖으로 피했습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집안의 가구나 식기 옷가지 귀중품을 갖고 나올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온 이 교수는 허탈한 마음으로 집을 바라보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 죽음도 이렇게 맞겠구나. 세상에서 소유하고 있던 물질을 다 챙겨 가는 것이 아니라,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겠구나"

사랑하는 이여, 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추구하지 말고 영원한 길을 찾으세요.

 

▣ 허무한 세상

 

요즘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유머 중에는 이런 퀴즈가 있습니다.

‘한 버스가 어떤 길을 가다가 큰 교통사고를 내서 그 안에 타고 있던 많은 승객들이 죽었는데 그들 중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가장 억울하게 죽은 첫 번째 사람은 96번 버스를 타려다가 69번 버스를 96번으로 착각하고 탄 사람이고,

두 번째 사람은 결혼식을 하루 앞둔 젊은 총각,

세 번째 사람은 버스가 출발할 때 놓칠까봐 급하게 달려와서 간신히 버스를 탄 사람,

네 번째 사람은 버스 안에서 졸다가 자기가 내려야 할 곳에서 못 내리고 한 정거장 더 가다가 죽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웃기지요. 그런데 이 웃음 뒤에 결코 울어 넘길 수 없는 진리가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이런 비극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시편 103: 15)

/이동원 목사

 

▣ 지나면 허무한 삶

 

어떤 사람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무절제하고 퇴폐적인 삶을 살다가 인간이 추구하는 쾌락은 양파 벗기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돌이켜 바른 삶을 살게 되었다. 이 모습을 본 과거의 친구가 어이 친구 자네 세상사는 재미를 포기했다며 라고 빈정대자 이 사람이 웃으며 대답했다.

"이보게 친구 사실은 그게 아니라네 내가 과거에 알았던 재미가 이제 보니 어리석은 일이었고 어리석게 느껴졌던 일이 진짜 재미있는 일이었다네 그러니까 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살고 있어."

 

▣ 허무와 고독

 

무역업을 크게 하는 남편을 둔 어떤 자매님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 우리 부부는 초년에는 숱한 고생을 했지만 이제는 살 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한 달이면 열흘 이상을 외국에 나가 있고, 집에 돌아오더라도 너무나 바빠서 함께 대화를 나눈다든지 취미 생활을 한다든지 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 남편이 외국에만 나가고 나면 마음이 허전해지고 바람기가 일어납니다. 이럴 때면 친구들이 전화를 걸어 오는데, 화투치러 모이자느니 춤추러 가자느니 하고 꾑니다.”

서울 시내에는 외국인 남자 클럽이 있는데, 이 사람들과는 아무리 바람을 피워도 소문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한국을 떠나면 그만이기 때문에 수많은 유한 부인들이 마음 놓고 그들과 놀아납니다. 아무리 그들의 행위를 지탄한다 해도, 그들에게 참된 신앙이 없는 한 이런 사람들은 얼마든지 생겨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신앙을 얻지 못한 사람들의 실상입니다. 믿는 자라 할지라도 뜨거운 신앙으로 주님의 뒤를 좇지 않는다면, 불분명한 신앙 태도로 인해 세상과 타협하게 됩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항상 우리의 신앙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지는 해와 같은 인생

 

스웨덴의 나이팅게일이라 불려지는 제니 린드는 한때 오페라 가수로서 크게 성공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최정상의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홀연히 무대를 떠난 후 다시는 무대에 서지 않았다. 은퇴한 후 그녀는 많은 돈과 명성과 그리고 수많은 청중들의 갈채를 잃어버렸으나 혼자 사는 것에 만족했다.

어느 날 한 영국인 친구가 해변 모래사장에 앉아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무릎에 성경을 펴놓고 석양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니, 어떻게 당신은 그 최전성기에 무대에서 떠났나요?"

제니는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때 나는 성경을 통해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내 자신에게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꼈어요."

제니는 성경 위에 손을 올려놓으며 이렇게 말한 후, 다시 말을 이었다.

"결국 나는 그와 같은 생활이 저 지는 해와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러니 제가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있었겠어요?"

