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거칠게 몰아치는 어두운 한밤중에 차를 몰고 가다가
버스정류장을 지나게 되었다.
버스 정류장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1. 곧 죽을 것처럼 보이는 아픈 할머니
2.언젠가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오래된 친구
3.항상 꿈꾸어 온 완벽한 미모의 남자.
당신은 한 사람만 차에 태울수 있다.
누구를 태워 주겠는가?
어떤 사람의 대답...
나 같으면 자동차 키를 친구에게 주어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가게 하겠다.
그러고 나서 그 자리에 남아 꿈에도 그리던 남자와 함께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함께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