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소망교회 카페 블로그 메일 SMS 문자보내기
검색
하나님의 나라와 ..... 댓글[0]
기도방 (2009-05-20 오전 7:18:48) http://blog.somang.net/1234/5022
사랑은 말하지 않는 말 아침에 단잠을 깨우듯 눈부셔 못 견딘 사랑 하나
 
입술 없는 영혼 안에 집을 지어 대문 중문 다 지나는 맨 뒷방 병풍 너메 숨어 사네

옛 동양의 조각 달과 금실 수실 두르는 별들 처럼
 
생각만이 깊고 말하지 않는 말사랑 하나

사랑을 말한 탓에 천지간 불붙어 버리고
그 벌에 시키는 대로 세상 양 끝에 나뉘었엇네
 
한 평생 다 저물어 하직 삼아 만났더니  아  ~  아  ~  천만번 쏟아 붓고도
 
전흥인 노을 사랑은 말해 버린 말조차도 아름답군아 .
 
80세 후반인 어느 노인의 임종을 앞두고 주님은 그 분의 하늘나라 여행의 준비에 나를 사용하시는가보다.
 
노환으로 커피스푼으로 다섯수저의 미움을 떠드리고는 고개를 저어 그 분의 귓속에 한 술만 더 드세요 하니 그러라고 하는 눈빛이였다.
 
 주위에도 여러분의 아픔과 좌절과 죽음의 문턱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얼굴을 보면서......

 주님 이렇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가는거지요 라며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하시면 영광 중에 나아가리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 놓고 빛난 멸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잠시후 귓속 말로 하나님께 기도할까요 물었더니 단 한마디 나는" 하나님도 믿고 예수님도 믿는데 기도는 못해"
 
그 말씀이 전부였다 옆에 있던 간병인이 할머니 말씀하시네 하며 놀라운 표정이였다.

 얼굴과 얼굴을 비벼대며 속삭이고 속으로 주님께 이 영혼을 어서 속히 데려가 주옵소서.

 이 고통에서 어서 속히 놓임을 받고 주님의 영원한 사랑의 품으로 안으소서.

 주님 불쌍히 여겨 주셔서 크신 사랑으로 크신 팔로 안으소서 주님 궁률을 베풀어 주셔서 이 고통중에 계신 노인을 주님의 뜻대로 이행하시옵소서.
 
수고와 애쓰시는 간병인의 영혼에 맑음과 정결함의 주님을 만나게 하셔서 힘들고 짜증날때라도 인내하며 견디는 참사랑의 주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잠시후 노인의 머리와 발끝까지 만져주면서 눈빛으로만 전해야 했습니다.
주님이 마지막으로 부르실때까지 병원에 가기로 약속하면서.......
 
함께 작은 소리로 읇조리며 주님께 아뢰엇다 노인은 아멘 아멘 하시면서...
 
져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이 어찌나 짠하든지 물그러미 하늘을 향해 주님 저도 언젠가는 주님의 물음에 답 해야 하는 날이 분명 오겠지요?
 
무거운 발걸음을 걸으면서 하늘의 흰 구름 한 조각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일하셨군요.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오늘도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함께 하셨군요? 시계를 보니 ......
 
 따근한 막 지은 밥을 원하시는 남편을 위해 빠른걸음을 재촉하면서..........
할렐루야! 주님의 성호를 찬양합니다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우리모두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행복해 하는 얼굴을 보고 싶어 하시는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입가에는 꿀송이 보다 더 오묘한 미소를 주님께 보내면서.....
 
아버지. 아버지의 자녀 오늘 아버지 보시기에 어떠하였나요?
아버지! 아버지 ! 아버지! 흑...흑..흑......주님.

이 포스트를...

처음페이지  이전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