그녀는 손으로 지는 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공허한 삶

 

잉그리드 버그만이라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녀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제8복음>, <가스등> 등으로 유명해졌는데,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그녀의 연기 때문에 언제나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원래 스웨덴 출신으로서 유럽을 풍미하다가 더 크게 명성을 떨치려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헐리우드로 갔습니다. 그리고 헐리우드에서 영화에 출연해 두 번이나 아카데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만한 명배우는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명배우가 성공의 정점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헐리우드여! 실버스크린이여 … 이렇게 황량한가, 이렇게 허무한가….”그녀는 남편과 딸을 버리고 유명한 영화감독과 결혼했다가 얼마 못 가 파경을 맞이합니다. 그 후에도 여러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딸이 계부를 죽이는 끔찍한 일이 발생합니다. 그녀에게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성취했습니다. 그러나 목적이 없었습니다. 종국에는 암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목표는 있지만, 목적이 없는 인생을 산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는 갖고 있지만, 목적이 없습니다. 목표는 방향을 이야기한다면 목적은 의미를 묻습니다. ‘왜 사는가’하는 것은 목적을 위한 질문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묻는 것은 목표에 대한 질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와 목적을 혼동한 채, 그것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헤매다가 한 번밖에 없는 소중한 생애를 망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시89:47)

 

▣ 무지개 같은 행복

 

마릴린 몬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한 여성이 지닐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나는 젊습니다. 나는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이 많습니다. 나는 사랑에 希주리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펜 레터를 안고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고 부족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미래에도 이렇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나는 이렇게도 공허하고 이렇게도 불행합니다.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이유 없이 불행합니다. " 행복을 찾고, 찾고 또 찾았지만 완전한 행복을 잡았다고 생각한 그 순간 행복은 살짝 지나갑니다. 무지개처럼 지나갑니다. 붙잡으면 현실이 아닙니다. 모래처럼 새어 나가 버립니다. 그것은 환상이고 환영(幻影)이었습니다. 솔로몬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는 말은 만고의 인간이 배워야만 할 지혜입니다. 인생의 종말에서 나폴레옹이 한 말이 있습니다. 인생이 헛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전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고 정복했지만 나의 왕국은 아무데도 없다. 그러나 예수는 죽임을 당했지만 그의 사랑의 왕국은 날로날로 번져 가지 않는가? 그와 우리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있다. 영웅들과도 다르며 성자들과도 다르다. 이상한 일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셀라)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니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39:5∼7)

 

▣ 헛된 인생의 목표

 

과거 러시아의 수도인 페체르부르크에 아까끼에비치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당신의 평생 소원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기라도 하면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매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인생의 목표는 아주 고급 외투를 갖는 것이오.” 그 노인은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평생 동안 일하고 저축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80 루블의 돈을 저축하여 꿈에 그리던 그 외투를 샀습니다. 그 날은 노인에게 성공한 날이자 목적을 이룬 날이었기에 큰 기대감과 흥분된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외투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만 강도를 만나서 비싼 고급 외투를 강탈당했습니다. 그 노인은 매우 절망했습니다. 단순히 고급 외투를 강탈당한 것이 아니라 그는 그의 성공을 강탈당하고 그의 행복을 강탈당했습니다. 그 날 이후 그 노인은 좌절의 늪에 빠졌고 너무 속상한 나머지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고골리라는 사람이 쓴 단편소설 「외투」라는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노인의 목표는 고급 외투였지만 좋은 아파트, 고급 승용차, 사회의 높은 자리 등 소유에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에리히 프롬이라는 심리학자는 “소유에 행복이 없다. 행복은 존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유가 결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데도 우리는 계속 속고 사는 것입니다.

/ 이동원

 

▣ 허무한 삶

 

헤밍웨이가 쓴 「노인과 바다」라는 책에는 바다에서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는 노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바다에서 많은 날들을 기다리다가 천신만고 끝에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그 물고기를 배에 매달고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건져보니 오직 앙상한 뼈만 남아 있었습니다. 상어떼들이 습격하여 물고기를 다 뜯어먹어 버렸던 것입니다. 노인은 심한 허탈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헛된 목표를 정하여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허무한 삶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그가 일생을 바쳐 헌신한 일의 결과는 앙상한 물고기의 뼈와 같이 아무런 유익이 없을 뿐더러 허무하기까지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목숨을 걸고 직장과 사업터에서 생존 경쟁을 치르지만 그 결과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물거품과 같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이런 헛된 세상적 목표를 향해 줄달음질 치면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거창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애씁니다. 그러나 그 목적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자기 뜻과 자신의 목적대로 사는 인생은 결국 노인처럼 후회와 실망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삼상12:21)

 

▣ 나의 생명을 붙드시는 분

 

성경: 시54: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연극배우들은 공연이 끝난 후 텅 빈 객석을 바라보면서 짙은 허무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원로 배우 강계식씨도 막이 내릴 때 허망함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교회 장로인 그는 어느 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연극은 달랐습니다. 막이 내릴 때마다 내 생명이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며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감동에 젖었습니다. 이것이 은혜 아닌가요]

