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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로버트 프로스트 댓글[0]
시와 그림 (2005-07-30 오후 6:49:46) http://blog.somang.net/koenonia/1695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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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꿈 댓글[0]
여행 (2005-07-29 오후 5:06:35) http://blog.somang.net/koenonia/1677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

 

 

17년전 한 일본인이 내몽고자치구 얼도스시 은격패(고비사막)에 들어와 평생을 바쳐사막을 개척하기 시작하였고 중국사람 왕명해란 분이 350만평을 사들여 6곳에 모래를 퍼내 호수와 강줄기를 만들었는데 사막의 강수량이 워낙 적어서 비가와도 그대로 스며들어(이스라엘에선 와디라함)물이 말라버립니다.

 

어느해에 홍수가 나더니 하루사이에 퍼낸호수에 물이 차더니 땅이 창수가 되어 지금까지 마르질 않고 사막 정상에도 강이생겨 배도 타고 올라 갈수 있읍니다.

그날 일을 그 사람들은 하루밤 사이에 하늘에서 호수가 내려왔다고 말합니다 

  

한사람의 마음속에 품은 꿈이 사막에 강이 생기고 오아시스를 만들고 푸른 초장으로 변화되는 위대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읍니다

 

 

 

 

 

첫째날

 

이번 사역은 애심양광 사업에 의료선교 이미용팀 문화선교팀이 함께 다녀왔읍니다

농촌 지도자들에게 농촌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 차원에서 이번에는 내몽골 얼도스시에서 개최

된것입니다 여기에 강사로 김지철 목사님 최재선 선교사(경제학박사) 유태영 장로님 중국측 류슈 부주석이 참가하였읍니다

이때 기적이 일어났읍니다

8시에 개막식을하고 9시에 나오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읍니다

비가 언제왔냐고 물으니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작년에 오고 처음 내린다하며 우리가 복을 몰고왔다고 야단들입니다

의료선교지로 떠나야 하는데 근심도 잠깐 그야말로 은혜의 단비인 셈이죠

사역지에 도착하여 1시간쯤 지나니 비가 그치고 의료사역을 시작했읍니다 

중국에서도 오지중의 하나로 의료선교란 말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무료임을 알고 많은 인민들이 몰려와 혼잡을 이루었읍니다

선교장소가 우리나라의 보건소같기도하고 병원 같기도한데 얼마나 시설이 열악한지 약도 제대로없고 침대의 시트는 남루하기 그지없고 약사의 까운도 너무 낡아 내까운을 준다고하니  너무 좋아해 주고 왔읍니다 고맙다고 살구를 가져와 정말 맛있게 먹었죠 

 

둘째날

 

오늘은 식수 하는 날  어제 잠깐 내린비로 땅이 물러 나무 심기가 수월했읍니다 한 사람당 세그루의 잣나무를 심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사막이 초원으로 숲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니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단체 또는 기관에서 식수한 팻말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식수를 마치고 사막투어에 나섰읍니다 영화에서나 보든 사막!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이 살아 있는 끝없는 모래 언덕, 파아란 하늘과 달... 내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인양 착각 낙타를 못탄것이 조금은 후회됩니다

 

사막의 밤

 

저녁 만찬후 모닥불을 피워놓고 호텔앞 광장에서 현지인들과 노래와 춤으로 밤 깊은 줄 모르고

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보석처럼 쏟아져 내려 점점 나에게로 다가와 속삭이는 것같아 도무지

잠을 청할수 없었죠

북두칠성은 서로 손을잡고 은하수는 견우 직녀 만날수 있도록 길게 밤하늘을 수 놓았고 큰별 작은별 더 밝은 별을 찾다보니 순간 별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읍니다

서울 하늘에도 이렇게 무수한 별들이 있건만 .....  

사막에서 본 밤하늘의 수많은 별  잊을수 없을거에요

 

마지막날

 

포두공항에서 9시 출발이라 6기 30분에 경건회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 8시에 도착 그러나 9시 비행기는 12시로 다시 1시로 결국 2시15분에야 북경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다

아침도 못먹고 출발 게이트앞에서 기다리던 우리는 공항측에서 내준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식사까지 제공 받고 여기 까지는 좋았지만 북경에서 3시 50분 아시아나를 탈수 없을 지경에 이른것과 북경의 김휘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고아원 방문이 무산된것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떠나는 아시아나를 잡아놓고 우리는 북경 공항을 마라톤 선수들 모냥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달려가 겨우 탑승, 지금도 그때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 벌렁 합니다

무사이 도착하여 헌금위원실에서 도착 예배후 그리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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