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소망교회 카페 블로그 메일 SMS 문자보내기
검색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는 않으리라.” 댓글[0]
아침햇살 (2009-06-29 오전 11:13:07) http://blog.somang.net/1234/5143

“신앙은 나를 완전히 무장해제하는 것” [중앙일보]

13일 백수(白壽·99세) 맞는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 목사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는 않으리라.”

“믿음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방지일 목사는 “믿음은 내 죄를 시인하는 것이다. 그렇게 시인한 죄를 대신해 주님이 죽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신인섭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방지일(99·영등포교회 원로) 목사를 만났다. 그는 한국 개신교계 최고령 목사다. 오는 13일은 방 목사의 아흔아홉 번째 생일. ‘100세 잔치’보다 더 의미가 크다는 ‘백수(白壽·100에서 1을 뺀 나이)’다. 그런데도 그는 “올해는 내년이라 그러고, 내년에는 작년이었다고 하자”며 어물쩍 넘어가자고 한다.

방 목사의 삶은 ‘한국 개신교 100년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1933년 평양숭실대를 나왔고, 장대현 교회(평양대부흥의 현장)에서 전도사로 일했다. 목사 안수를 받은 지는 72년째다. 명실공히 개신교계의 ‘최고 어른’으로 꼽힌다. 젊었을 적 방 목사의 집에서 성경공부를 했던 김삼환(명성교회 담임) 목사는 지금도 방 목사를 “나의 스승”이라고 부른다.

방 목사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직접 e-메일을 체크한다. “예전에는 시차도 있고, 국제전화 요금도 많이 나왔는데 이건 공짜나 다름없다”며 선교사나 해외 목회자들에게 하루 30통 이상의 e-메일을 보낸다. 혼자서 고속버스 타고, 비행기도 타며 쉴 틈 없이 지방 강연도 다닌다. 지금도 성경공부팀 두 곳을 지도하고 있다. 방 목사는 “녹스는 게 두려울 뿐,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에게 ‘예수’를 물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뭔가.

“죄사함이다. 하나님 나라에는 죄가 없다. 그래서 죄를 안고선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니 죄로 얼룩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을 받는 것이다.”

이 말끝에 방 목사는 ‘무덤 일화’를 예로 들었다. 한국전쟁 때 어떤 사람이 너무도 정성스레 무덤을 돌보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부인의 무덤이오? 아니면 자식의 무덤이오?” 엉뚱한 답이 돌아왔다. “이건 내 무덤이오.” 행인이 의아해서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나는 외아들인데 내 대신 전쟁터에 나가서 죽은 사람의 무덤이오. 그러니 내 무덤이오.” 방 목사는 “예수의 무덤, 예수의 죽음도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어떡해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나.

“신앙은 투항이다. 내가 들고 있는 총과 칼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투항하는 거다.”

-‘내가 가진 총과 칼’이 뭔가.

1930년 10월 평양숭실대 재학시절. 앞줄 왼쪽부터 방지일 목사, 양주동 박사(당시 영문과 교수), 춘원 이광수(당시 초청강사로 방문)
“나의 의견, 나의 주관, 나의 관점이다. 그걸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투항한 뒤에도 무장을 한다. 내 안에 권총을 숨기고, 내 안에 칼을 숨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나의 주관으로 주를 믿는다. 투항은 그런 게 아니다. 투항은 자신을 몽땅 바치는 거다.”

-예수의 유언도 그랬다. “아버지 손에 내 영혼 바치나이다.”

“그게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 다 바칩니다’란 뜻이다. 내 주장, 내 의견이 없는 거다. 그럴 때 성령이 와서 나를 지배하는 거다. 목회자의 설교도 그래야 한다.”

-그런 설교라면.

“내가 책을 많이 보고, 내 창고에 책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걸로 설교를 하고 ‘잘했다’고 하면 맞나? 아니다. 그건 나의 말이고, 나의 강의다. 목회자가 강단에 설 때는 내 말을 하는 게 아니다.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며 얻은 하나님 말을 하는 거다.”

