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스님이 골프를 쳤다.
목사는 잘치는데 반해, 스님은 영 말이 아니다.
스님이 친 공이 슬라이스가 나자 투덜거렸다.
"졸라 안맞네"
목사가 말햇다.
"성직자가 그런 말투를 쓰면 됩니까?"
또 스님이 슬라이스가 났다.
"쓰~벌, 졸라 안맞네!"
목사가 말했다.
"그런 말을 하면 안되지요."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 지더니 벼락이 내리쳤다.
누가 벼락을 맞았을까?
목사가 벼락을 맞았다.
목사가 하느님께 항의했다.
"왜 내가 벼락을 맞아야 합니까? 나쁜 말을 한 건 스님인데.."
그러자 하느님이 말했다.
"벼락, 졸라 안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