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41 ~ 59절
내가 13살때 처음 아빠를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예배에
따라간 적 있었습니다.
마침 성찬식이있었는데 세례를 받지 않은
저는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더더군요.
성찬식을 처음 보았던 때입니다.
호기심에 먹고 싶었습니다.
무슨 맛일까?
천주교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어린나이의 생각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이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살과 피라시며
회개치 않거나 믿지않는 자가 먹으면
자신의 죄를 먹는거라고 하시던 말씀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는 아니 얼마전 까지만해도
깊은 뜻을 알 수 없고 대충 그러려니 했지요.
오늘 예수님은 온전히 자신을 먹고 마시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알 수 없는 말에 크게 요동합니다.
내가 저가 누구의 아들이인지 안다.
저가 어찌 자신의 살을 먹일까?
저도 당시 유대인이라면 그럴껍니다.
소름끼치는 말이죠.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니...
주님이 식인종도 아니고 이게 왠 말이랍니까?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주님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사야54장 말씀에 하나님의 교육을 받으리는 말씀대로
가르치시고 제자 삼아 주옵소서.
기도하며 여러번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육신으로 먹고 마시는것은 위장에서 소화되어
완전한 나의 것이 됩니다.
각종의 영양소로 분해되어 살과 피가 됩니다.
분리 할 수 없습니다.
아하~
말씀으로 나에게 오신 예수님을 매일 매일 먹어야 겠구나.
말씀을 꼭꼭 씹어먹어서 내 영혼의 살과 피가 되게 하여
예수님과 한 몸이 되어야 겠구나.
그동안은 따로따로 였씀을 고백합니다.
말로는 다 알지만 행치 못하는 모든 것들.
하나라면 그럴수 없잖아요.
그러한 자는 마지막때에 살려주신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아버지때문에 사시는것 같이
우리가 주님을 먹으면 우리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산답니다.
할렐루야!
하루하루 없어지지 않는 문제들로
겨우 숨만 쉬듯이 사는 저에게
신선한 공기로 다가 오신 주님.
정말 사랑합니다.
주님이 저를 통하여 어떤 역사를 보이실지 궁굼해 집니다.
죽어가는 저를 살리셨으니
그냥 있지 않으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