강씨가 말하는 연극은 하나님의 민족 구원사를 다룬 ‘건너가게 하소서’였습니다. 나라를 생각할 뿐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는 연극은 허탈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 미끼를 쫓는 물고기처럼…

 

왕년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슈퍼스타였던 야구 선수 커비 퍽켓은 1987년에 그의 팀을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어린 시절부터 품어 왔던 꿈을 이루었다. 누군가가 트윈스의 유격수 그렉 게인에게 그날 라커룸에서 벌어졌던 장면을 묘사해 주기를 요청했다. 그는 선수들이 서로 껴안고, 소리 지르고, 서로의 머리 위에 샴페인을 끼얹고, 트로피를 쳐들어 보였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일은, 평상시 열정이 넘치던 퍽켓이 단 10분 정도만 축하 분위기에 합류했다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한 걸상에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었다고 했다. 게인은 퍽켓에게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퍽켓은 슬픔에 잠긴 눈빛으로 말했다. “이것이 전부라면, 인생은 너무도 허무해….”

아마 당신은 그 백만장자 운동선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좋은 직장, 훌륭한 집과 가정, 건강 등 수많은 장점들을 갖고서도 진정한 개인적 평화를 누리지 못할 수 있다. 당신에게 부족한 것은, 종종 삶이 요동치며 달리는 롤러코스터처럼 느껴질지라도, 그 모든 것을 통제하는 운전대 위에 하나님의 손이 얹혀 있다는 사실을 아는 내적 평화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의 삶은 미끼를 쫓아다니며 애를 태우는 물고기와 같은 것이다.

/ 제임스 메리트

 

▣ 화무십일홍

 

며칠 전만 해도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이 눈부시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봄비가 내린 후 꽃잎들은 모두 지고 연한 녹색을 띤 새순들이 눈길을 끕니다. 화무십일홍(化無十日紅). 참 맞는 말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 이상 그 자태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네 인생의 이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절세가인일지라도 그 아름다움은 젊은 날의 순간이며 그 어떤 영웅호걸도 한때일 뿐입니다. 인생의 영광은 떨어지는 꽃과 같으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가치를 지닌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벧전 1:24)과 그 말씀대로 사는 성도(요일 2:17)입니다. 잠시 머무를 세상사람들과는 달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삶을 살며 그 가치를 지닌 존재들입니다. 순간의 즐거움을 떠나 영원한 세계를 사모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영원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

 

▣ 남가일몽

 

예단전에 나오는 순우분이 꾼 꿈을 가리켜서 남가일몽이라고 합니다. 순우분의 집 남쪽에는 커다란 느티나무 고목이 있었습니다. 우분이 술에 취해 그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두 사람의 사신이 나타나서 말하였습니다. 가사 국왕이 당신을 부르십니다. 그래서 우분은 사신을 따라 느티나무굴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국왕은 우분을 보고 남가군의 정사가 어지러우니 제발 그곳의 태수가 되어 주기 바라네. 20년 만에 국왕은 비로소 그의 귀향을 허락했습니다.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남가의 꿈이란 다만 일장춘몽(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이 사라짐을 비유하는 말)이라는 뜻으로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잠깐입니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 저희 형상을 멸시(蔑視)하시리이다"(시73:20)

 

▣ 안개와 같은 인생

 

성경: 약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최효섭 목사의 명상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돈을 셀 때 하나님은 내가졌던 십자가를 세십니다. 내가 소득을 셀 때 주님은 나의 손실을 세십니다. 내가 값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셀 때 하나님은 내가 주님 때문에 받은 영광의 상처를 세십니다. 내가 즐거운 추억을 셀 때 주님은 우시며 말씀하십니다. "너는 정말 허무한 인간이구나."

인생은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도 인생의 모습을 바르게 보고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네로 황제의 삶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에서 15년을 왕위에 있던 네로 황제. 그가 살던 왕궁은 복도의 길이만도 1마일이나 되는 호화찬란한 궁성이었습니다. 집안의 모든 벽은 상아와 자개로 장식되었고 천정은 특별한 샤워장치가 붙어있어서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향수가 이슬처럼 포근히 뿌려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네로 황제가 머리에 쓰고 있던 왕관은 오늘날의 미국 돈으로 10만 달러가 넘는 것이었고, 그가 사용하던 노새와 조롱 말은 은으로 장식된 신발을 신겼습니다. 그가 한 번 정식으로 출타할 때면 천명 정도의 군사와 마차와 말들이 뒤따랐으며, 네로 임금이 낚시질을 할 때에는 금으로 만든 낚시 바늘을 썼다고 합니다. 값비싸고 좋은 옷이 너무나 즐비하게 많았기 때문에 한 번 입었던 옷은 두 번 다시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극치의 부귀영화를 다 누렸지만 네로 황제는 결코 행복하거나 만족한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네로 임금은 허무와 공포 가운데서 스스로의 생명을 끊는 자살로 일생을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생이란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 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전5:15)

 

▣ 허탄한 삶

 

서울시에 있는 어느 병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새벽에 몸집이 좋은 신사 한 사람이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 왔다. 친구들에 의해 업혀 온 이 신사를 급히 응급실로 옮겼지만 의사는 이미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확인했다.

