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눅 22: 46)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나누는 대화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들으려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은 주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향해 열린 나의 마음은 고요하고 조용한 곳을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그들을 떠나셨다는 것은, 주님께서 하나님과 만나는 홀로 있음의 시간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지금까지 나에게 익숙했던 것과 거리를 두지 않고는 어려운 일입니다.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현대를 사는 우리가 그렇게 조용한 곳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한 걸음 한 걸음 겸손한 무릎으로 내디뎌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깊은 밤에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이 모두 다 잠든 그 시간에, 홀로 있음의 자리로 가시어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 침묵 중에 고요함 중에 기도하셨습니다.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시작한 주님의 기도는 자신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남기지 않으시는 부르짖음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죽어가는 우리를 향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주시는 생명을 건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홀로 기도하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도 일어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세상에서 시험을 이기고 주님을 따르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하셨는지 배우기 위해 예수님을 따라나서야 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겸손하게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41절).
기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알고 순복해야 합니다(42절).
성령께서 도우시는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43절).
그리고 힘을 다해 더욱 더 간절히 사랑으로 드리는 기도(44절)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아버지의 뜻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또 그 뜻에 순복하는
성령님의 도우시는 힘을 공급받기 위하여
힘을 다해 더욱 더 간절히 사랑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지금, 예수님께서 어떻게 아버지와 대화하셨는지 배우기 위해 우리는 주님께 더 가까이 가야 합니다. 일어납시다. 우리에게 있는 슬픔과 절망 혹은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모든 장애를 뒤로 하고 일어나, 신실하신 아버지 앞에 겸손히 나아갑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길을 따라가는 모든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따라 일어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저와 저의 가족 모두가 겸손과 순종, 돕는 은혜와 넘치는 사랑이 저희들 안에 채워지게 하셔서 능히 세상의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래 url을 click 하시면 베다니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기뻐하라)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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