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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s 23 : 2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s me beside quiet waters,

시편 23편 2절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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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그림자 댓글[0]
사진게시판 (2005-06-19 오후 10:55:38) http://blog.somang.net/roj0803/1516

선운사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skc해단식할 때 간겁니다.

위로뻗은 푸르름이 가실 때 아래의 그림자!

다~~ 감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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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해요... 댓글[0]
사진게시판 (2005-06-19 오후 10:43:47) http://blog.somang.net/roj080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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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작품.. 댓글[0]
자유게시판 (2005-06-12 오후 9:23:03) http://blog.somang.net/roj0803/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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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흙덩이가 그 렇듯이 질그릇으로 최고의 작품이
되어서 왕궁의 식탁이나 부잣집의 장식장에 올라가는 것이 최고의 꿈이었다.


다행인 것은 우리들 의 토기장이가 이 나라 최고의 장인이란 것이었다.
그가 만든 그릇들은 거의 다 왕궁이나 부잣집으로 팔려나갔다.

어느 날. 토기장이가 내 앞에 앉아서 나를 반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도 흥 분하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으로 태어날 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이상했 다.
토기장이가 빚는 나의 모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주둥이에 유난히도 넓은 손잡이.

나를 지켜보는 다른 진 흙들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 올 것만 같았다.
나를 이런 흉칙한 모습으로 빚은 토기장 이의 손길이 밉고 또 미웠다.

마지막으로 불가마에 서 나온 내 모습은 정말 절망적이었다.
토기장이가 날 왜 이런 모습으로 빚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토기장이는 내 가 완성되자마자 나를 품에 앉고 어디론가 뛰어갔다.
그 가 도착한 곳은 어느 가난한 농부의 집이었다.


아무리 나를 이렇 게 가난한 농부에게 팔려고 했어도
이런 모양으로 만든 토기 장이가 나는 생각할수록 미웠다.
차라리 바닥에 떨어져 내 가 깨져 없어지기를 바랄뿐이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온 농 부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난 너무 놀라고 말았다.

그 농부는 농사일을 하 다가 두 손이 잘린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범하게 생 긴 그릇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토기장이는 이 사실 을 알고 이 농부를 위해 손이 아닌 팔로
사용할 수 있는 나 처럼 생긴 그릇을 만들었던 것이다.

나를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농부에게 토기장이가 말했다.
더 고마운 것은 나 요.
내가 질그릇을 만들면서 이렇게 기뻤던 적은 처음이 요.
이 그릇은 나의 최고의 작품이요.’


토기장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 나라는 사실을 난 그 때 깨달았다.
그리고 나를 빚던 토기장이의 그 따스한 손길을
그제야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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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남는 좋은 글 댓글[0]
자유게시판 (2005-06-12 오후 9:17:47) http://blog.somang.net/roj0803/1489


웃음은 슬플때를 위해 있는것이고
눈물은 기쁠때를 위해 있는것이다..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것이다....

우정이란?
친구들 딛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자신을 딛게하여 친구를 높이는 것이다.

그것은 둘이 함께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어라.
많은 사람들의 호의보다
한 사람의 이해심이 더욱 값지다.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많은 것을 쌓지 못한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라.

비난의 말이 아프다면 그 말이 옳기때문이다.

가족이란?
따뜻한 방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다.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수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수 있으므로...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아름답게 꾸며주셨으니
우리는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주어야 한다.

마음에 품고
있던말을 해버리면
무거웠던 가슴도 가벼워진다.

편지에 답장할수 있는 최상의 시기는
편지를 읽는 순간이다.


-아름다운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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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젖가슴이 없다 댓글[0]
자유게시판 (2005-04-05 오후 9:04:05) http://blog.somang.net/roj0803/1259
조회 430

닭은 유방(젖가슴) 없이도 체온으로 알을 품어 생명을 잉태한다. 더구나 수탉끼리는 싸워도 수탉이 암탉을 쪼는 일도 암탉이 수탉에게 달려드는 일도 없다. 이것이 닭의 금슬(琴瑟)이다. 이래서 혼례의 자리에 부부금실의 상징으로 초대된 유일한 VIP가 되는 것이다. 어떤 VIP가 그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단 말인가?
닭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었다. 무엇보다 혼례의 자리에서 부부 축복의 심볼이기도 했다. 그뿐일까? 삶이 팍팍하고 가난하던 시절 유일한 단백질의 공급원이었는가 하면 개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먼 여행 길을 떠나는 객의 동반자였고 새벽을 깨우는 자명종이었다. 집안의 파수꾼에다 파리나 모기의 유충을 잡아먹는 방역관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닭의 해, 닭에서 삶의 지혜를 얻어보자.

1. 낙천적 세계관을 익히자.
흔히 바보 같은 사람을 일러 닭대가리라 한다. 몸집에 비해 머리가 작은 것을 빗대하는 소리다. 거기다 옆에 있는 동료가 잡혀 먹히는데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돌아다니는 닭의 모습에서 붙여진 비칭이라고 한다.
정말로 닭은 머리가 나쁠까? 닭이 멍청하기 짝이 없다면 닭을 풀어놓아도 어김없이 때가 되면 제 집을 찾아오며 시간이 되면 어떻게 정확히 시보를 알릴까?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닭의 꿋꿋함과 낙천적 성품을 닮자. 닭대가리라 놀리는 이들을 향해 닭이 돌대가리라고 구구대고 있는지 누가 아는가?


