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보내드리는 저의 두 번째 편지글입니다(1)
예수님, 지금 제 마음이 아파하고 있어요.
제 마음이 자꾸만 아직까지 자기에게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이 있다고 하면서 저를 슬프게 하네요?
예수님께서는 잘 아시죠?
예수님께서 제 마음의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을
채워주셔서 제 마음이 더이상 아파하지 않게 해 주세요.
예수님께서 제 마음이 어긋난 길로 가지 않게 잘 좀 타일러 주세요.
제 마음은 연약한 육체을 입고 있기에 늘 세파에 시달리고 있어요.
시시때때로 변하는 세상의 물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예수님께서도 잘 아시잖아요.
예수님께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셔서 잔잔하게 하신
것처럼 세상의 물결에 요동치는 제 마음을 꾸짖으셔서
흔들리지 않는 반석과 같은 마음이 되게 해주세요.
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예수님께서
권능의 손으로 꼭 좀 붙잡아 주세요.
제 마음은 언제나 예수님의 은혜에 목말라 하고 있어요.
제 마음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로는 영원한 생수이신
예수님의 은혜만으로만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시죠?
예수님의 은혜가 없으면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게 된
제 마음밭에 언제나 은혜의 강이 흘러 넘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왜 항상 은혜를 흘러 넘치게 주시는지
제 마음이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세요.
그래서, 제 마음이 예수님의 은혜는 항상 나눔에 있다는 사실과 우리는
모두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라는 사실을 알고 예수님의 은혜에 더욱
목말라하고 긴급히 필요한 곳에 나누어 주는 마음이 되게 해 주세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예수님께서 제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제 마음에 주신 진리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예수님, 예수님을 영접한 제 마음밭을 누가 자꾸 엿보고 있어요.
하늘의 보화가 묻힌 제 마음밭에 도둑이 들지 않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영을 보내주셔서 굳건히 지켜 주세요.
예수님, 제 마음에 성숙이라는 약을 주셔서 이제는 자기만 생각하는
철부지같은 마음을 버리고 어려운 이웃도 생각할 줄 알게 해주세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이 나만을 위해서라는
편협된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제 마음에 지혜라는 약도 주세요.
그리고, 제 마음에 겸손이라는 약을 주셔서 세상이 아무리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칭찬하더라도 잘난체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는 마음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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