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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풀 꽃들을 좋아하게 하신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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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길에서 댓글[0]
낙서 (2017-07-27 오전 9:35:36) http://blog.somang.net/lldauni707/8649
출처카페 > Elim원문http://cafe.somang.net/Elim/182908

아파트로 와서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새벽 산책을 하고 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축구장 만한 크기의 공원가로 나무를 심어 울창하게 자라서 흡사

숲속길을 걷고 있듯이  상쾌하게 걷고 있는 내앞에   9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한분이 느릿느릿 걷고 있어 그  곁을 가볍게 추월하며 열바퀴를 행하여 힘차게 걷고 있는데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 한분이 아주 느린 걸음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한바퀴  돌아 다시 마주친 그분들이 이번에는 달팽이 처럼 걷는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추월해서 앞에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달팽이 할머니에게 추월당한 그 할아버지에게도 주체못할 젊은날의 열정이 있었으리니

--

갑자기 가슴이 서늘해 졌습니다

나도 덩달아 느릿느릿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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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를 사고 댓글[0]
낙서 (2017-07-14 오전 9:01:34) http://blog.somang.net/lldauni707/8648
출처카페 > Elim원문http://cafe.somang.net/Elim/182834

전문 등산인이 신는 고가의 등산화를 큰마음먹고 샀습니다

 

30여년 모여온 우리들 모임의 한 멤버가 치매초기 증상을 보이는것 같고

한분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모임에 나와도 아무소리도 듣지 못하니 자연 혼자 있기

일수이더니 드디어 모임에 못나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 아 우리들 시대가 끝나가고 있구나 !

한순간 마음이 아득해 지더니 무한 무한 슬퍼 졌습니다  너무나도 쓸쓸해져서 한 삼일을

앓았습니다 그 똑똑 하기 이를데 없던 김권사님이 체중이 훌쩍 마르면서 자꾸만 우리가 했던 말을

잊어 버리더니 급기야 오래 알았던 지인을 몰라 보기도 했다는 소식은 나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습니다

기도 하고 기도하고 해도 마음이 가라 앉지를 않았습니다


많이 걸어라 단백질 많이 먹어라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매일 카톡으로 보내다가 나라도 걸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시원치 않은 등산화를 신고 지리산  2박 3일 자면서 종주 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만 가시면 다시 지리산으로 떠나야지 .

이박 삼일 종주는 물론 못하지만 하루코스로 가더라도 지리산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힘들 내세요 나는 속으로 외치고 외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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