2. 건강한 삶을 살자.
뜻밖에도 닭의 수명이 20년을 웃돈다고 한다. 개 보다 그 수명이 더 길다. 왜 일까? 2004년 6월 싱가폴에서 세계 노화방지학회가 열렸다. 전 세계 의사 800여명이 모여 발표회를 가졌는데, 결론은 아주 평범한 상식 수준의 마침표였다.
"당신이 원하는 것보다 적게 먹어라. 그리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하라. 마지막으로 숙면을 취하라." 이는 닭의 생활을 두고 한 말만 같다. 닭은 잡식성이라 뭐든 골고루 먹는다. 거기다 음식을 몰아먹은 일이 없다. 하루종일 낱알을 찾아 조금씩 먹는다. 그리고 충분히 잔다. 이제 닭을 닮아 폭식을 금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살자. 거기 건강의 비결이 있다.


3. 멀티 플레이어가 되자.
닭의 재미있는 특성중의 하나가 땅파기 습성이다. 땅을 파는 것은 지렁이나 애벌레 같은 먹이를 찾기 위해서이고 몸에 묻은 기생충을 흙과 함께 털어 버리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다. 닭은 한 가지 일을 통해 여러 가지 목적을 달성해낸다.
축구에서 토탈 사커는 오래된 이야기다. 이제 포워드의 수비나 수비진의 공격 참가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가지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양한 분야로 관심영역을 넓히자. 나아가 하나를 열 가지로 만들어 사는 지혜로 살자. In-put만이 아니라 Out-put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4. 새벽을 깨우자.
날이 밝아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이 닭이다. 닭은 해를 먹어서일까? 계란의 노른자는 영낙없이 해를 닮아 있다. 해를 가져다 주는 닭을 닮아 내 인생의 아침을 불러보자.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early bird)가 먹이를 찾는다고 하지 않는가? 아침은 높은 집중력과 에너지로 나의 삶을 가장 빛나게 한다. 가장 좋은 시간을 나 자신을 개발하는데 써 보자. 태양처럼 빛나 있는 내 생애를 보게 될 것이다.


5. 나눔을 실천해 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닭의 벼슬은 귀족 noblesse을, 달걀은 의무oblige를 나타낸다.)가 닭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들 닭이 3,000여 년 전 동남아 지역에서 인간에게 길들여진 이후, 닭은 인간에게 아낌없이 주는 가축이 되었다. 손님 접대용과 종교적 제물로만이 아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달걀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침낭용 닭털로 우리를 감싼다. 나아가 포장마차의 안주감이 되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달래준다. 닭의 그 헌신과 희생으로 나의 삶의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어 살자.


6. 신념을 놓치지 말자.
고집 센 사람을 일러 닭 고집이라 한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 닭은 pecking order라 하여 먹는 데도 순서를 지킨다. 한번 정해진 순서는 평생을 가도 변하지 않는다. 이런 닭의 신념이나 지조가 닭 고집으로 비하되었다.
설사 닭 고집이란 소리를 들어도 지켜야 전통과 소중한 자산은 지켜내자. 부모공경의 질서와 자연의 질서는 결코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쓸데없는데 마음을 빼앗겨 사는 똥 고집이 문제지 닭 고집은 필요한 고집이다.


7. 닭살 부부가 되자.
사람들은 썰렁하다고 할 때 닭살 돋는다고 하고 튀는 부부를 일러 닭살 부부라 한다. 이 역시 닭에 대한 큰 모욕이다. 닭의 체온이 얼마나 뜨거운가 말이다. 닭은 유방(젖가슴) 없이도 체온으로 알을 품어 생명을 잉태한다. 더구나 수탉끼리는 싸워도 수탉이 암탉을 쪼는 일도 암탉이 수탉에게 달려드는 일도 없다. 이것이 닭의 금슬(琴瑟)이다. 이래서 혼례의 자리에 부부금실의 상징으로 초대된 유일한 VIP가 되는 것이다. 어떤 VIP가 그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단 말인가?
올 한 해 닭을 닮아 닭살 부부로 살아보자. 부부금슬이 행복과 성공의 고속도로가 된다.


닭이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인생의 새벽, 고단백의 영양, 낙천적 삶과 신념, 아낌없는 나눔, 아니다. 계란이다. 계란에는 닭이 먹고 마신 태양이 그려져 있다. 닭이 물을 마시는 것을 관찰해 보라. 물 한 모금에 하늘 한번, 하늘 한 번에 물 한 모금, 그래서 닭은 물을 마시고 있는 게 아니다. 태양을 먹고 마신다. 그러므로 계란을 먹을 때 마다 "태양의 입맞춤"(sun kissed)을 하라. 온 우주가 나의 가슴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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