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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담 3- 케냐의 나이로비 댓글[0]
여행 (2005-09-24 오후 6:32:23) http://blog.somang.net/koenonia/1848

해발 1700m의 고원지대이면서 적도가 지나는 동아프리카의 흑진주 케냐!

요하네스버그에서 4시간 비행끝에 도착한 나이로비의 첫인상은 매연이 코를 찔렀읍니다.

유연 휘발류 탓이라고 하나 숨조차 쉬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공항에서 도심을 벗어나 30분정도 달리니 그 유명한 사파리 파크호텔에 도착 , 기대가 큰 만큼 약간 실망했지만 그것은 썬시티의 메머드 호텔탓임을 알았읍니다.

한국의 파라다이스 Group의 고 전낙원씨가 수만평 대지위에 17년전 세운 호텔이라

우리에겐 너무나 친숙한 ,자랑스러운 호텔입니다.

이 호텔엔 사파리 떠나기전에 하루, 다녀와서 하루를 투숙했는데 특히 마지막날 밤 바베큐가 매우 인상적이었읍니다.

야마초마라고 불리는 대형 꼬치구이로 소 돼지 닭은 물론이고 염소 악어 타조 기린등 동물의 고기를 1m가 넘는 쇠꼬챙이에 끼어 불에 직접구어 꼬챙이채 들고 다니며 serving을 하는데

동물 이름을 대면서 원하는 만큼 접시위에 잘라줍니다.

악어고기가 제일 쫄깃하면서 맛있드라구요.

사파리켓츠 공연단의 화려하고 다양한 의상은 아프리카의 춤과 째즈, 박진감 넘치는 율동으로

박수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 하였읍니다.

더욱 인상 깊은 것은 야외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케냐산 와인을 들며 나의 환갑과 최장로 은퇴를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읍니다.

현지 무희들이 케익과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입장하여 우리 부부를 축하해

주며 함께 춤을 추는 황홀한 밤이었읍니다.

조용히 간 환갑 여행이 그만 일행(32명)들에게 알려지고 이렇게 깜짝 쇼가 연출된것이에요.

이어서 한분 한분씩, 또는 한 쌍씩을 축하해 주는 시간도 가졌읍니다.

 

케냐 하면 또 생각나는게 있죠. Out of Africa의 무대가 나이로비죠.

나이로비는 스와힐리어로 맑?물이란 뜻이랍니다.

저자 카렌 부릭슨이 살았든 집을 못보고 온게 좀 서운합니다

짧은 시간에 그래도 나이로비 박물관을 본것은 그나마 다행이었읍니다.

아프리카가 인류의 어머니의 땅임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죠.

250만년전 유인원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하빌리스, 호모싸피엔스등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고  맘모스등 온갖 동물들의 박제와 수천종의 새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읍니다. 

아프리카에서 대륙으로 이동한거죠.

이제는 사파리

떠날 시간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비행기에서 본 킬리만자로

                                    나이로비 시내

 

 

                       소세지 트리(마사이족의 맥주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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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담 4- 나쿠루의 Flamingo 댓글[0]
여행 (2005-09-24 오후 5:50:37) http://blog.somang.net/koenonia/1847

                                         가이드

                                          휴계소

 

사파리 파크 호텔에서 6-7명씩 5대의 차에 분승하여 나쿠루 국립공원으로 향했읍니다.

남아공도 그랬지만 빈부의 차이는 주택가에 나무가 울창한곳은 부자동네요, 양철집 또는 판자집이 즐비한곳은 빈민가인것이 확연히 구별됩니다. 

나이로비를 벗어나니 사방 어디를 봐도 하늘과 땅이 맞 닿아 있고 봄이라 온갖 꽃들과 아카시아라 하는데 노란꽃이 만발합니다.

고속도로(말이 고속도로지 때로는 비포장)를 달리다 휴계소(길가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곳)에 잠시 들려서 바라본 광활한 대지는 내 마음의 고향인양 무의식의 풍경이랄까 가슴이 뭉클하며 상념에 잠기게 합니다.

3시간을 달려 나쿠루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Lake nakuru Lodge에 여장을 풀고 우리는 홍학을 보러 나쿠루호수로 갔읍니다

끝이 안보이는 호수도 호수려나와 호수를 붉게 물들인 헤아릴수 없는 홍학의 무리를 보고 놀란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죠

물속에 비친 긴 다리는 마치 발레리나들의 걸음처럼 도도하게 물위를 미끄러지고 아울러 펠리칸과 말리부도 함께 어울려 놀고 있읍니다.

자그마치 홍학의 무리가 200만 마리라니 상상해 보세요.  

초원에 비가 내리고 우리는 초원을 누비면서 야생동물 찾으러 달리고 또 달렸읍니다.

임팔라, 톰슨 가젤이 제일 눈에 많이 띠고 기린, 버팔로,코뿔소도 보았읍니다.

남아공의 가이드 윤혜선씨가 big five중 Leopard 보기가 힘들다고 했는데 다른차 가이드한테서 표범이 나타났다는 무전을 받고 달려가니 나무위에 엎드려 있는 표범을 본것이 저녁 5시 45분경, 우리는 조금씩 흥분되기 시작했죠.

왜냐하면 널려 있는게 임팔라  아니면 톰슨 가젤이니 표범을 보니 정말 사파리 온 기분이 듭니다.

우리의 기분을 알았는지 또 사자가 있다는 무전을 받고 황급히 달려가니 코앞에 있던 사자가 막 바위위로 올라가  숲으로 사라 지고 있었어요. 우리의  실망을 눈치 챘는지 가이드 피터는 마사이마라에 가면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어요.

해가 질 무렵 Lodge로 돌아오는데 바로 금방 사자가 사라진 언덕위에 롯지가 있는거예요 .

우리 일행중 한분은 밤에 주무실때 사자 울음소리를 들으셨다 합니다.

오늘의 사파리 게임에선 표범 한마리 본것으로 만족해야 했읍니다.

초원에 아침이 찾아오고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며 바로  앞에 원숭이 일가족, 타조 한쌍, 이름모를 새들이 날아 다니는 것을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하였어요.

이제 우리는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마사이마라를 향해 7시에 나쿠루 롯지를 떠났읍니다.   

                                     나쿠루 레이크 롯지

                             나쿠루 국립공원 매표소

                                   버팔로와 펠리칸

 

 

 

 

 

                              코뿔소와 공생하는 새

 

                                            자 칼

                        롯지 식당에서 바라본 대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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