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내(영아)의 배가 한참 불러오고 있네요
호호(울 아기 태명)가 많이 크고 있나봐요
하긴 이제 저도 태동을 미약하나마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전율은 없어요
기대가 넘 커서인가?
태동이 미약해서 긴가? 민가?해서 그러겠죠
영아는 요즘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네요
그래서 자다말고 깜딱놀라 다리 주물러 주기도하는데...
영아가 호호를 뱃속에 품으며 몸이 변화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나를 저렇게 힘들게 10달을 품고 있었구나"
그동안 속도 많이 썩여서 미안하기도 하구 새삼 엄마가 넘 고맙구 보고싶고 그렇네요
아빠가 된 다는 건 조금씩 철이 드는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