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되지 않을 때 하나님 신뢰하기

(릭 워렌 목사)

(잠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스라엘 자손이 400년 간의 애굽의 종살이에서 마침내 풀려났을 때, 자유를 향한 행진을 시작한 그들이 첫 번째로 부딪친 것은 홍해였다. 그들의 양편에는 도저히 통과할 수 없는 산악지대가 있었고, 눈앞에는 바다가 있었다.

그들 뒤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준 것에 대해 마음이 바뀐 바로의 군대가 맹렬히 좇아오고 있었다. 그들 앞에 놓인 길은 막다른 골목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정확히 알고 계셨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실 수 있었다. 홍해를 가르시고 안전한 땅으로 건너가게 하셨다. 수년 후 이스라엘 민족은 이것을 회고하며 이렇게 노래했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시 77:19)

지금 당장은 재정적으로, 감정적으로, 관계적으로 막다른 골목에 부딪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길을 보실 수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비록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믿음 안에서 계속 나아가면 하나님이 길을 만드실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 두신 길을 따라 가는 거라면 좀더 이해할 수 있겠지만, 길을 가기 위해 반드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잠언 4장 18절은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라고 말한다. 언젠가 당신은 영원의 광명 속에 서서 큰 그림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을 위해 선택하신 길 뒤의 하나님의 목적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잠언 3장이 말하는 것을 해야 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기자의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

모든 것을 다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는 것이다. 사실은,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것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라.

하나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아신다. 당신을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아신다. 하나님은 최종 결과를 보시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모든 문제, 아픔, 어려움, 그리고 지연 –

“왜”냐고 묻게 되는 모든 것들이

언젠가 하나님의 사랑의 빛 안에서 분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을 다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는 것과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것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임을 믿음으로 구하오니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부지런히 배우고 익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므로 저의 남은 삶을 바른 길로 인도받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를 클릭하시면 소망교회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영원한 주의 사랑)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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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채널 맞추기

(릭 워렌 목사)

(욥 33:14)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 다음에는 하나님의 반응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당신이 지금 있는 방은 전파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그 전파는 보이지 않지만 라디오와 같은 제대로 된 형태의 수신기가 있어서 채널을 맞추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당신을 지으셨다.

당신 안에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인도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수신기가 있다. 욥 33장 14절은 “하나님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 말씀하셔도 사람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현대인의 성경)라고 말한다. 채널을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어떤 채널을 사용하실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주된 방법은 성경을 통해서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안내서이며 길을 인도하는 도로 지도와 같다. 성경은 인생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에게 필요한 방향을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성경을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또한 경건한 성경 교사를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예배 중에, 또는 성경 공부 시간에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직접 당신에게 말하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그 순간 하나님이 직접 당신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은 교사를 통해서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크리스천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심지어 당신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채널을 고정시키고 그분의 말씀을 배우면, 때때로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당신을 사용해서 말씀하실 것이다.

그것은 목사들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서로 다른 때에 모든 신자들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또한 당신의 환경과 고통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우리가 기쁠 땐 속삭이시지만 우리가 고통 속에 있을 때는 소리치신다.

하나님은 항상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한다. 하나님께 채널을 고정하라. 그러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채널 맞추기를 분명하게 믿음으로 확인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말씀하고 계심을 믿음으로 채널을 고정시켜 늘 말씀을 들으며 남은 삶을 주님과 동행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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