그런데 의사는 죽어있는 이 사람을 보면서 의아한 느낌을 받았다. 죽을 때는 일반적으로 손을 펴고 죽는데 이 시신은 오른손을 펴고 왼손은 꼭 쥔 상태였다. 죽은 사람을 싣고 온 친구들이 집으로 전화를 하고 부산을 떠는 동안 의사가 조용히 시신에게로 다가가 움켜쥔 손의 손가락을 하나씩 펴기 시작했다. 시신의 마지막 손가락이 의사에 의해서 펼쳐질 때 그의 손에서 화투 두 장이 떨어졌다. 그 두 장을 보는 순간 의사는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다. "어어, 삼팔광땡이네" 사연은 이러했다. 이미 고인이 된 이 남자는 초상집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도록 화투를 쳤다. 새벽녘 가지고 간 돈을 모두 잃어갈 즈음 판돈이 잔뜩 쌓였는데 화투 두 장을 받아들고 살며시 펼쳐보니 삼팔광땡이었다. 일설에 의하면 이런 패가 나오면 약조에 따라서 이미 건 판돈의 세 배 이상을 거둬들이게 된다고 한다. 그는 너무나 감격하고 놀란 나머지 화투 두 장을 미처 펼치지도 못한 채 "삼, 삼..."하다가 쇼크로 죽고만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이 바로 이런 삶을 일상적으로 살아갈 때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며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아가는 이 세상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화투 두 장을 들고 말을 더듬다가 심장마비로 죽는 것이나, 화투보다 좀더 큰 땅 문서 서너 장을 들고 아등바등대다 유언도 못하고 죽는 것이나 다를 게 무엇인가. 눈에 불을 켜고 판돈을 노려보며 자기 앞으로 던져지는 두 장의 화투장에 가슴을 두근대는 것이나, 좀더 편안하고 안락한 미래를 위하여 이 도시에서 장사하고 저 도시에서 물건을 팔아 이익을 보리라고 생각하며 잠못 이루는 것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그래서 성경은 말씀한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야고보서4:14-16)

 

▣ 시대의 특징

 

한 사회학자가 지나간 40년 동안을 시대적인 변천을 연구하면서 시대들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미국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만 시대를 늦추어 적용한다면 한국에도 해당되는 말이라서 말씀드립니다.

1950년대를 가리켜 허무의 시대라고 했스빈다. 2차 세계대전 속에 생길 수 있는 현상으로 삶에 대한 깊은 허무에 빠졌던 것입니다. 이 때 대이빗 루이스만이라는 사람이 유행시킨 말가운데 고독한 군중(The loney crowd)이라는 말이 탄생했습니다.

1960년대를 가리켜 쾌락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허무를 느끼자 탐닉할 수 있었던 것이 쾌락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쾌락의 시대, 그는 이 시대를 가리켜서 New generaton 이라 가리켰습니다. 오늘 현실에 탐닉하는 것, 그것 밖에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쾌락의 시대의 한 특징입니다. 계속해서 그는 1970년대를 가리켜서 방황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방황의 시대, 쾌락은 결국 삶의 의미를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사람은 결국 방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황의 시대. 그 다음 그는 1980년대를 가리켜서 우리가 얼마나 전에 경험한 80년대를 가리켜서 이기주의의 시대라고 가리켰습니다.영어로 이시대를 가리켜서 me generaton 그랬습니다. 나밖에 모르는 세대다 철저한 이기심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대, 80년대의 시대적 특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50세 이상 되시는 분들은 이 시대를 격으면서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허무의 시대, 쾌락의 시대, 방황의 시대르 그리고 이기주의 시대를 거쳐 이제 우리는 199-0년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가 이제 살게된 만약 이 시대적 특징을 규정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저같으면 1990년 시대를 가리켜서 무관심의 시대라고 가리키고 싶습니다. 무관심의 시대,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 보면 대화를 가만히 들어보면 제일 많이 하는 말가운데 하나가 뭐냐면 who care알게 뭐야 who cares 이 무관심이 특징입니다.

/이동원 목사

 

▣ 대머리(헛수고)

 

한 남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머리가 빠지더니....

