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성숙에는 지름길이 없다

(릭 워렌 목사)

(빌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사람이 성인으로 자라기까지는 수년이 걸리며, 과일이 익어서 숙성되려면 계절이 지나야 한다. 성령의 열매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은 금방 키워지지 않는다.

육체적인 성장처럼 영적 성장 또한 시간이 필요하다.

과일을 급속히 숙성시키면 그 맛을 잃게 된다.

미국에서는 보통 토마토를 익기 전에 따는데, 그것은 상점으로 운반하는 동안 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나서 판매하기 전에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무하여 토마토를 순식간에 붉은 색으로 바꾼다. 가스를 분무한 토마토는 줄기에서 자연적으로 시간을 들여 숙성된 토마토와는 맛이 비교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빨리 자랄지에 대해 염려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강하게 자랄지에 대해 염려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영원의 관점에서 보시므로 결코 서두르시지 않는다.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협동전도자인 레인 아담스는 이러한 영적 성장 과정을 제 2차 세계대전 시 연합군이 남태평양 섬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에 비유한 바 있다. 먼저 그들은 한 섬의 해안 앞바다에서 폭탄을 투하하여 적의 요새를 포격함으로써 적의 ‘저항력을 약화’시켰다.


그 다음 소규모의 해병대가 섬에 침투하여 ‘상륙 거점’, 즉 그들이 통제할 수 있는 섬의 작은 부분을 마련한다. 상륙 거점이 확보되면 한 번에 조금씩, 섬의 나머지 부분을 해방시키는 길고 긴 과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섬 전체는 소모적인 전투 없이 진압된다.

아담스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회심의 시기에, 주님은 우리의 삶에 들어오시기 전에 때때로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허락하심으로써 우리의 ‘저항력을 약화’시키신다. 주님께서 처음 문을 두드리실 때 그분께 삶을 여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항하고 방어한다. 그리고 끝까지 회심하지 않으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문 앞에 서서 폭탄을 떨어뜨릴 테니 조심해라!”

마침내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여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상륙 거점’을 마련하신다. 우리는 삶 전체를 그분께 바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자신도 모르는 항복하지 못한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그 순간 이해하는 것만큼만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일단 상륙 거점을 확보하시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완전히 그분의 것이 될 때까지 보다 많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군사행동을 시작하신다. 싸움과 전투가 있을 것이지만 그 결과는 자명하다. 하나님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것”(빌 1:6)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의 삶 전체를 주님께 바쳤다고 생각할 수 없는 사실들이 또 저도 모르는 항복하지 못한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순간 저가 이해하는 것만큼만 이라도 더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를 클릭하시면 소망교회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영원한 문을 열라)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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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완전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릭 워렌 목사)

(삼하 22: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 시로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우리에겐 흠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흠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그분의 완전하심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섞어

우리의 불완전함 위에

그분의 완전함을 덧입히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흠 없으심을 자신의 능력과 결합하여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흠을 변화시켜 일하신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

당신이 완벽주의와 씨름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시길 구하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는 길은 노력으로 얻을 수 없다. 그 사랑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완전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될 수도 없다. 오직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2-24)

당신에게 있는 흠으로 좌절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라.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의 흠을 통해 일하시고 당신의 흠을 흔쾌히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의지하게 하는 도구로 쓰시는지 볼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구하라.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의 부족함과 흠 때문에 좌절하지 말아야 할 근거를 확실히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은 주님을 지속적으로 의지하게 하심의 도구로 쓰심을 믿음으로 감사하오니 주님의 능력이 늘 저에게 머물러 있음을 확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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