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명상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갈6:7)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세상살이의 원칙이 있습니다. 저의 삶을 돌이켜 보면 이 원칙은 거의 예외 없이 적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통하여 기도하며 바라던 바의 대부분은 세상적인 법칙을 초월하여 초인간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하심으로 나의 소원을 이루어 보려는 어리석은 바람이었습니다. 심지 않아도 거둘 수 있는 것이 하나님 자녀의 특권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저에게 무엇이든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반복되는 설교말씀에도 불구하고 왜 일찍이 깨달음이 없었는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의 믿음생활은 “저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이 계신다.”는 엉터리 기초 위에 쌓아 올려진 잘못된 모래성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저가 존재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저의 신앙의 기초가 되고 반석 위에 집을 짓듯 후반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하나님께서 왜 저를 구원해 주셨는지 또 이 땅에서 저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지를 알기 위한 기도를 쉬지 않고 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기쁜 뜻을 따라 심은 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정하신 법을 바로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기뻐하시는 것들을 심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남은 삶을 통하여 귀한 열매들을 걷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