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water
감란산 기도소리 메아리쳐
하늘에 울려지니 아버지께서 들으심이라
심한 통곡과 슬픔이 간곡한 소원의 간구가 되어
아버지께 아뢰어짐이라
땀방울이 핏방울 되었으니
어찌 그 기도 땅에 떨어지랴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 언덕 오르셔서
갈보리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도다
우리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셔서
범죄자 형상되어 지신 십자가로다
매도당한 십자가 형벌이어라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잠시 버림받으시고 가리움 받으신 것은
많은 사람 구원하시려는 아버지 뜻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죄악에서 건져 내시려면
십자가 형벌이 아니면 안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죄악이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시관의 채찍질 피 흘리심
못 박히신 손과 발의 살 터짐은
그만큼 우리의 죄와 허물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늘이 울려지는 외침이 되어
고난의 가시관은 영광의 면류관으로
많은 사람 구원의 면류관으로
피 값 치루 신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이 아버지께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다시는 주님을 못 박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주님이 지고 가신 슬픔과 고통이, 아픔과 질고가
우리에게 없게 하시고 주의 보혈로
날마다 씻김 받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날마다 깨달아
죽어가는 영혼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주님이 베푸신 자비와 긍휼하심의 사랑을
형제와 이웃에게 베풀어가게 하옵소서
구원의 옷으로 입히셨으니
의의 옷으로 덧입히셨으니
세상에 속하여 더럽혀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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