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맥등산을 아시나요 ?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을 능선을 타고 6시간 걸리는 산행을 과연 할 수 있을까?
망설이다 도전해 보기로 마음 단단히 먹고 합류했다
팔당대교를 건너 가다 좌회전하여 팔당2리에서 버스를 돌려 보내고
중앙선 철로 밑으로 나있는 굴다리를 지나 시멘트길을 5분정도 오르니 작은 마을이 나오고
마을 왼쪽에서 예봉산 산행을 시작했다
11시 ;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예쁜 보라빛 山蘭 , 노란색 山蘭을 본것은 행운이었다
제비꽃과 비숫하지만 잎은 난잎이기에 붙여진 이름인가보다
12시 30분 ; 예봉산 ( 683m) 정상이다 오른쪽 아래로 팔당대교가 보이고
강건너 하남쪽 검단산과 마주보인다 정상에서 서북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니
철문봉이 우뚝 서있다 철문봉을 오르기에는 너무 배가 고파 소나무 그늘밑에서
식사를 하고 철문봉을 오르기로 하였다
1시 30분 ; 쉬었다 다시 오르려니 다리가 천근 만근이다 630m 철문봉 정상이다
이곳을 지나 적갑산 가는 길은 진달래군락지가 있는데 이곳의 진달래는 상당히 큰 떨기나무 형상을 지니고 있다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피어 있는것이 얼핏 보면 산수유 같다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노송이 드문드문있어 걷기좋은 산길을 지나 적갑산에 오른다
적갑산은 밋밋한 봉우리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덕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부터 운길산까지 3시간 30분소요되니 자신없는 사람은 덕소 방면으로 하산하라는 산행대장님 말씀에 아무도 선뜻 대답을 안하신다
결국 35명 모두가 운길산을 향해 산행을 시작 하였다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니 드디어 운길산 밑 능선에 도착하였다
2시 30분 ; 운길산 서쪽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바위가 많고 날카로운 바위도 몇군데 있지만 붙잡고 올라 가는데는 별 문제 없었다 1시간 30분만에 운길산 정상에 도착했다
4시 ; 정상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우리가 둘러앉아 예배드릴수 있는 평상이 있어 간단히 예배를 드리고 아껴둔 간식을 먹고 수종사쪽으로 하산하였다
운길산 오를때도 오르막만 있더니 내릴때도 계속 내리막이다 산을 오를때보다 내리막길에 다리가 너무 아파 힘들었지만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고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또한 장관이었다 하산할때 후미로 쳐지면서 수종사에서 자동차길과 등산길에서 갈라져 하산하니 서로 찾느라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다 오늘의 산행길이는 14km
6시 ; 버스에 올라 서울로 출발!!! 산행시간 6시간 30분
팔당2리 - 예봉산 - 철문봉 - 적갑산 - 운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