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1 오후 11:21:50)http://blog.somang.net/kk0923k/831
사랑합니다 거울안에 있는 동갑내기 그녀와 함께 잡동사니 그윽한 행복을 나누길 원합니다
이슬처럼 쓰러지고 바람처럼 커나가듯
살찌우려는 조각난 봄의 초상은 사라져버린것 같지만 항상 우리곁에 서성이고 있읍니다
사랑합니다 거울안에 있는 동갑내기 그녀와 함께 생의 한가운데서 행복을 입이렵니다
외딴잠에 함께 취해 보면서.
(동시)아가1.댓글[0]
기독교문학
(2004-10-21 오후 10:24:39)http://blog.somang.net/kk0923k/819
초롱초롱
생끗
손가락 젖꼭지 물고
나비와 함께
훨~훨~
놀아 본다.
초롱초롱
방긋
가짜 눈물 흘리고
엄마품에서
퉁~퉁
잠든다.
(동화)잠버릇이 고약한 할머니와 주전자댓글[0]
기독교문학
(2004-10-21 오전 12:49:40)http://blog.somang.net/kk0923k/814
어느 마을에 잠버릇이 고약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주전자에 물을 끊이며 손자를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보리차를 끊이려고 주전자에 물을 채워서 난로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잡일을 했는지 마루바닥에 그냥 누워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30분정도가 지날무렵 주전자는 소리를 쳤습니다.
"야, 도자기 잘 찾아 봐." "몇억 갈것이라는 그 물건...., " "암 찾아야지. 우리가 여기 왜 왔나?" 하며 히죽 히죽 웃으며 작은 손전등 들고 구석 구석 비쳐가면서 찾다가 난로 주변에 하얀 빛이 보였습니다.
"저것 같은데." "그런것 같군." "허허허~.완전요새화가 되어 버렸어."
"할수 없잔아." "난로를 치워야 겠어." 하며 검은 망토 입은 한사람이 뜨거운 주전자를 내려놓고,물건을 주어주고 히죽히죽 웃고 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웃으면서 일어나서 도둑들은 깜짝 놀라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마루에 누워 버렸습니다. "휴~."
"뭐냐? 이거 몽유병이잖아."
"그러게 말이야. 깜짝 놀랐네."
" 그려."하고 두도둑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다시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더니만, 뜨거운 주전자를 발로 뻥~차습니다.
그리고 주전자의 떵그렁 소리뒤에 "앗~뜨거워 ."하는 외침와 함께 검은 망토를 입은 도둑들은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습니다.
<끝>.
(동화)기도해주는 자판기-3 댓글[0]
기독교문학
(2004-10-21 오전 12:48:13)http://blog.somang.net/kk0923k/813
"철수야, 진짜 밥 안먹을래. "같이 먹자."하며 아빠는 문을 열면서 두리번 거렸습니다. "여보, 철수 나가는 것 못봤어." "왜요." "철수가 없어요." "없네." "문 소리도 안들렸는데.....,"하며 거실문을 열면서 얘기를 나누는 데 에어컨 넣어두는 빈상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보, 원래 상자가 저기 있었나요?" "글쎄,,,,,,,,,. " "저쪽에 있었던것 아닌가 ?" "이제 보니, 잘 모르겠는 군 !"하며 눈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어디 나갔다 올려나 보지." "우리는 텔레비전이나 보자구."하며 쇼파에 앉았습니다. "그런데,저 상자 이상하지 않나요." "꼭 자판기 처럼 생기졌죠." "그러게,자판기 생각하면서 보니까?" "그런것 같기도 하네." "진짜 자판기가 기도해주면 어떻하죠." "그럼, 횡재하는것 아닌가 ?" "헉~, 무슨 소리야." "백원을 넣어 달라는 소리인듯 한데요."하며 부부는 상자를 속삭였습니다. "백원 넣어주세요.삐리릭~." "백원 넣어주세요.삐리릭~." "여보, 백원있어." "천원자리밖에 없는데 어쩌지." "천원 넣어주세요. 삐리릭~." "천원 넣어주세요. 삐리릭~." "어~혀, 넣어봐요."하며 엄마가 말했습니다. "또르륵 또르륵......," "툭~" **<자판기 사용설명서>** 백원 투입시 주기도문만 드립니다. 천원 투입시 주기도문과 요절을 드립니다 만원 투입시 음성으로 목사님의 축복기도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거스름돈은 헌금이라고 생각하시고 묵상하는 맘으로 돌려드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불량 지폐나 동전 사용 불가 유사제품 주의 하나님을 사칭하는 사람 주의
**오늘의 기도문 ** 하나님 감사합니다.아빠가 일찍 오게 해셨고,맛있는 것 많이 사오게 해주셨어 감사하고, 또.........사랑으로 감싸주셨어요.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요절** 태초에 하나님이 계시니라 (창세기 1장1절).
