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랑하는 이가 함께 하시니 참 행복합니다
우리 함께 일어나 걸어 가자 내 어여쁜자여 네가 알지못하겠거든
양떼의 발자취를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
 겨울도 지나고 봄의 소리를 듣는 내 사랑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기에 누운 염소떼 같군아
깊음의 사고와 넓은 마음의 문을 열게 하소서
 싹이 나고 잎이 자라 줄기가되어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곷이 피었는지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쉼을 주시는 풍요로운 날개 아래 봄볕의 아지랑이를 생각하며....
 꽃이 피어 향기 나는 종려나무 같고 진달레 개나리 피어나라하네
온세상 아름다워 꽃향기로 가득하네 어이리 나도의 물줄기로 남았는가
아~ 시린 눈꽃을 노래하게 하는구먼
나의 사랑 주의 품으로 안아 주소서
 너그러운 주님의 따스한 품에서 영원히 잠들고픈 우리네 생애들
이곳에 멀리하나 저곳에 멀리하나 아니 우리 함께 가자고
떨리는 심장 눈물을 삼키게 하는구먼
오 ~ 어찌된 사람인가
사랑의 아름다운 음성을 들려 주소서
 주님을 맛본 다윗의 고백처럼 사모하고 사모하는 우리의 메마름에도
촉촉한 물된동산이 구료 고통을 주어 우리모두를 사랑하시니
지존자의 뜻을 알게하시니 그 선하시고 인자한 맛 보게 하소서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꾸짖어 주시고 휘초리를 가하사
하늘위에 높이 들리시고 겸손의 머리를 낮추게하거늘
샘이 변화여 마른땅이 되게하시고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하시니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며
동일한 은혜로 감싸 주시는 나의 주여
 날마다 새로움을 맛보게 하시고 내 영혼이 날마다 날마다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주님의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나의 얼굴은 주님의 영광을 쫓아 자원하는마음으로 낮아지고 낮아져서
골방의 맛을 깨닫는 이 사람으로 역으소서.준엄함을함사랑케 하시고
질책함을 빛나게 하시고 경외하게 하소서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게 하시고 배우게 하시고 훈련받게 하셔서
명철함의 냉철한 사람으로
신뢰하며 간구하게 도와 주소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겸허히 고개숙이는
작은자의 삶을 영위하게 하소서 듣고 다시듣고 물으며 나아가는
행복한 주의 품에 사람으로 만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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