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전쯤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중 한 곳인
전라우수영 명량 대첩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진도 들어가기 전 왼 쪽에 위치한
명량(鳴梁)은 이곳의 급류가
서로 부딪쳐 울며 나는소리때문에
지어진 이름으로 이곳을 울돌목이라 부르고
좁은 해협으로 매우 빠른 급류가 흘러
평균 10노트인 시속 24km의 물살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12척의 배로
왜선 1백33척배를 격파하였다고 합니다.
왜군은 전라도와 충청도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곳 울돌목을 통과해야만 했고
우리 쪽의 절대 열세의 상황에서
왜군은 울돌목 안으로 접어들었고
갑자기 조류의 흐름이 바뀌자 당황하였을 때
총 공세를 펼쳐 적을 대파하는 명량대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 직접 가보니 물살이 아주 급해서 금방이라도
빨려들어갈 것 같았었으며 울돌목의 소용돌이 급물살도 작용했지만 이순신 장군이
철고리를 만들어 해저에 설치하여
더 이상 진군할 수 없게 만들어 그 들 끼리 부딪쳐 꼼짝하지 못하게 한 것이 왜군을 물리치는 중요한 요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많고 센 왜군의 병력을 물살로만은 이길 수 없었다는 것을..
"必死卽生 必生卽死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자 살 것이오 살고자 하는 자 죽을 것이다"는 각오로 싸운 많은 병사들도 물론 포함이지만.....
한 수년전엔 한산대첩이 있었던 통영에 가서
이순신장군의 전략에 감탄하였었는데
큰 대나무를 연결하여 물 위에 띄우고 그 위에 위장술을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왜군이 가까이 올 때 쯤
불을 질러 대나무가 터질때 워낙 큰 소리와 불을 본
왜군이 굉장한 대포가 있는 줄 알고 놀라게 하여
승리의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울돌목은 진도대교가 놓아져서
물살이 그전 같지 않다고 그 곳의 분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핑계대지 않았다"라는
예로 이순신 장군의 성장배경과 업적들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사진 올립니다
만약에 내가 어떠하였더라면....
하고 이유를 들어 낙심하고 상심할 것이 아니라
더 나쁜 환경일지라도 모든 것을 다 뛰어 넘어
주 님의 뜻안에서 소망을 품고 변화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
오늘도 주 안에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