깨알같은 글씨를 읽고 난 후 부부는 기도해주는 자판기를 부등켜 않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 니다.
----------------------끝----------------------
(단편동화)기도해주는 자판기 -2.댓글[0]
기독교문학
(2004-10-21 오전 12:47:27)http://blog.somang.net/kk0923k/812
예배를 마치고 가면서도 엄마는 나의 궁금증에 아량곳하지 않고 아빠에게 예배시간에 행했던 나의 잘못에만 추궁하셨습니다. "철수야, 예배시간은 조용해야지." "아빠가 더이상 야단은 안칠께.다음부터 예배시간에 조용히 할거지.약속하자." 하며 새끼손가락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난 후에 학교를 하교길에 놀이터를 지나가다 보니 고장난 커피자판기가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가다가 자판기를 둘러보면서 발로차보고 만져 보는 행동에 친구들은 철수를 쳐다보면서 물었습니다. "야,너 뭐해?." "집에 안가니?" 철수는 대답이 없었습니다.친구들끼리 웃으개소리로 이야기 나누더니 "너 또 무슨 사고 질려고 준비하는 거구나 !" "아니야~, " "아니긴,너의 얼굴에 그렇게 쓰여져 있는데." "사고 치면 너네 엄마가 그랬잖아 집에 들어 오지 말라고,,,,,,,." "아니다. 그리고 그냥 만져 보는 거야." "가자."하며 철수는 집으로 향했다. 철수는 기도해주는 자판기가 있으면 목사님과 교주님들이 힘들지 않을텐데.라고 생각하곤, "엄마,기도해주는 자판기는 왜 없어요." 뜨금없이 물어보는 바람에 엄마는 큰 웃음으로 흘리고 말았습니다. "크하하하~하하하." "엄마, 왜 웃어." "난 하나도 안웃긴데, 나는 심각하다고,,,,,,,.하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아니야. 그럼 너가 만들어 보렴. 너 발명가가 꿈이라고 했잖아.그리고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분해해버려서 가지고 놀 전기자동차 하나 없잖아."하며 엄마는 장난스레이 말을 건넸습니다. 철수는 아무말 없이 자기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내가 만들어 봐야겠군." "철수야, 아빠 왔다.인사해야지." "아빠 다녀오셨어요." "그런데 왜 투명스럽게 대꾸하니 ?"하며 아빠는 철수를 바라보며 말을 했습니다. " 여보 손씻고 식사해요. 신경를 쓰지 않아도 되요.하며 엄마는 계속 웃음을 못참는 것 같았 습니다. "저 밥 안먹을래요."하고 퉁퉁거리며 방으로 갔습니다. "제, 왜~그래"하며 엄마에게 물어 봤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손을 내저으시며 아빠랑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창작동화)기도해주는 자판기 -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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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오후 5:21:35)http://blog.somang.net/kk0923k/801
어느 마을에 바보과학자라고 불리는 철수란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철수는 호기심이 많아서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들을 다 망가뜨려 놓는 바람에 매일 매일 엄마에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 어느 날 부모님를 따라 교회에 갔습니다. 예배시간에 기도하는 중에 목사님을 바라보니까 성도들 몇명에게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 것이 었습니다. "어어, 뭐하는 것일까?"하며 혼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철수는 엄마의 옷자락을 잡아 당겼습니다. 엄마는 철수를 힐끗 보더니만 "왜, 그래. " "예배시간인데, 자꾸 떠들래." 야단치는 눈빛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물었습니다. "엄~마, 목사님이....., 초롱이네 엄마 아빠의 머리에 손을 얹고 뭐하시는 거예요." "기도하시고 있잖아." "저도 기도하고 있는 것 쯤을 알아요." "그런데, 뭐가 문제~야." 목사님의 행동을 자세히 보고서야 "저것 말이구나!." "안수기도 란다." "안수요." "안수가 뭔데요." "축복기도 해주는 거~양."하며 짜증난 목소리로 말을 했습니다. "축복기도........., " "그게 또 뭐야." "철수야, 너 자꾸 물어 볼래."귀찮듯 하며 엄마는 아들의 머리에 군밤을 한대 놓았습니다 "아야~,왜 때려." "예배시간이야. 쉬~이 조용해." 하며 검지 손가락을 입에 대고 엄마는 계속 예배들 드렸습니다. 계속 못살게 굴어도 깡통로보트 처럼 한눈만 쬐려보고 조용했기에 궁금증을 풀지 못했습니다.
제4회 믹스앤매치 인터넷 백일장 공고 안내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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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2 오후 3:02:21)http://blog.somang.net/kk0923k/799
안녕하세요. 믹스앤매치 웹도우미 입니다.
한국기독교문학네트워크와 계간문예지 믹스앤매치가 주최하는 제4회 믹스앤매치 인터넷백일장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