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7 오전 11:28:03)http://blog.somang.net/mochung/2841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소장 추부길목사님의 강의 “충만한 가정 만들기(초급) 시리즈” 공부를 마치고 6개 과정 24주제에서 얻은 새로운 지식과 삶에 적용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여 복습하고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면서 이를 같이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제4과정 : 남녀의 차이와 부부 역할 제2주제 : 서로를 이해하기
1. 남편이 이해해야 할 아내의 욕구
1)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은 욕구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7,개혁개정판). 남자에게 있어서는 사랑이란 인생의 일부이지만 아내에게는 남편의 비중이 절대적이라 할 것입니다.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이 아내의 영, 육, 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아내의 삶의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이해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2) 이해받고 싶은 욕구 남편들이 아내와 대화할 때 필요한 것은 대화 주제에 대한 해답이나 결론, 조언이나 충고가 아니라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들어주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그 마음까지도 받아주는 것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3) 사랑받고 싶은 욕구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5) 아내들이 가장 원하는 사랑의 표현방법은 “부드러운 보살핌”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몸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아내의 마음에 전달됩니다.
4)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편 바쁜 가운데서도 남편들이 자녀들과 대화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줄 때 아내는 행복감에 젖게 됩니다. 자녀도 달라지고 아내도 행복하게 변할 것입니다.
5) 정직, 투명하게 마음을 나누는 남편 아내는 남편들의 세심한 면을 다 알고 싶어합니다. 아내는 “또 다른 나”입니다. 동고동락해야 할 대상이 바로 나의 아내임을 기억하고 어떠한 일이든지 아내와 상의하고 고통도 같이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오히려 새로운 힘이 생길 것을 믿어야 합니다.
2. 아내가 이해해야 할 남편의 욕구 남편의 욕구는 반드시 아내가 채워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남편은 반드시 그 욕구를 밖에서 채우면서 가정에 문제가 생깁니다. 남편의 기본적인 욕구는
1) 칭찬해 주는 아내 남편들이 가장 큰 욕구중의 하나는 “칭찬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남자에게 아내의 칭찬은 삶의 원동력입니다. 에너지가 됩니다. 남편을 칭찬하는 일은 아내가 남편을 바로 세우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아주 작은일에서 부터 칭찬을 시작하십시오. 감사하면서 칭찬하는 것은 남편의 의욕을 갑절로 더 해줍니다.
2) 성적인 만족을 주는 아내 남편들은 아내에게서 성적인 만족을 얻기 원합니다. 그러나 아내들은 “성”을 비천한 행위로 또는 남편에 대한 요구나 협상의 무기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며 남편을 부도덕한 성 행위를 하게하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나는 결혼한 순간부터 내 몸은 이미 내 것이 아니라 당신의 것”이라는 자세로 남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3) 여가 상대가 되어주는아내 아내들은 대화를 통하여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반면 남편들은 함께 무엇을 하면서 친밀감을 만들어 갑니다. 남편들이 여가를 이용하여 취미로 무엇을 아내와 같이 하고자할 때 같이 하십시오. 부부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친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4) 깨끗하고 매력있는 아내 아내들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보일 대상은 바로 내 남편입니다. 화장하는 것도, 얼굴을 다듬는 것도, 근본적으로 남편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제 눈에 안경”이기 때문에 약간만 노력해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가 될 수 있습니다.