-그래도 설교를 듣고서 “오늘 은혜를 받았다”고 하지 않나.

“나도 종종 그런 말을 듣는다. 듣기는 좋다. 그러나 은혜를 받고 안 받고는 나와 관계가 없다. 그건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받는 거다. 교회에서 사람들은 종종 ‘아멘!’하고 반응한다. ‘할렐루야’라고 외친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아멘’인가. 그렇게 말한다고 자신의 신앙이 더 깊은 건가. ‘아멘’은 그런 뜻이 아니다.”

-‘아멘’은 무슨 뜻인가.

“그건 ‘사인’이다. ‘아멘’은 마음으로 하는 사인이다. ‘그렇습니다. 나도 그래요’하고 사인하는 거다. 그래서 진실로 하는 말이 ‘아멘’이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했다. 그게 ‘아멘’이란 뜻이다.“

-어떡해야 마음으로 사인을 하게 되나.

"회개를 통해서다. 회개가 뭔가. 자기가 죽는 거다. 완전히 투항하고, 무장도 벗고, 나는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젠 다 맡아주세요’ 하는 거다. 교회에서 하는 간증도 마찬가지다.”

-간증이라면.

“간증하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이걸 하고, 내가 저걸 했다고 한다. 그건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거다. 참다운 간증에선 나는 없고, 주님만 나타나는 거다.”

방 목사는 평양 숭실대에서 보냈던 대학 시절을 말했다. “그때 강의실 의자가 나사로 바닥에 박혀 있었지. 그 의자를 몇 개나 부쉈는지 몰라. 빈 강의실에 앉아 기도하면서 내 죄가 정말로 많다는 걸 알았거든. 의자를 잡고, 마구 흔들고, 통곡하면서 회개했지. 그래도 다음날 또 죄가 보여. 회개를 할수록 마음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배율도 더 높아지는 법이거든.”

-그럼 언제까지 회개를 하는 건가.

“주님이 오실 때까지다. 사람들은 예수를 배반한 유다를 나쁜 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알아야 한다. 나도 내일의 유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찾아야 한다.”

-죄를 찾으면 어찌 하나.

“완전히 무장해제시키면 된다. 성경에는 ‘너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깨끗해진다’고 했다. 죄는 회개하는 즉시 깨끗해진다. 단, 진실한 마음이어야 한다.”

방지일 목사의 생애에 관한 기획전시 ‘방지일 목사 특별전’은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천 갈산동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서 열린다. 

백성호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원로목사 방지일"유머러스한 분이셨는데…"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 
◆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저를 포함한 30여 명의 국가원로들이 청와대에 초청됐는데 대통령께서 `내가 대한민국이라는 버스의 운전사인데 사람들도 꽉 차 있고 아우성도 많네요. 목적지까지 가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좀 참아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던 모습과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유머러스하게 말 한번 잘한다 생각했죠. 그런 분이 갑자기 돌아가시다니…."

백수(白壽)를 눈앞에 둔 국내 최고령 목회자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98)의 눈빛이 흔들렸다. 한국 기독교 장로교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방 목사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한마디로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시작된 한국 대통령들의 수난사를 직접 목도해온 한국 사회 원로로서 그는 안타까운 애도의 심정을 표했다. 24일 오전 서울 등촌동 자택에서 만난 방 목사는 "큰 위기나 환란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입을 먼저 연다. 이럴 때는 잠시 침묵하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면서 "돌아가신 분의 심경을 지금 와서 헤아리고 짐작한다는 것도 부질없는 일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각자가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누구나 허물은 있는 법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퇴장`과 관련해 기독교계의 유명 자서전인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언급하기도 했다.

방 목사는 "우리는 누구나 실수와 허물이 있다. 참된 용기는 우리가 그것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성경의 구약시대 위대한 왕이었던 솔로몬도 결국 여자관계에서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참회록에 해당하는 `전도서`를 남기면서 절절한 고백을 전하고 있다. 지도자에게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의무가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거듭 기자에게 노 전 대통령 유서의 진위 여부를 물으며 "국민을 위해 자신의 실수나 과오에 대한 참회의 글이 남겨졌더라면 많은 존경과 의미가 부여됐을 텐데"라면서 말을 흐리기도 했다.

