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가족을 사랑하라

(릭 워렌 목사)

(벧전 2:17b, 메시지성경)

“영적으로 가족이 된 이들을 사랑하십시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몸이며, 조직이 아니라 유기체이다.
몸의 기관들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이 반드시 몸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으로서 당신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특정한 역할을 위해 지음 받았으나 살아있는 지역 교회에 속하지 않으면 이 역할을 놓치게 될 것이다. 삶에서의 역할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발견되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각 부분은 전체 몸에게서 의미를 얻습니다. 그 반대는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몸은 택함 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을 말합니다. 우리 각자의 의미와 기능은 우리가 그분 몸의 한 부분으로서 갖는 의미와 기능입니다. 잘려 나간 손가락, 잘려 나간 발가락이라면 무슨 대단한 의미와 기능이 있겠습니까?”(롬 12:4-5 메시지성경)

어느 기관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몸에서 분리되면 곧 시들어 죽게 된다. 그것은 홀로 존재할 수 없으며, 당신도 마찬가지다. 지역 교회의 근원으로부터 끊어지고 분리되면 영적 생명은 시들고 결국 생존을 멈춘다.(엡 4:16)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영적 쇠퇴의 첫 징후는 예배와 다른 신자들과의 모임에 띄엄띄엄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교제에 대해 무관심해질 때마다 다른 것들도 쇠퇴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성경은 “영적으로 가족이 된 이들을 사랑하십시오.”(벧전 2:17b, 메시지성경)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가족에 속한다는 것은 사소하거나 때때로 무시할 수 있는 뭔가가 아니다.

교회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의제(議題)이다.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마 16:18)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영적인 가족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작정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몸의 한 부분으로서의 갖는 의미와 기능을 늘 잊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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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만 하지 마라, 서로에게 속하라

(릭 워렌 목사)

(딤전 3:15b, 새번역)
“이 가족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당신은 그저 믿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 위해 부름 받았다.
죄 없는, 완전한 환경인 에덴 동산에서조차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창 2:18)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공동체를 위해 창조되었고, 교제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 가족이 되기 위해 지음 받았다. 우리 중 누구도 혼자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성경에는 다른 신자들로부터 고립되고 교제가 없는 고독한 성자나 영적 은수사(隱修士)에 대한 기록은 없다.

성경은 우리가 한 몸이고 연합되고 연결되며 함께 지어지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유산을 상속받고 결합되고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질 것이라고 말한다.(고전 12:12; 엡 2:21, 22; 3:6; 4:16; 골 2:19; 살전 4:17)

당신은 더 이상 당신만의 것이 아닌 것이다!

당신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개인적인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결코 사적인 것으로 의도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당신은 모든 다른 신자들과 연결되며, 우리는 영원히 서로에게 속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에는 믿는 것뿐 아니라 소속되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교회)의 지체이다. C. S. 루이스는 ‘멤버십(membership)’이라는 단어에는 ‘지체가 됨’이라는 기독교적 기원이 있으나 세상이 ‘회원’으로 그 본래 의미를 없애버렸다고 썼다. 상점들은 ‘회원’에게 할인을 해주고 광고업자들은 ‘회원’들의 이름을 이용하여 메일링 리스트를 만든다.

교회에서 ‘멤버십’은 종종 아무런 요구사항이나 기대 없이,

단순히 이름을 등록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축소된다.

사도 바울에게 교회의 ‘멤버(지체)’가 되는 것은 살아있는 몸의 중요한 기관이 되는 것을 의미했다. 즉 그리스도의 몸에서 필수적이고 상호 연결된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멤버십’의 성경적인 의미를 회복하고 연습해야 한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몸이다. 조직이 아니라 유기체이다.

(롬 12:4-5; 고전 6:15; 12:12-27)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당신을 향한 그분의 다섯 가지 목적과 동일하다.

당신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수 있고, 교제를 통해 인생의 문제를 이겨나갈 수 있다. 훈련을 통해 믿음이 강해질 수 있고 사역을 통해 은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능력으로 당신의 사명을 성취할 수 있다.

이 땅에 교회와 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에는 믿는 것뿐 아니라 소속되는 것도 포함된다는 중요한 사명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몸이며 조직이 아니라 유기체임을 믿음으로 저를 향하신 주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남은 삶을 살기를 작정하오니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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