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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아프다. 댓글[0]
나의 이야기 (2004-06-24 오전 9:35:35) http://blog.somang.net/nectar1318/611

고 김신일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온 국민이 비통하다.

......

......

......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무모한 전쟁을 일으킨 미국도

자국민 보호에 적절하게 적극적으로 대처못한 한국도

자국의 신념을 위해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이라크도

미워할 수 없다.

원죄의 한계 속에 이루어지는 역사가 아플 뿐이다.

 

그 역사 속에 존재하는 내 안에 

미국같은 야심, 한국 같은 나태함, 이라크같은 잔인함이 담겨있어서

그 누구도 증오할 수 없다.

그들이 나니까......

 

김선일씨를 위해 기도했다.

"살려 주세요. 하나님. 그 사람 좀 살려주세요"

 

그가 죽고 나서야

김선일씨의 '마지막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죽음을 기도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극심한 공포과 두려움 앞에 고독하게 홀로 있어야 했던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던 것을 회개했다.

내 중보 기도는 너무 공식적이었다.

그 사람과 공감하지 못했던 것이다.

 

.......

......

.........

많은 사람이 그를 위해 기도했으니까

많은 천군과 천사를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내셨겠지.

그래서

마지막은 고요하고 평안했을 것이다.

그랬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꼭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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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함에 대하여...... 댓글[0]
나의 이야기 (2004-06-19 오전 8:42:27) http://blog.somang.net/nectar1318/604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은

최백호씨이다.

그가 노래하길

"낭만에 대하여, 잃어버릴 것에 대하여......"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 노래 한 번 불러보고 싶다.

가끔 기도하다 울 때가 있다.

나는 내가 왜 우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처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나는 왜 우는가?......'

요즘 생각이 나는 것은

청소년들의 영혼과 그들의 삶이 변화되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울고......

더더욱

그들의 영혼을 섬기는 자로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에

부적절한 나 자신에 대해서 운다.

부적절한 것에 대하여......

낙망에 대하여......

산 속에 가서

크게 노래라도 부르고 싶다.

그러면

부르다

울겠지......

부적절함 때문에

은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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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 터 댓글[0]
나의 이야기 (2004-06-14 오전 8:39:22) http://blog.somang.net/nectar1318/582

아침에 큰 아이 학교 가는 길을 배웅했다.

돌아 오는 길에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으로부터

왁자지껄-이렇게 표현하기 미안하게 생명향기가 가득한-한

소리가 들렸다.

 

길 건너에 한 때의 중학생 여자 아이들이 몰려가고 있었다.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저렇게 걷겠지'

아이들은 세상은 관심도 없는듯

그렇게 자기들끼리 "한 세상"을 만들고 있었다.

 

문득

'나는 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걸까?'

'나는 저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나길 원하고 있나?'

'나는 저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제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부르심에 따라 생명을 다하는 생을 가꾸라"

이것이 순교자의 삶이라 하셨다.

나의 부르심이 청소년에게 있는지

내가 아이들을 위해 생을 바칠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길 원해서 그러는 것일까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어쩌면

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시고자 하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약해졌는지도 모른다.

 

깊이 기도하고 싶다.

어제 예배할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깊이 기도하자고

주님의 영에 푹잠기자고

그런 간절한 생각이

내 가슴을 아프게 했었다.

 

가슴이 아프다.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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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를 했으면 잘 해야 할 것 아니야 이거! 댓글[0]
청소년 이야기 (2004-06-02 오전 9:43:46) http://blog.somang.net/nectar1318/514

지난 주 토요일 오후

그 동안 학교 현장에서 만나던

청소년을 서울여대로 초대하여

바베큐 파티와 구도자 집회를 했다.

초대된 친구 중에는 신앙이 없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열심히 고기를 구워 나눠 주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짜증을 부리며 말했다.

"초대를 했으면 잘 해줘야 할거 아냐 ssang"

잔뜩 화가난 그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안합니다. 빨리 궈서 드릴께요"

라고 말했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 만큼 멀리 떨어져 있던 아이들이

오늘 주님 가까이에 와있는 것이니까!

식사와 잔디밭 행사를 마치고

서울여대 교회로 자리를 옮겼다.

믿지 않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도자 집회가 시작되었다.

축복과 사랑을 고백하는 콘서트

신앙이 있는 청소년들의 간단하지만 정성어린 공연

성경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드라마

그리고 "달팽이처럼"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부족하고 상황은 안 좋고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질 것 없어 보이는

달팽이 같은 인생이지만

요셉처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림바되면

하나님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계획에 따라

능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함께 서로를 축복하고

축도로 마친 후에

고요한 영혼으로 귀가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소망을 보았다.

우리 주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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