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순종
(시 116: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딱따구리가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 큰 고목에 올라가 벌레를 쪼아먹고 있었습니다.
‘톡톡!’하고 나무를 찍는 순간 ‘우르르 쾅!’하는 소리에 와지끈하고 나뭇가지가 부러졌습니다. 딱따구리가 깜짝 놀라 날아가며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내 힘이 정말로 세구나!” 착각이 과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 우스갯소리에 나오는 딱따구리처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마치 우리가 힘이 세서, 우리가 똑똑해서, 우리가 잘나서 일이 이루어진 줄 착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나라를 위한 준비된 은혜입니다.
그 은혜는 ‘선택’의 은혜입니다.
소외된 시골 갈릴리 나사렛의 마리아를 구세주의 어머니로 선택하셨습니다.
둘째, 죄의 형벌과 심판에서 건져주신 은혜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죄의 값을 치러주셨습니다. 그 은혜는 또한 우리를 사용해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를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주셨습니다.
셋째, 주께서 친히 함께해주시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마리아에게 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허락하신 영원한 축복 중 하나입니다.
넷째, 우리를 하나님의 사명에 담대하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마리아가 그러했듯 믿는 우리도 또한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서 담대하게 삽시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감사와 순종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마리아는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절).” 성경은 예수님 또한 순종의 열매를 맺으셨다고 증언합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히 5: 8∼9).”
은혜를 받은 사람은 또한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열매를 맺습니다.
마리아는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45절)” 신뢰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순종, 신뢰가 가득한 삶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와 저의 가족들에게 예비하신 은혜를 내리 시오니 감사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음에 감사하고 순종하여, 주님의 은혜의 나라를 땅끝까지 세상 끝날까지 증거하며 그 사명들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를 클릭하시면 소망교회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감사드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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