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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일예배를 기대하며... 댓글[3]
기도방 (2011-05-04 오전 8:32:48) http://blog.somang.net/1234/6785

본래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종교개혁은 성경으로의 환원운동입니다.

초대교회로의 환원운동입니다.

주님의 가슴속에 있던 그 본래의 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보면, 주님이 세우시기를 원했던 바로 그 교회목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평신도의 입장에서 보면, 주님을 처음 만난 그 첫 자리, 첫 사랑의 자리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무엇보다도 종교개혁이 성직자들의 손에만 있던 성경을 빼앗아서 성도들에게 돌려주는

운동이었다고 하면, 오늘의 종교개혁은 목회자들의 손에 집중되어 있는 사역에

성도들을 참여시키는 운동이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를 자주 방문했던 영국의 훌륭한 강해설교가 데니스 레인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향하여 뼈있는 충고를 남겼습니다.

"한국교회는 지금의 부흥과 성장을 자랑만 하지는 마시.

한국교회도 이제 변하지 않으면 시대속에 버려진 창고나, 박물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합니다.

100년 전, 영국은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교회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하고 자랑스럽던 영국교회는 지금 텅텅 비어있고,

박물관처럼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50년, 100년 후, 한국교회가 지금의 영국교회와 같이 되지 않는다는 어떤 보장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차분이 그리고 겸손히 내일을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교회들이, 목회자와 성도들이 과장과 허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교회들이, 목회자와 성도들이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있는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정리하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방법들을 찾아 몸부림치는

제 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때라는 말입니다.

저는 교회의 변화를 생각할 때마다,

에스겔 37장의 에스겔 골짜기의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한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는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으로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여러분 회개하십시오. 부정과 부패를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열방을 의지한 죄를 회개하십시오.

위정자들도 국민들도 회개하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이 나라는 망하게 될 것입니다."

자그만치 200년 동안, 수많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잠시 백성들의 처참한 모습이 비춰집니다.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 한발과 재난, 땅은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그래도 그 백성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대왕이 수많은 군대를 끌고 쳐들어 옵니다.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려옵니다. 도처에서 비명소리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비극적인 장면들이 계속 지나갑니다. 유대 왕은 두 눈이 뽑힌 채 쇠사슬에 묶여 개처럼 끌려갑니다.

그토록 화려했던 예루살렘 성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건장한 젊은이들이 포로로 질질 끌려갑니다.

성전과 회당에 예배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습니다.

마을마다 스산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인들과 아이들은 먹을 것을 찾아 산지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이런 비극적 역사가 7년 동안이나 계속되어졌고, 골짜기마다 마른 뼈로 흘러 넘쳤습니다.

바로 그때 에스겔 선지자가 포로의 한 사람으로 강가를 거닐고 있을 때에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에스겔아, 너는 나를 따르라!" - 한 골짜기에 다다랐더니

그 골짜기 처처에 마른뼈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인자야! 이 뼈들에게 희망이 있겠느냐?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 마른 뼈에도 소망이 있는가하는 질문입니다.

그 뼈들이 심히 많다는 말은, 절망의 상태가 온 백성에게 퍼져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 뼈들이 아주 말랐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정치적으로 영적으로 재생의 기운이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그 뼈들이 온 지면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수치가 열방 앞에 여지없이 드러났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 모습은 1500년 전,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당시

천주교회의 비참한 모습이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영적으로 메말라 가고 있는 우리 한국교회의 모습이요. 우리 교회의 모습이요. 내 영혼의 모습입니다.

이런 우리 한국교회,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 그리고 저와 여러분의 영혼이

달라져야 합니다.

조직만 남은 교회, 당회,

잘못된 교회운영방식도 오늘의 교회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생계의 수단으로 자리만 지키고 있는 목회,

교회는 망해가도 나는 살아야겠다는 목회도 사라져야 합니다.

