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특집 |

가을, 책을 만나다

책을 향한 작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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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g Special
축제, 책에 빠지다

아시아 최대 책 축제 ‘파주 북소리 2012’

보통 도서박람회가 너른 공간에서 출판사별로 아기자기하게 부스를 차려놓고 기념비적 저작과 신간을 소개하는 데 그친다면, ‘파주 북소리’는 특별전과 특별강연, 북마켓 등 규모있는 행사로 가득찬 아시아 최대 책 축제이다. 올해의 파주 북소리는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9월 15일부터 9월 23일까지 9일간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린다.

한글이 새겨진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시하는 ‘한글 나들이전’,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희귀잡지를 공개한 ‘추억의 그 잡지’ 특별전뿐 아니라, 프랑스의 석학 기소르망과 일본의 역사소설가 사토 겐이치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신영복, 도정일, 권영민, 문용린 교수의 인문학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지식난장. 각 출판사 사옥에서는 저자와의 대화, 창작 워크숍, 각종 체험프로그램, 시 낭송, 전시 및 공연이 마련되고, 출판도시 일대 전체가 지식 토론장으로 바뀐다.

가을 정취에 빠지고, 지성과 감성을 충전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강추! 잘 하면 북마켓에서 그동안 탐내던 책을 저렴하게 구할 수도 있다.

기간 및 장소: 9월 15일(토)-23일(주일), 파주 출판도시 일대
홈페이지: http://www.pajubooksori.org


홍대 주차장 거리, 와우 북페스티벌

파주는 멀지만 홍대는 가깝다. 홍대 주차장 거리와 걷고 싶은 거리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출판사에서 직영하는 북카페들이 즐비한 곳이다. 이 곳에서 9월 18일부터 엿새간 ‘제8회 와우 북페스티벌’이열린다. 한창 고민하는 젊음이라면, 각계 전문가들을 흔들었던 책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Dear. 청춘, 내 인생을 움직인 책’ 코너를 찾을 수 있고, 출판인들과 소통하는 자리, ‘청춘, 인디펜던트데이’ 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북콘서트, 사진 전시회, 저자 강연 및 사인회 등 관심 가는 행사에 발길을 옮겨보는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물론 홍대가 인디음악의 산실인 만큼 양질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데, 책과 어울리는 아티스트 공연 '와우북티스트', '와우 버스킹'도 볼 만한다. 거리 도서전을 보다가 책 벼룩시장 및 기부 행사 등,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기간 및 장소: 9월 18일(화)-23일(주일), 홍대 앞
홈페이지 : http://www.wowbookf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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