그는 초유의 대통령 자살 사례가 사회로 퍼지지 않길 바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생명을 끊을 권리는 없다. 남겨진 가족들이 너무나 안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1911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방 목사는 평양신학교 졸업 이후 평양 장대현교회 전도사를 거쳐 1937년 목사 안수를 받는다. 학창시절부터 일본 경찰의 감시 아래 신앙생활을 했고 월간지 `겨자씨`를 간행하는 등 전도활동 때문에 수시로 유치장에 끌려가기도 했다. 21년간의 중국 목회 활동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중국에서 추방당한 이후 한국에 정착했고 1979년에 21년 동안의 영등포교회 담임목사 자리를 내놓고 현직에서 물러났다. 그래도 그의 `월요 성경공부방`은 유명하다. 방 목사는 "아무래도 이번 월요반에선 대통령 얘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매번 밤마다 `오늘 잠자리에 들면 내일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든다. 그래도 삶은 계속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날 오후 목회 일정을 위해 차에 올랐다.

[문일호 기자]

 
한국 기독교 살아있는 역사 방지일 목사

99세 청년 "닳아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

언젠가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물었다. "목사님 백수(白壽) 건강의 비결 좀 들려주세요." 100세 청년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는 씩 웃으며 말했다. "건강 비결? 삼심이죠. 열심히 심방 다니고 심장이 감동받게 하고, 심호흡하는 것이 전부요. 막 사는 거죠."

방 목사의 생활철학은 닳아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신조다. 퍼내면 퍼낼수록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이치다. 당장 몸을 아끼고 쉬면 편할지 몰라도 나중엔 기(氣)가 막혀 온몸이 병들게 된다는 말이다. 막 사는 것은 함부로, 무턱대고 산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방 목사의 99년 인생은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 목사 안수를 받은 지 7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할 일 많은 스무 살 청년의 열정이 꿈틀댄다. 고향땅 북한과 못 다한 중국 선교, 타오르는 선교의 열정을 주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수 비결은 짬 잠 10분이면 3시간 충전=30년 전 원로목사가 된 뒤부터 1년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지냈다. 지금도 후배 목회자들과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말씀을 전하고 격려한다. 올해도 미국과 폴란드에 다녀왔다. 이번 주에는 홍콩에 간다. 연세가 많이 드셨는데 어떻게 외국나들이를 잘할 수 있느냐고 했더니 "어떻게 가기는 어떻게 가, 비행기 타고 가지"하고 핀잔을 준다. 잠은 하루에 3∼4시간 잔다. 대신 깜박 잠을 즐긴다. 식사 후 10분 졸면 3시간 정도 충전이 된다.

그가 사는 서울 발산동 노인아파트에는 새벽 2시가 되면 불이 켜진다.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이어 밤새 세계 각국에 있는 선교사들이 보내온 이메일을 열어보고 답장을 쓴다.

방 목사는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과식은 안 한다. 냉장고에는 양파와 파, 멸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냉면을 좋아하고 통닭 다리 2개 정도는 너끈히 뜯는다. 그날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했다고 생각하면 한 끼로 만족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의 목회자 성경공부도 계속된다. 벌써 51년째다. 박근용 김제건 신동혁 김권석 안문혁 고익종 목사를 비롯해 김삼환 목사 등도 제자다. 현재까지 다녀간 이들은 신학생부터 목회자까지 수천명이 넘는다. 매주 목요일에는 평신도들에게 레위기를 강해한다. 1년에 6번은 2007년 4월에 문을 연 경북 봉화에 있는 영수원에서 2박3일간 설교한다.

◇고난을 친구로 대하면 소망의 등불이 켜진다=머리카락만 백발(白髮)이지, 목소리는 카랑카랑하다. "속죄(贖罪)하고 성령(聖靈)을 제대로 받아야지요. 예수님이 나를 지배하게 해야지, 내가 예수님을 지배하면 안돼요. 믿는다고 했으면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투항해야지 왜 자꾸 자신의 주관과 의견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어요."