형식만 남은 모습과 신앙이 아니라,

말 그대로 성령이 이끌어 갔던 유기체적인 주님 생명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이렇게

변화되고, 달라지지 않고는 에스겔선지자가 경고한 대로 메마른 뼈다귀처럼

광야에 뒹글고 말 것입니다.

에스겔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이 메마른 뼈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살려내라는 것입니다.

루터와 칼빈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마른 뼈처럼 화석화되어지고, 조직화되고, 타락하여 죽어 넘어진 천주교회로부터 생명 있는 군대, 생명력 넘치는 교회로 개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와 교회를 섬기는 우리 목회자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에게 주신 사명이 여기에 있습니다. 죽은 영혼 살려내고, 죽은 교회 살려내어,

생명력 넘치는 교회와 영혼으로 만들라는 사명 말입니다.

주님의 가슴속에 있던 사도행전적인 그 교회로 회복시키라는 사명 말입니다.

그래서 소망 없는 세상에 소망을 주는 교회로 변화시키고,

개혁하라는 사명 말입니다.

여기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헌신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울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 비전에 이글거리며 뜨겁게 타오르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교회, 세상의 소망" 즉- 주님의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주님은 이 시대의

루터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교회, 세상의 소망"이 되기 위해서

예배와 사역을 개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전 세계의 살아있는 교회들은 한결같이 예배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을 하고 있습니다.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사람이 살고, 세상이 살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예배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성경의 백성들이 드렸던 바로 그 예배,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행복해 하고 은혜를 누리는 그런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를 말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화려한 프로그램이나 거대한 예배당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 예배가 무엇입니까?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대한 그 자녀들의 총제적인

반응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요 사귐입니다.

때문에 예배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예배에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크게 보이거나 생각이 많이 나면 안됩니다.

사람이 영광을 받거나 강조되는 일은 되도록 절제되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웅장한 강단이나 강대상, 권위적인 강단은 검소하게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강단 위에 설교자나 기도자가 앉는 권위적인 의자는 성도들의 위치로 내려와야 합니다.

심지어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설교자도 감추어져야 합니다.

특별한 까운이나 장식, 박사학위를 표시하는 무늬의 까운도 강단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람 자신을 보여주려 하고, 드러내려고 하면, 그 예배는 이미 실패한 예배입니다.

여러분! 예배할 때마다 우리는 성경의 백성들이 어떻게 예배했는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예배가 나를 기쁘게 하는가를 생각하지 마시고,

성경의 백성들은 어떻게 예배했는가? 주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예배는 어떤 예배일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내가, 사람이, 그 무엇이 아니라, 오직 한 분!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우리 예수님께서 피 흘리신 그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와 계십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어떤 상처가 있든지, 모두다 용서하시고

치유하시기 위해 피 묻은 모습 그대로 우리 가운데 임재해 계십니다.

우린 그분에게 예배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그 분에게 예배시간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시간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삶이기 때문에, 내 모든 삶 전체를 드려야 합니다.

이런 예배를 드릴 때, 마른 뼈 같은 영혼들이, 조직이 이끌어 가는 교회들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예배가 살아나면, 교회는 세상의 소망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이런 교회, 그리고 이런 교회를 만들어 가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가리켜 오늘 본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이재부터 우리들은 바른 진리에, 바로 서십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로 살려내십시오. 마지막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되는 사역자로 살아갑시다. 그리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를 세상의 소망이 되는 교회로 세워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삼일예배를 집도하시는 목사님^^ 매우 존경하며 사랑하며 심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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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1234) 지금에 마른뼈는 "나" 입니다 그리고 나의 가족들입니다.제가 주님을 전하는 귀하고 복된 그들입니다.  (2011-05-08)  
구절초(1234) 존경하고 심히 존중하는 목사님^^ 경포대에서 서울까지 바로 옆자리에 앉은 고등부 교사가 제게 말했습니다.하나님의 멋진 목사님이시라구요. 감사합니다.  (2011-05-08)  
구절초(1234) 3초만 바라볼수 있는용기.아니 그냥 그 사람을 생각만해도 감사하고 사랑하고픈 목사님이시죠^^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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