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융프라우요에 가족과 같이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남편은 벌써 세 번이나 다녀왔지만 갈 때마다 비가오고 흐려서 사진을
찍지못했다는데 같이 같을 때는 해가 나서 전망대 바깥으로 나가서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고했습니다. 눈 덮인 가파른 산 위와는 다르게
밑으로 내려오다보면 넓은 추원지대가 펼쳐집니다. 마치 만화영화
알프스의 하이디를 보는 듯한 집들과 풍경들로 인해 자연의
위대함과 그것을 창조하신 주님을 찬양하게됩니다.
벌써 몇년이 지나서인지 아이들은 그곳의 풍경은 머리에서 가물거린
다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게 있답니다. 그곳 전망대에서
비싸게 주고 먹던 신라면 사발면을!!! 진동하는 냄새와 젓가락질에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외국인들도 무시하고 먹었던 그 라면이
이제까지 먹었던 라면 중 가장 맛있었다네요. 너무 비싸서
입맛만 다셨던 그 라면을 다시 가면 꼭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