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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키우기 원합니다. 사랑을 나누기 원합니다. 용서하기 원합니다. 긍휼히 여기기 원합니다. 예수속에 살기 원합니다. 동행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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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으로 너를 보내던 날에 댓글[0]
우리집군화 (2004-07-17 오후 3:50:17) http://blog.somang.net/hinbee/682

 환송객들에게  의미 있는 점심을 사고..(왜 그리 입맛이 없든지....)

  기념촬영을 하고...............

        낯 모르는 군중속으로 밀어넣고서...............헤어질 수 없고......

  끝내는 울고 말았지....눈물을 보이지 말라는 엄명?을 어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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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마음이 이랬을까? 댓글[2]
우리집군화 (2004-07-17 오후 3:42:27) http://blog.somang.net/hinbee/681

 

성운아! 네가 이런 모습으로 오고보니 더욱 가슴 아프구나

그렇게 못 올 길인가 정말 못 갈 길인가

간절한 마음은 애만 태운다

보고픔에 안쓰러움에 속만 타누나

부디 건강하고  온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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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곤기(soja2002) 정말 눈물겨운 상자군요.(ㅠㅠ) 부모님의 가슴저린 그리움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2004-07-17)  
황두연(hinbee)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2004-07-27)  
군화에게 1신 댓글[0]
우리집군화 (2004-07-12 오후 12:52:46) http://blog.somang.net/hinbee/671

사랑하는 아들 성운이에게 

 오늘은 장마전선이 북상한다고 비가 오락가락, 해는 전혀 안 보이고 ...

이런 날 땀 흘리며 훈련하면 참 괴롭지? 흐리는 땀이 증발이 안 되니 불쾌지수 최악이겠지.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오늘이 본격 훈련 1주차이니 제식 훈련주일이구나.

앞으로갓! 뒤로돌아 갓! 제자리 섯! 우향우! 좌향좌! 좌향 앞으로 갓!

우향 앞으로 갓!  발 틀리는 놈 있어! 동작바라 열이 안 맞아! 대와 열을 맞춰라!  팔을 더 올려라! 느들 군기가 이 모양이냐?

 

혼이 나야 정신 채릴레?  야 모두 그 자리에 엎드려 뻗쳐!

구령 하나에 팔 굽히고 둘에 편다. 

하나! 똑 바로 해라  땅 바닥에 배를 대는 놈 있다

둘! 엉뎅이 들고....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땅 바닥에 그냥 누운 놈은 뭐야!

왜들 이리 어리버리하냐?  정신 못 차려?

잘 할 수 있나? 실수 안 할 수 있냐?  좋다 한번 더 기회를 준다.

일어 섯!

-- 저 ㅇㅇ 왜 저렇게 독종이야!   자기는 훈병 안 거쳣나?----

어둘 때 만나면 까버려? 그냥 저걸.... 아이구! 저 ㅇㅇ....정말!

대부분 이렇게 훈련할 때 욕이 나오게 되지

그러나 그 순간의 고통을 이기는 것이 훈련의 의미다.

고통의 순간들이 쌓여서 내공이 만들어지고 내공이 쌓여 진정한 멋진

대한건아가 될 수 있다.

 

ROTC 장교출신인 아버지는 현역인 네가 자랑스럽다.

조국의 안녕을 위해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네가 자랑스럽다.

정말 조금도 억울한 생각은 갖지 말기 바란다.

 

입대한 후로 온통 너에 대해 궁금한 것 뿐이다

그래서 검색창에 25사단을 매일 두드리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구나 또 곰신이라는 카페가 있더구나 애인을 군화로 보낸 고무신들의 카페.... 애비가 카페에 가입할  수는 없고 아가씨들의 간절한 그리움들을 보면서 너에 대한 그리움을 삭인다.

오늘 첫 사연은...이만    20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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