5) 내조, 집안 살림을 잘 하는 사람 내조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남편이 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고 가정을 다스린다면 아내는 관리자의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남편이 갖고 있지 못하는 세밀한 성품을 주신 것입니다. 잠언 31장 10절이하 31절까지 현숙한 아내의 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서로 이해하기의 실천 방안
1) “이 세계는 남자가 다스리나 남자는 여자가 다스린다” 이 말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과 상통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부부들이 싸우고 갈등하면서도 어느 때는 행복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천생연분이란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많은 남편들이 “연약한 건 여자가 아니라 남자” 또는 “가슴이 넓기는 남자보다는 여자”라고 독백하는 지친 남편들의 본심을 읽어 주고 이 세상에서 누가 뭐라 해도 “아내만 나를 제대로 인정해 주면” 살 맛이 난다는 본성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남편들의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나의 반려자요 언약을 맺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아무리…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남편을 사랑해야 한다는 결심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받고 이해받기 위해서 먼저 주어야 하는 말씀(마7:12)을 행하므로 누릴 수 있는 축복으로서 남편이 아내의 가슴에 돛을 내리면서 변하게 되고 그 사랑은 해일이 되어 아내를 감싸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야 하는 주님 사랑의 원리를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 지난 날의 부족했던 이해와 사랑을 주님 뜻에 합당한 만큼 베풀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남녀의 차이댓글[0]
충만한 가정 만들기 시리즈
(2007-05-19 오후 11:07:56)http://blog.somang.net/mochung/2837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소장 추부길목사님의 강의 “충만한 가정 만들기(초급) 시리즈” 공부를 마치고 6개 과정 24주제에서 얻은 새로운 지식과 삶에 적용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여 복습하고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면서 이를 같이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제4과정 : 남녀의 차이와 부부 역할 제1주제 : 남녀의 차이
1. 남자와 여자라는 존재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알듯하면서도 모르는 게 남녀의 차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를 안다면 우리는 하나됨의 길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그 차이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밀레(Milne, 1982)에 의하면 창조 때에 평등이 확인되고 타락에 의해 왜곡된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은 그리스도안에서 구속으로 말미암아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자와 여자는 영적으로나 인격적으로도 동등하다는 것입니다.(엡5:21)
2) 남녀의 차이에 대한 스켄조니 부부(Scanzonis, 1988), 폴 투르니에(Tournier, 1984), 정동섭(1994)등의 견해들을 정리한 결과입니다.
(1) 남자는 독립적, 목표 지향적, 공격적인 반면 여자는 의존적, 욕구 지향적, 양육적입니다. (2) 남자는 포괄적, 지배적이고 우월적인 성향인 반면 여자는 소심하고, 복종적이며 열등감을 잘 느끼는 성향입니다. (3) 남자는 물건 지향적, 활동을 함께 함으로 친구를 사귀며 여자는 사람 지향적, 감정을 나누며 친구를 사귑니다. (4) 남자는 오른쪽 뇌의 발달로 시각 지향적이고 시공간 능력이 뛰어난 반면 여자는 왼쪽 뇌의 발달로 청각 지향적이며 언어적 능력이 뛰어 납니다. (5) 남자는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추리적 판단을 하는 반면 여자는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직관적 판단에 의존 합니다. (6) 남자는 주관에 쏠리지 않고 객관적, 독립적인 결단을 하는 반면 여자는 타인의 기분을 존중하여 타인의 암시나 시사에 의해 의사를 결정하는 편입니다. (7) 남자는 대체로 유행에 무관심하고 일에서 만족을 찾는 반면 여자는 유행에 민감하고 관계 속에서 만족을 누립니다. (8) 남자는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반면 여자는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책임을 느끼며 가정이나 관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합니다. (9) 남자는 사회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승패를 중요시하는 반면 여자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화목한 관계를 중요시 합니다. (10) 남자는 서열과 위계질서에 관심이 있고 그 꼭대기에 혼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며 여자는 수평적 대등관계를 원하며 관계망의 중심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낌니다. (11) 남자는 여자보다 방랑적이고 모험적인 반면 여자는 남자에 비해 안정 지향적입니다.
3) 이러한 남녀의 기질적인 차이가 결혼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1) 남자는 존경을 받고 싶은 욕망이 강하고 그의 관심사는 사업의 성공, 재산, 권력에 야심이 집중되어 있으나 여자는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와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것에 집중합니다. (2) 남자는 가정에 돌아 와서도 세상일에 관심이 더 많은 반면 아내는 가정에서 남편의 사랑을 받는 행복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 무관심한 남편을 한탄합니다. (3) 남성에게 결혼은 중요하지만 생활의 전부는 아니며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여성들의 모성애에 비하여 훨씬 약합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인생의 의의를 결혼에 두고 가족과 자식에게 중점을 두고 부부생활만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4) 남자들은 큰것을 해주어야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사랑의 선물이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같은 점수를 줍니다. (5) 남자는 논리적이어서 종교성이 약한 반면 여자는 기질이 감정적이어서 종교성이 강합니다.
