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을 자랑하라
(고후 11: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우리는 많이 가진 것, 강한 것을 자랑하고, 약하고 부족한 것은 숨기고 싶어합니다.
누가 자기의 약함을 자랑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30절).”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처럼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가문 좋고, 능력 있는 사람을 사용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사람들, 약한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 26∼29).”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학벌이 좋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문이 훌륭한 사람도 없습니다. 직업이 좋은 사람도 없습니다. 대부분은 학교라고는 문턱에 가본 일도 없는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오늘날 온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약할 때, 비로소 우리 안에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지병이 있었습니다. 안질이나 극심한 두통 혹은 간질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자신의 병이 낫기를 위해서 하나님에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고후 12: 9).” 그로 인해 바울은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자신이 약할 때 오히려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에게 임한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강하게 일하십니다.
약한 자 안에서 일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로 더욱 겸손하게 하셔서 약함을 자랑하는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며 세상 끝날까지 주님과 동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래를 클릭하시면 소망교회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오 주여 기도 들으소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somang.net/infobada/player/player01.asp?idx=33301:34101&idxc=C0000000015&langTyp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