목회자들에게 바른 목회자상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낮은 목소리는 어느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변한다. "기도는 죄를 찾는 현미경과 같아요. 내가 끼고 있는 돋보기는 5배, 10배를 확대하지만 현미경은 100배, 1000배를 들여다볼 수 있지요. 세상의 모든 죄를 찾아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해야 해요." 고난을 대하는 법도 알려준다. 늘 친구처럼 대하라고. 사람은 단련을 받을수록 강해지고 성경대로 고난의 십자가를 메고 가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로마서 5장에 우리가 환난 가운데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했어요. 환난을 당할 때 참고 견디는 사람들과 민족에게 소망의 등불이 켜져요."

◇다음달 9일 한국선교역사기념관서 기념 전시회=다음달 13일(음력 5월21일)이면 99회 생일을 맞는다. 그러나 정작 방 목사에게 생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잊은 지도 오래다. 그래서 영등포교회와 주변에서는 쉬쉬한다. 생일을 챙기면 손사래를 치기 때문이다. 대신 인천 갈산동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서 다음달 9일부터 기획전시에 들어간다.

전시회에는 중국에서 쓰던 70년 된 로빈슨 피아노와 책장, 두루마기, 주보(1935∼36년 주보), 겨자씨(1931년 계간지) 원본, 태극기 등 방 목사와 평생을 함께해온 소중한 물건들이 전시된다. 이날 전시회에 맞춰 방지일목사기념사업회(회장 김삼환 목사)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도 드릴 예정이다. 미국에 사는 아들 선주씨와 손자 수호씨 등 온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 목사의 일정을 관리하는 영등포교회 이혜원 권사는 "목사님은 생신의 생자도 꺼내지 못하게 하시는 분이라 걱정된다"고 울상이다.

국민일보  윤중식 기자 hrefmailtoyunjs@kmib.co.kr





 
99세의 방지일 목사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살아야
한겨레저널  2009/01/13, 14:42:50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방지일 목사
99세의 방지일 목사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살아야
탬파제일감리교회, 신년부흥회 은혜속에 마쳐

(탬파) 한국 기독교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일컬어지는
방지일 목사 초청 신년 부흥성회가 지난 9부터 11까지 사흘간 탬파제일감리교회(목사 곽춘식)에서 은혜가운데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는 이번 부흥성회에서 "아브라함의 역사를 통한 허락의 원칙"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과 순종의 과정을 은혜롭게 전해 영적 각성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 한해를 영적 도전으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귀한 말씀의 시간이었다.
백수(白壽, 9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한 방지일 목사는 사흘 동안 여섯 번의 집회를 인도하면서도, 조금도 지치지 않고 말씀을 전했는데,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75세의 나이임에도 자신의 터전을 버리고 가나안으로 떠나는 순종의 모습을 통해 신앙인의 자세, 즉 순종하는 태도에 대하여 성도들에게 권면을 하였다. 
방지일 목사는 "순종은 전능자에게 하는 것이며,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되신 하나님께 분명하게 순종해야 한다"면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생활했던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을 긍정하고 순종하면서 사는 삶이었다. 하나님께 무조건 승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방지일 목사는 다윗이 불순종하였던 예와 동정녀 마리아의 순종을 예로 들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부흥회는 모든 성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받는 아름답고 은혜 받는 진정한 예배였다. 
방지일 목사는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교회사에서 부흥의 시발점으로 손꼽히는 장대현교회에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길선주 목사와 동역하였으며, 1937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아버지 방효원 선교사에 이어 조선예수교장로회 파송 첫 중국선교사로 산둥성에서 20여년간 사역했다. 귀국한 뒤에는 영등포교회 담임을 맡아 50년간 시무하면서 예장통합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8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한 바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목회자이다.

 

[월요 인터뷰]

이 포스트를...

처음페이지  이전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