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과 삶
(사무엘상 3: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성소(聖召)’라는 말은 거룩한 부르심,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부르심을 받는 입장에서 우리는 소명을 받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부르신 사람들을 동역자로 사용하십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의 동역자로 삼으시고 그에게 짐승들의 이름을 짓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출애굽 시대에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는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했습니다.
가나안 정착을 위해 여호수아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 사람들을 부르시고 일을 맡기셨습니다.
사사들, 왕들 그리고 예언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도 함께 일할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처음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함께 공동생활을 하였습니다.
열두 제자 외에 따로 칠십 인의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백성들을 가르치고 또 치유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입과 손과 발이 되어
세상에서 일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요 17: 18).”
모든 그리스도인은 다 하나님의 ‘성소,’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직업을 의미하는 라틴어 ‘보까띠오(vocatio)’와 영어의 ‘보케이션(vocation)’은
모두 하나님의 ‘소명’을 의미합니다.
직업은 우리를 위한 생업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천직입니다.
노동자, 교사, 공무원, 상인, 학생, 주부…, 모두가 각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고, 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면 직업에 대한 편견이 없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부르시되 동시에 하나님의 일을 함께하는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일을 통하여 보람과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가 처한 상황에서 기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하나님의 동 역자로 살아가는 청지기로서의 보람을 누리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더 많은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주님 부르심에 기쁨으로 화답할 수 있게 통로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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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omang.net/SMPS_IB/show/IB_Common_Show_Movie.aspx?addr=/FILE/SMPS_IB/video/090118_1.a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