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여행길에 터키만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 나라도 없다. 이곳이 아시아인지 유럽인지 헛갈리고 이슬람권인지 기독교권인지 혼동 된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12시간만?도착했다.1차 세계대전 종전후 자립의 초석을 놓은 초대 대통령 이름이다.
터키 중심의 카파도키아는 1000만년전 세개의 화산이 폭발해 그 화산재로 응회암지대의 거대한 고원(평균고도 1000m)이 형성됬다는데 지구상 다른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버섯모양의 바위 "투파"가 여기에 있다.
영화 스타워즈 ll에도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투파를 보기위해 찾은곳은 네브세히르의 파샤바 계곡, 황무지 구릉에 엉뚱하게 생긴 굴뚝 모양의 바위 기둥들이 가득하다.원뿔형의 머리를 원기둥이 받치는 형상인데 높이가 20-30m는 족히 되보역다. 뾰족한 바위 꼭대기에 투파 3개가 서 있는데 사다리로 올라가 보니 거주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어떤곳은 여관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투파의 재질은 부드러운 응회암으로 연약질이다보니 비바람등으로 침식되 이렇게 빚어진 것이다. 원뿔형의 머리는 겉에 박힌 호박돌 덕분에 침식이 중단된것이다.
개미굴 같은 지하도시 괴레메 마을이곳은 바위벽을 파내어 지은 암굴교회가 언덕과 계곡에 집단을 이루고 있는곳이다
313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콘스탄티노풀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로마인의 박해를 피해 숨어서 신앙생활을 했던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적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