대머리가 되기 시작했다. 궁리끝에 머리를 심기로 했고 비용 마련을 위해 과감히 집을 뛰쳐나가 돈을 벌었다. 갖은 고생을 해가며 2년동안 돈을 벌어 마침내 머리를 심었다. 이제는 누가봐도 정상인의 머리와 다름 없었다. 그는 이런 모습을 그동안 보시지 못한 어머니에게 제일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는 집으로 달려가 문을 차고 들어가며 말했다.

"어머니~~~ 저 좀 보셔요, 아들이 왔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반갑게 반기며 하시는 말씀.....

"야~~ 너 영장 나왔다~"

 

▣ 만추! 그리고 전도서

 

10월 마지막 주간에 우리교회 성경읽기 순서가 공교롭게도 전도서가 되었다. 전도서는 인류 최고의 지혜자로 평가되는 솔로몬이 늦은 나이, 만추와 같은 나이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은 자기 인생의 여름을 다 보내고..

텅 빈 들판에 내리쬐는 황혼과 같은 만추의 삶을 돌아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솔로몬은 자신의 지나 간 삶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는 말로 요약했다(전도서1:2).

무엇이 헛되었다는 말인가? 쾌락을 추구했던 삶! 크게 벌였던 사업. 성공하여 많이 모아 놓은 재산. 그리고 품에 안아 보았던 여러 여자들. 그 모든 것이 헛되었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었고, 무익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전도서2:1~11).

이런 인생을 산 사람을 보고 어떻게 인류 최고의 지혜를 소유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나? 보통 사람은 인생의 황혼이 아니라, 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 순간까지 그런 헛된 일, 무익한 일을 마음껏 해보지 못한 아쉬움과 욕망 속에 죽으니 솔로몬은 그들보다 더 지혜롭다!

솔로몬은 인생의 만추에 와서 천하의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이루어야 할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전도서3:1~8).

이 세상에 태어나 잠시 살다가는 모든 사람이 이루어야 할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고, 자라고, 결혼하여 후손을 남기고, 늙고, 죽는 것이 우리 인생의 전부이라면..

솔로몬이나 석가모니의 생각이 맞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은 만년에 와서 인생의 목적은, 잠시 후이면 지나가 버리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아니라, 죽은 후에 들어 가야하는 영원한 세계임을 알았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나? 자기를 만드신 창조자를 기억하며 살았나?”로 영원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가 결정된다면 헛되고, 무익한 일에 자기 일생을 걸 것이 아니라, 자기를 만드신 창조자의 뜻과 명령에 자기 일생을 거는 자가 참 지혜자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 삶을 통하여 영원히 행복한 내세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오직 이 한 번의 삶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정기창목사)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12:13~14)

 

▣ 무용의 마지노선

 

2차 세계대전에 앞서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에 대비한 항구적인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이 방책을 착안한 당시 프랑스 육군 장관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그것을 마지노선(Maginot-Line)이라고 불렀습니다. 프랑스는 이 요새를 만들기 위해 1927년부터 10년간 공을 들였고 1차 세계대전 때의 경험을 살려 지형도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대 전차용의 이중철골벽, 보병을 막기 위한 철조망 지대 그리고 직경 6미터의 콘크리트 벽도 설치했습니다. 발전실, 탄약고, 작전실, 통신선 등도 지하 깊숙이 시설한 그야말로 난공 물락의 요새를 완공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2차 대전이 터졌을 때, 이 마지노선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1940년 5월 독일군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로 우회해서 침공했고 마지노선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늘, 당신이 집착하는 그 수고가 이 무용의 마지노선은 아닐까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

이진우 / 기윤실 집행위원

 

▣ 내 뱃속은 일반이로구나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을 지나가다가 포도가 익어서 주렁주렁 먹음직스럽게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먹고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울타리는 높게 쳐져 있었고 그 틈새는 촘촘해 머리는 들어가는데 몸통이 통과하지를 못했습니다. 맛있는 포도를 먹을 일념에 사흘을 굶어서 살을 뺀 다음 겨우 포도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포도를 실컷 먹고 나오려고 하니 배가 불러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주인 눈치를 살피며 다시 사흘을 굶은 다음에야 겨우 빠져나오면서 “들어갈 때나 나갈 때나 내 뱃속은 일반이로구나”라고 탄식하였다고 합니다.

성경은 “내가 모태에서 적신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으로 돌아갈지라”(욥 1:21)고 말합니다. 우리가 죽음과 함께 가져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물질을 선하게 사용하다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어떻게 살았느냐”하는 것입니다. 썩어질 것에 소망을 두지 마십시오.