4) 대화 방식에 대한 남녀의 차이도 상당히 큼니다.
대체로 남자는 “백마디로 줄여서” 말하는 반면 여자들은 “한마디 말을 백마디로 늘여서” 말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결론에는 안중에 없고 대화를 나누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그것을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말하는 재미로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화는 여자의 삶에 매우 중요한 도구임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5) 대화 방식에 있어서 남녀의 차이를 정리해 보면
(1) 남자들은 사실과 정보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석에서 말이 많으나 여자들은 개인적인 관계의 감정적 지지를 얻기위해 사석에서 말이 많습니다. (2) 남자들은 개인적인 질문은 프라이버시 침해로 생각하지만 여자들의 개인적인 질문은 친밀감과 돌봄의 표현으로 생각합니다. 남자들은 말을 지배 수단으로 으로 생각하고 대화도중에 꺼어들기도 하지만 여자들은 대화는 “관계를 위한 다리”로 생각합니다. (3) 남자의 대화는 경쟁심과 지배심의 주변을 맴돕니다. 여성의 대화는 친밀감과 동등감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남편은 아내에게 해결책을 우선 말합니다. 아내는 오히려 해결에 앞서 이해와 동정을 먼저 얻기 원하기 때문에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는 것은 자기를 가르치려 한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4) 남자는 머리의 언어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여자는 마음의 언어를 사용하고 문제들을 이야기함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합니다.
6) “성”에 대한 남녀의 차이도 알수록 신비함을 느낌니다.
(1) 남자는 성적인 욕구를 통해서 사랑을 확인하고 섹스를 바랍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위한 대화가 우선이며 성적 감정은 그 다음에 표출됩니다. (2) 남성은 단번에 성적 흥분에 사로 잡히며 2-3분의 성적 자극이면 오르가즘에 오르는데 여자들은 섹스를 하고픈 육체적 욕구를 느끼는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오르가즘에는 20-30분의 성적 자극과 전희가 필요합니다. (3) 남자는 시각적으로 본능적인 욕구를 느낍니다. 여자들은 외모보다는 내면적인 매력을 느낀 다음에야 육체적인 관심도 보이게되어 있습니다. 남자의 성적 절정기는 14세에서 25세까지이며 여성의 절정기는 28세에서 45세로 남자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남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
1)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결혼 생활 3, 40년이 되어도 부부간의 깊은 마음속은 다 읽을 수 없다고들 합니다. 정신과 의사요 심리학자인 “폴 트루니에”도 “내가 영원히 그 주변을 멥돌 뿐 정박해야할 선창을 결코 찾을 수 없는 신비로운 섬”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 아내들의 마음은 남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 마치 파도처럼 높은 곳에서 오르내립니다. 최고조에 이르렀다가도 어느순간 사정없이 곤두박질 쳐서 마음의 공허를 느끼며 사랑을 갈구하게 됩니다. 아내가 이러한 모습을 보일 때 아내를 탓하지 마십시오. 아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줘야 할 때인 것입니다. 그 이유를 알 필요도 없습니다. 함께 있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내가 겪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함께 느낄 수 있으면 됩니다.
3) 아내의 감정의 하강 곡선이 감지되면 남편의 역할은 “더 깊이 안전하게 들어가도록 아내를 지켜 주는 것”입니다. “아내는 깨어지기 쉬운 그릇”입니다. 아내에 대하여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지지를 표현하십시오. 작은 천국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남녀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여 아내를 돌보지 못하고 저의 주관과 고집대로 살아온 지난날들의 잘못들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배운대로 잘 실천하여 주님 뜻에 합당한 남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