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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댓글[0]
말씀 묵상 (2005-07-05 오후 8:48:38) http://blog.somang.net/koenonia/1604

[김영진 시인이 그린 예수님의 삶 (27)] 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거친 파도를 잠재우시다-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세상은 거친 바다/폭풍과 높은 파도로/잠들 날 없네

강과 호수를 건너고/바다를 건너는 사람들/거친 풍랑 속에 떠밀리며/울부짖네

세상의 풍랑 잠재우려 오신 예수님/캄캄한 새벽 갈릴리 호수/절망하는 제자들 앞에/홀연히 물위로 걸어오셨네/풍랑과 파도 고요히 잠 재우셨네

세상의 거친 파도 위를/걸어오시는 예수님/오늘도 그 바다 위에/거친 풍파 가라앉고/고요한 평화 깃들어라.

거센 풍랑이 이는 갈릴리 호수

갈릴리 호수는 요단 강 북쪽,팔레스타인 북부 지역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최대의 담수호이다. 갈릴리 바다라고도 불리는 이 호수는 헬몬 산과 레바논 산의 만년설이 녹아 내려 바다처럼 물결이 출렁인다. 갈릴리 호수는 지중해보다 해수면이 무려 200m 이상 낮으며 크고작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그래서 북방 헬몬 산의 차가운 바람과 남동쪽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 이곳으로 불어오곤 한다. 그래서 갈릴리 호수의 날씨는 무척 변덕스럽고 갑작스레 큰 광풍이 일어나는 일이 흔했다. 벳새다 들판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베풀어진 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보다 먼저 갈릴리 서편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그날 밤에도 갈릴리 호수에는 갑작스럽게 거센 풍랑이 불었다.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

예수님의 제자들은 갈릴리 호수 중간쯤에서 거센 풍랑을 만나 꼼짝도 못하고 힘겹게 풍랑과 싸우고 있었다. 제자 중에는 갈릴리 호수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 출신도 많았지만 그날 밤의 엄청난 광풍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과 떨어져 홀로 육지에 남아 있으셨다. 풍랑은 거셌고 예수님은 멀리 있었다. 이제 어찌할 것인가! 제자들은 절망했다. 바로 그 순간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물위를 걸어오고 계셨다. 놀라운가?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전에 바다와 바람을 꾸짖어 잠잠케 하신 그분(막 4:35∼41),그리고 방금 전에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이로 5000명을 풍족하게 먹이신 예수님을 까맣게 잊고 있던 제자들이 아닐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는 갈릴리 호수의 물이 육지의 땅과 다를 바 없었다.

내 인생에 예수님을 태워야

결국 물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이 제자들이 탄 배에 오르시자 풍랑은 거짓말처럼 멈췄다. 우주 만물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앞에서 풍랑은 어린양처럼 순순해졌다. 오늘날 우리 인생은 실로 고해(苦海)를 항해하는 배와도 같다. 그래서 천국의 안전한 포구에 정박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수시로 불어닥치는 거친 풍랑을 헤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이나 능력으로는 결코 무사히 헤쳐나갈 수 없다. 우리를 돕기 위해 물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실 때 거센 풍랑은 순한 양처럼 잠잠해질 것이다.

<성서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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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그때 땅좀 사놓으시지 뭐 하셨어요 ? 댓글[0]
아름다운 세상 (2005-07-05 오후 7:21:31) http://blog.somang.net/koenonia/1603

군대 생활할 때 오가며 보았던 대전 근교의 땅들이 개발되어, 지금은 아파트와 빌딩들이 즐비하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엔 그 땅이 이렇게 개발되리라곤 아무도 상상을 못했다. 개발되기 1년 전쯤, 그쪽 땅이 충분히 올라가리라는 것을 알고 나서 아버지께 농담반 진담반으로 여쭈었다. “아부지, 그때 거기 땅 좀 사놓았으면 우리 부자일텐데, 뭐하셨어요?”


돌아가신 아부지의 대답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너희들 가르치느라 돈 모을 틈이 없었다, 요놈아!”

 

 

대전에서 병원을 하는 젊은 치과의사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이빨 뽑아 번 돈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시간나는대로 이런저런 곳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한다. 얼굴이 항상 환하다. 더 벌려고 욕심내지 않는다. 마음 씀씀이가 항상 넉넉하다. 겸손하고 검소하게 산다. 더 많이 소비하기 위해 더 많이 벌려고 하지 않는다. 검소하게 살며 베푸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친구다. 자기 어머니에게서 세상을 그렇게 살라고 배웠다. 효성이 지극하며 형제간의 우의도 두텁다. 이 친구 생각하면 항상 기분이 유쾌하다

 

욕심이 도를 지나치면 해롭다. 끝없이 소비하고 더 많이 즐기기 위해, 혹은 물려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면 참 피곤한 일이 아닐까? 더 많이 벌어서 현재 생활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현재 생활을 잘 점검하여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투기를 하지 않는다. 크고 작은 욕심을 잘 다스려야 가정이 행복해 진다. 지금 사는 모습이 힘들다면 욕심을 부리지 않았는지 한번 살펴볼 일이다. 그리고 사는 모습을 바꾸어 보자!

 

그나저나 존경받고 칭송받는 부자들이 우리 사회에 많았으면 좋겠다. 부동산 투기 혐의 드러나 줄줄이 물러나는 고위공직자들을 볼 때마다 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곤 한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르쳐 주려면, 아울러 나 자신도 행복해 지려면, 나누고 베푸는 실천을 생활 속에서 보여주며 살자. 투기하는 모습 보여주지 말고!

 

                                                                                              일하는 사람들의 가정경제를 행복하게!

                                                                                            자료제공 : 포도에셋(www.ph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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