 

▣ 인생의 치수

 

사람마다 손이나 발의 크기가 다르듯 사람의 인생도 크기와 모양이 저마다 다르다. 손금이 다르고 삶의 기준도 각기 다르다. 그러므로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으로 나를 재단한다면 돌아오는 것은 허무와 상처뿐이다. 인생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나님의 예술품이다. 마음에 드는 신발을 신기 위해 발가락과 발뒤꿈치를 자를 수는 없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무엇이 성공한 인생인가. 우리를 만드신 자를 기쁘게 해드리는 삶이 성공한 인생이다. 인생의 성패는 나중에 나타난다. 지금 현란하게 보이는 인생이 나중에는 회칠한 무덤처럼 비참해질 수도 있다. 인생의 나침반을 하나님께 맞추라. 그러면 인생의 방향이 보일 것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소식

 

인간에게 가장 절망적인 사건은 뭐니 뭐니 해도 죽는 것이며, 반대로 인간에게 최고의 기쁨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일 것이다. 창세기 5장에는 10명의 이름이 나오는데, ‘아무개가 누구를 낳고 몇 백 세를 향수하다 죽으니라 … 죽으니라 … 죽으니라’라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생각해 보면 인간은 또 다른 인간을 낳다가 죽는 것, 또 있다가 없어지는 존재다. 인간 지혜의 최후의 자각은 솔로몬이 경험했던 것과 같이 ‘헛되고 헛되다’는 허무 의식(전 1장)과 하나님 의식인 것 같다. 그런 자들에게 우리 육과 영을 죽음과 허무에서 부활시켜 영원히 살리신다니, 이 소식 외에 인류에게 전할 말이 어디 있을까? 가슴이 터질 만큼, 미쳐 버릴 만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죄와 죽음과 사탄의 노예였던 우리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은 개념이나 신화나 소망스런 생각이 아니라 육체의 피 묻은 현실이요, 시공의 사건이요, 부활의 영이신 성령의 실존 사건이다. 부활의 영은 내 피요, 살이요, 심장이요, 호흡과 같다. 예수님과 함께 나를 부활시킨 성령의 역사는 내 삶의 순간순간에 죽음을 생명으로 변화시키는 성화(聖化)와 영화(榮化)의 영이시다.

- 「예수칼럼」/ 김준곤

 

▣ 사랑하지 않는 삶은 허무하다

 

사랑하지 않는 인생은 허무하다. 그리움이 없는 인생도 허무하다. 그들은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으며 아무도 그들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그대, 돌아갈 집이 없으며 그대를 기다리는 자가 없다면 이 험한 인생을 함께 여행할 자가 없으며 함께 노을을 바라볼 자가 없다면 더 늦어지기 전에 그리움을 시작하라. 아직 살아있을 때에 외로움을 배우라. 사랑은 외로움에서 시작하며 기다림 속에서 그리움은 시작되는 것 그리움에 지쳐 사랑이 시작될 때 그대의 허무함은 한 꺼풀씩 벗겨지리라.

ⓒ정원 목사 <묻지 않는 자에게 해답을 던지지 말라 중에서>

 

땅뺏기 놀이

 

찾아올 가족조차 없는 늙은 죄수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감옥 안으로 날아든 새와 사귀게 됐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애정의 대상이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죄수가 다른 섬으로 이감을 가게 되었다. 늙은 죄수는 새를 데리고 가기로 결심하고 조그만 새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죄수들이 밀고 당기는 바람에 그만 새장이 부서지고 말았다. 놀란 새는 푸드덕거리다가 급기야 바다로 떨어지고 말았다. 새가 달아날까 봐 늙은 죄수가 참새의 날개 일부를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오오! 저 새를 잡아줘요. 저 새를!” 그러나 우렁찬 뱃고동 소리에 그의 안타까운 울부짖음은 묻히고 말았다.

어렸을 때 동네에서 ‘땅뺏기’라는 놀이를 했다. 땅을 더 차지하겠다고 서로 싸우고 애를 썼지만 해질녘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부르시면 모든 것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우리는 야박한 경쟁사회 속에서 소유욕을 멈추고 인생을 잠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소유욕으로 이 땅에서 얻어진 것이 결국 땅뺏기 놀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이다. 불행과 많은 문제들이 소유욕에서 나온다. 과도한 소유욕에서 너와 나를 파괴하는 불행이 생긴다.

