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로
(고후 2: 15)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기독교를 상징하는 꽃은 백합입니다.
백합은 깨끗함, 순결함, 승리를 나타냅니다.
또한 백합은 그 향기가 참으로 고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산 밑의 백합, 가시덤불 속의 백합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가시밭의 백합은 바람이 불어 그 연약한 꽃이 가시에 찔리면 찔릴수록 그 향기를 발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백합 같아야 합니다.
연약한 새순 같지만
향기롭고 순결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첫째, 기독교인은 순전하고 온전하게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사실 세상의 쾌락을 벗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믿어 천국도 가고 싶은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신 4: 29)”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 15)”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독교인은 어디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야 합니다.
백합은 가시밭에 있어도 향기를 풍깁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세리의 친구였습니다.
이들과 함께 어울렸으며 같이 울고 같이 웃었습니다. 그들을 사랑해,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면서 치료해주셨습니다. 이 삶은 향기로운 삶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자세로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이요, 향기로운 성도이면 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뜻은 모범이라는 말입니다.
기독교인은 세상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세상의 모범이란 말은 세상에서 소금처럼 그리고 빛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낯에는 해처럼 살고 밤에는 달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바울이나 베드로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순교자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순교자의 신앙을 따라 살 때 백합 같은 향기를 발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를 보는 사람, 자기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도 바르고 참된 언행을 일삼아야 합니다.
이 사람은 어딘가 다른데, 알고 보니 기독교인이었다는 평가를 들어야 합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모범을 보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먼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참된 기독교인으로 칭찬받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의 주여, 저와 우리 가족 모두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살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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