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6 오전 8:22:04)http://blog.somang.net/kh107/2074
사랑하는딸 진선아!
정말 많이 마음 졸였지?
다짐하고 기도했듯이 평소에 준비하고 닦아 온
결과가 좋게 나오면 얼마나 좋았겠니.
그동안 너의 수고를 지켜보면서 늘 미안해했단다.
우리 모녀가 빨리 결론내고 싶어했지만
인생은 절대로 단판 승부가 아니구나.
하늘은 참으로 공평해서 씨름판처럼
삼세판 기회를 주는 것 같구나.
새옹지마이니 전화위복이니 하는
고사성어도 있잖니?!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것이
처음 한번으로 바라는 결과가
나길 바랐지만.......
낙망말고 뒤로 한걸음 물러나
더 멀리 뛰기 위한 멈춤이란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리 딸의
애절한 기도를 많이 받고 싶어하신 것 같구나.
우리 모녀의 기도가 더욱 뜨거워 져야 할 것 같구나.
무엇을 꼭 이루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도구로 써 달라고
기도하기로 하자꾸나
네가 공부하고 싶은 과목으로
세상을 밝히며 늘 주님을 가슴에 품고
우리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평강의 복을 누리며
좀더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기도를 올리는 딸이 되자꾸나
오늘 푹 쉬고 아쉬운 만큼의 무엇은
내일부터 다시 남은 기회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꾸나.
사랑한다 딸!!!!
메시야의 탄생댓글[0]
은혜와 감사
(2005-12-15 오전 9:35:45)http://blog.somang.net/kh107/2071
★메시야의 탄생★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복음 1장 30-31절)
인간의 감정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희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는 결국 선이
악을 이긴다는 희망을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해서 전해 줍니다.
비록 일시적으로는 악한 자가 흥왕하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선한 자가 형통하게 되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사람들은 각종 불의가 판치는
이 세상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 역시 이런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매대-바사와 같은 강대국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는
결코 독립할 수 없을것처럼 보였습니다.
더욱이 '신구약 중간기'라고 일컫는
400년 기간 동안 어떤 선지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지 않았으니 하나님은 마치 자신의 얼굴을
숨기신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이 400년 동안 유대인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버리셔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이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 수 있는
것은 이전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받은 약속,
즉 메시아에 대한 약속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아기의 탄생이 예고된 것입니다.
이 아기의 탄생 과정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