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자의 삶
(요 5: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예수님의 이 말씀이 참 아프게 들립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아니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않을까요?
주님의 지적처럼 사람들이 서로 영광을 취하기 때문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42∼44절).
예수님의 안타까워하시는 음성을 들으며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혹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세상 영광’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한 명의 이웃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우린 스스로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대관절 어떤 모습이 ‘서로 영광을 취하는’ 것이고, 어떤 상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않는 것’일까요?
본문에 의하면,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는 것이 서로 영광을 취하는 것(41절)’이요,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는 것(38절)’입니다.
주님은 “너희가 내게 오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영생을 얻지 못하고, 사람에게서 영광을 찾으며, 결국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된다”고 가르치십니다(40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30절).” 주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겠다는 이 다짐의 목적은, 곧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하신 말씀 속에서 드러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 주님의 사명인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36절)”라고 말씀하시며,
주님의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다시금 우리 신앙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말씀으로 늘 함께하시는 사랑의 주님, 저와 저의 가족들로 말씀을 늘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품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 많은 지혜를 허락하시어 올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판단하게 해 주셔서 주님의 기쁘신 그 뜻 안에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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