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1-14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랫만에 글을 올려요.
핑계를 대자면 컴이 고장이나고 남편이 다시 고치고
셋팅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그러나 진심은 그게 아니예요.
몇주전 충격을 받은 일이 있는데
그 일이 저를 흔들어 놓았어요.
기도하다가도 흔들리고 하루종일 그 일만 생각하게 되어서
큐티도 제대로 안되고...
그 날 저에게 주신 말씀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모든 방백을 죽이라고 하셨는데
그만 너무 멋진 방백 앞에서 쓰러졌어요.
그리고 도와 준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는거 있죠?
만나기전 예수님을 확실히 전도 해야겠다고 했는데
맘 먹은대로 예수님을 꼭 믿으라고 권유하고 돌아 오기는 했어요.
사실 도움을 받기는 했는데요 쬐끔 남아 있는 자존심이 저를 슬프게하더라구요.
그러나 자식을 위해서 뭘 못할까 싶어서요
자존심은 버리기로 했구요 계속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그래도 목까지 찬 저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해요.
맘을 추스리고 다시 기도에 힘쓰려다가 2탄의 충격을 받고는
또 쓰러졌지 뭐예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다고 생각을 바꾸었지만
다시 또 다른 생각이 저를 마구 괴롭혀요.
그리고 저의 죄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
제가 저지른 죄가 얼마나 큰지요.
모든 제게 일어나는 일은 저의 죄 값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하나로 상처 받은 사람들...
이런저런 걱정에 때문에 잠을 설쳤어요.
아들을 학교에 보내고 오늘의 말씀을 보니
어쩌면 제 마음을 아시고 주시는 말씀인지요.
근심하지말고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주신다네요.
그런데 한쪽에서 이러네요 " 줄꺼면 벌써 줬지, 넌 안돼. 니 죄를 생각해봐."
하나님 아버지, 전 죄입니다.
저를 돌아볼때마다 몸 서리가 쳐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 받은 저의 모습만 봐주세요.
주님이 주신 축복으로 주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갈
미래의 모습만 봐주세요.
그리고 이 시험 잘 견뎌내고 승리할수 있게 해주세요.
어디가나 예수를 증거 할수 있게 인도해주세요.
믿지않는자에게 손가락질 당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