/최승일 목사(서울 상도교회)

 

허망한 것

 

본문 : 슥 13: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핀란드의 한 농부가 자신의 유산을 모두 귀신의 몫으로 남기고 죽었습니다. 농부는 생전에 귀신을 숭배하는 종교를 가졌습니다. 이로 인해 생전에도 가족들과의 마찰이 있었지만 유족들은 설마 재산까지 귀신에게 바칠 줄은 몰라 매우 당황했고, 결국 법원에 이 일을 가져갔습니다. 당황스럽기는 판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귀신이라는 존재를 인정한다 해도 농부의 유언을 따라 재산을 처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결국 판사는 농부의 모든 유산을 ‘무소유’로 인정하고, 방치하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귀신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판결을 마쳤습니다. 죽음과 함께 사라질 허망한 것들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개인의 마지막과 예수님의 재림이라는 이 땅의 마지막은 분명 있으며, 그때 세상의 모든 허망한 것이 끝날 것입니다. 사라질 것과 영원한 것을 구별하는 사람이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세상의 허망한 것들을 따르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 묵상: 세상의 어떤 즐거움에도 필요 이상으로 빠져들지 마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 헛된 욕망 길을 가며(찬송가 513장)

 

1. 헛된 욕망 길을 가며 방황하는 사람아

세상 쾌락 따라사니 그 생명을 어이해

2. 천하 얻고 생명 잃어 유익함이 무언가

세상 권세 헛되도다 어서 주께 나오라

3. 오직 주를 믿는자 가 영생 얻을 것이요

그 영혼이 은혜입어 평안함을 누리리

 

후 렴

예수 구원 예수 생명 우리 사망 이겼다

영원생명 주셨으니 그 사랑이 크도다

 

▣ 허무에 관한 성경 말씀

 

0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삼상12:21)

0 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시89:47)

0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시94: 11)

0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

0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잠11:18)

0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23:5)

0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0 내가 또 돌이켜 해 아래에서 허무한 것들을 보았다.(전4:7)

0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 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전5:15)

0 세상에서 일어나는 허무한 일이 또 있으니 악인이 받아야 할 것을 의인들이 받고 의인들이 받아야 할 것을 악인들이 받는 것이다. 이것 또한 내가 보기에 허무한 일이다.(전8:14)

0 허무한 생애 동안, 하나님께서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허무한 일생 동안 네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아라. 이것이 이생에서 네 몫이요 네가 해 아래에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몫이다.(전9:9)

0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딤전6:7)

0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4:4)

0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야고보서4:14-16)

0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벧전1:24)

 

▣ 허무에 관한 금언

 

0 인생은 아침이슬과 같다.

0 오늘의 홍안 내일의 백골(영국 격언)

0 돈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무하다(영국 속담)

0 부귀는 날개가 달렸고 권세는 어느 날 밤의 꿈이다.(쿠우퍼)

0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야 할 인생이다. 풀잎 끝에 맺혀있는 한 방울 이슬, 창망대해에 일었다 사라지는 한 개 물거품이었다.(장덕상)

0 이 세상의 행복은 그림자와 같다.

* 주의: 본 자료를 무단 수집, 제작 배포 출판하면 저작권법에 저촉(위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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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함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 댓글[0]
지유로운 글 (2012-03-13 오후 7:31:48) http://blog.somang.net/holylove/7289

끝까지 함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

 

염소장사를 하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복막염이 터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퇴원한 후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다"고 하면서 두어 달 교회에 잘 나왔습니다. 얼마 후에는 차츰 예배에 불참하는 수가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목사님께서 심방을 가서 이유를 물으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사님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있나요? 그런데 요즈음 너무 바빠서요. 염소 장사는 요즈음이 한 철 이거든요. 목사님 한가하면 열심히 믿을 깨요" 그러더랍니다.

