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9 오전 7:25:29)http://blog.somang.net/1234/6812
하나님이 계시고 안계시는 차이 (사사기 7장12-15절)
12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쪽 지방의 모든 사람들은 그 평원의 메뚜기 떼처럼 많았고 그들의 낙타의 수는 마치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가 없었습니다. 13 기드온이 도착하자 마침 어떤 사람이 자기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이보게, 내가 꿈을 꾸었는데 보리빵 한 덩어리가 미디안 막사 쪽으로 굴러가 천막을 내려치더군. 그래서 그 천막이 쓰러지고 엎어져 무너지고 말았다네.” 14 그의 친구가 대답해서 말했습니다. “그 꿈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을 가리킬 것이다. 하나님께서 미디안과 그들의 모든 막사를 그의 손에 주셨다네.” 15 기드온이 꿈 이야기와 해몽을 듣고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막사 쪽으로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막사를 너희 손에 넘겨주셨다.” (삿 7:12-15)
청출어람은 푸를 청(靑), 날 출(出), 어조사 어(於), 쪽 람(藍)으로 구성된 사자성어 입니다.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로서 성악설(性惡說)을 창시한 순자(荀子)의 사상을 집록한 《순자》의 〈권학편(勸學篇)〉에 나오는 말이지요.
그에 따르면, "학문은 그쳐서는 안 된다[學不可以已].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靑取之於藍而靑於藍]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氷水爲之而寒於水]."라고 씌어 있습니다.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되는데 이는 푸른색이 쪽빛보다 푸르고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학문에 정진하다 보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지닌 제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뜻인 "청출어람"이 나왔으며, "출람(出藍)"이란 말도 여기서 비롯된 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청출어람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5:12)”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셨고 그 분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시행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이룬 일이 없는 별볼일 없는 인생이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스승 예수님보다 더 나은 청출어람 인생. 바로 우리들, 예수님을 주로 섬기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