어스킨 목사가 스코틀랜드에서 목회 하던 시절에 스칼렛이라는 부인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그날 큰 은혜를 받고 깊은 감동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주일 스칼렛부인은 어스킨 목사의 설교를 들었으나 은혜를 못 받았습니다. 스칼렛 부인는 목사님을 만나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어스킨 목사는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지난주에는 당신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왔기 때문에 신령한 은혜를 받았지만, 오늘은 나를 보려고 왔기 때문에 은혜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아기를 낳았는데, 그 아기는 불행하게도 머리가 둘 달린 아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부모는 랍비에게 달려가 이 아이가 한 명인지 두 명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대답하기를 "이쪽 아이를 때렸을 때 저쪽 아이도 울면 하나요, 저쪽 아이가 울지 않으면 둘이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몇 해 전, 당시 미국 부통령 앨 고어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국회에서 명예 훈장을 받는 행사에 수많은 정부 관리와 세계적 리더가 국회의사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훈장을 받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상은 제가 받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상은 우리 팀이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45년을 함께 일했습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 큰 빚을 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사역의 핵심 팀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그는 그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 후 노스캐롤라이나 몬트리트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그의 동료들이 얼마나 팀을 존중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고 합니다. 그의 집 언덕 아래에 팀원들을 위한 집을 건축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황혼이 가까워 오자 그들은 서로를 보살피고 도우며 더욱 함께하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단지 45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함께했기 때문에 이런 훌륭한 팀이 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사역한 세월 동안 그랬던 것처럼, 나는 인생의 끝까지 함께한다는 그들의 약속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면 머리 둘 달린 아이처럼 같이 울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기뻐하실 때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실 때 같이 슬퍼하며 일할 때 수고의 땀을 함께 흘려야 합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 팀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일에 그들의 생을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도에 선교사로 나간 고든 맥스웰이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하루는 힌두교 수도승에게 찾아가서 인도어를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왜요? 영어와 인도말,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어야 자기를 가르칠 수 있는데, 그 당시 인도에는 공부한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이 힌두교 수도승이 마침 미국에서 유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습니다. "당신 날 전도하려고 그러지?" "아니요, 내가 전도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언어만 가르쳐 주시오" 그래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지금까지 당신하고 지낸 사람 치고 그리스도인이 안된 사람이 있소?" 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얘기입니까? 이러한 소문이 우리에게서도 번져나가야 합니다. 저 사람하고 같이 몇 달을 지내면, 그리스도인이 돼요. 변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요. 이런 영향력을 주며 빛의 역할을 같이 감당하여야 합니다. 등불을 됫박 안에 두지 않고 등잔대 위에 놓는다. 그래야 등불이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에게 비춰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희의 선한 행동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마태복음 5장 14~15절>

우리가 주의 동역자가 되기 위해 멀리 가서 무슨 일을 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으로 받고, 들려온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가정, 직장, 교회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일을 통해서 우리 가정의 담을 넘어서서 내 직장으로, 내 주위로 번져나가게 하십시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으로서 여러분께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은총을 베풀 때에 너의 말을 들었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보십시오. 지금이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실 때이며,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 1~2절>

/빛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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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권위 댓글[0]
제자, 군사. 성도 (2012-03-13 오후 5:56:53) http://blog.somang.net/holylove/7288

그리스도인의 권위

 

그리스도인들은 D-day와 V-day 즉 이미(already)와 아직(not-yet) 사이라는 영적 현실 가운데서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현실을 다음과 같이 예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점점 세력이 팽창하던 악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가 그 왕국 본부에 거대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d-day). 그 본부는 산산조각이 났고 그 왕국의 잔당들은 산으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잔당들은 게릴라를 조직하여 산속에 살면서 배가 고프거나 물자가 떨어지면 평화롭게 사는 도시에 내려와 선량한 시민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도둑질하고, 죽이고, 파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한 왕국의 왕자가 다시 나타나 이 잔당들을 완전히 소탕하여 영원히 나올 수 없는 깊은 옥에 감금시켜 버렸습니다(v-day)."

사탄은 산 속에 숨어 사는 게릴라와 같이 기회만 있으면 도시와 같은 복잡한 인간의 마음에 침략하여 쑥밭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부끄러움이 없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엡 6:10,11)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만이 하나님의 거룩한 빛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신분을 올바로 정비함으로써 사탄의 권세를 대적할 수 있는 권위를 소유하게 됩니다.

예배와 삶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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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복 댓글[0]
겸손, 온유, 교만 (2012-03-13 오후 4:04:16) http://blog.somang.net/holylove/7287

겸손의 복

 

본문 :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사막에는 물이 전혀 없습니다. 드문드문 오아시스가 있긴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을뿐더러, 광활한 사막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양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막에도 많은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사막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데 이런 기온차로 인해 아침이면 바위와 식물, 지면에 이슬이 맺히는데 동물들은 바로 이 이슬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이슬을 먹기 위해서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함’입니다. 동물들은 낮게 깔린 이슬을 먹기 위해 저마다 겸손해 집니다. 뱀은 몸을 돌려 최대한 굽힌 후 자신의 몸에 내려앉은 이슬을 핥습니다. 개구리는 고개를 숙여 떨어지는 이슬방울을 두 손으로 받아 마십니다. 손이 없는 곤충들은 개구리와 같은 방법으로 최대한 고개를 숙여 이슬을 땅에 떨어트린 뒤에 엎드려 마십니다. 동물들이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생존에 필요한 물을 마실 때 뿐입니다.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자신을 낮춤으로 겸손의 복을 누리십시오.

* 기도: 주님! 겸손으로 교만의 죄를 피하게 하소서!

* 묵상: 겸손함으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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