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쓴 소설 '성 프란체스코'에 실려있는 전설과 같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와 성녀 글라라는 영적으로 깊고 심오한 사랑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원 사람들은 그들의 순결하고 영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군거리기 시작했어요.
눈 내리는 어느 추운 겨울 날, 글라라는 그 수도원을 떠나게 됩니다.그 뒤를 따르며 배웅 나가는 프란체스코가 눈에 덮여가는 길을 말없이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글라라가 돌아서서 사랑의 눈빛으로 프란체스코에게 물었습니다."언제,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제는 다시 만나기가 힘들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기에...프란체스코는 말없이 눈에 쌓인 산꼭대기를 바라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산에 있는 눈이 녹고 꽃이 필 때 쯤이면...!"그 말이 끝나자 마자 갑자기 눈이 녹고, 산자락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같지만 사랑은 위대한 힘이요, 능력입니다.
사랑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고없는 것을 있게도 하며, 있는 것을 없게도 하는 삶의 기적입니다.
그들의 진실하고 영적인 사랑의 힘이 하얗게 덮인 눈을 녹이고 사랑의 간절한 바램이 그곳에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주님의 위대한 사랑의 능력은 이 땅에 참된 평화와 새 생명의 기적을 낳았습니다. 예수 십자가! 그 분의 위대한 사랑의 힘을 믿으십시오.모든 것이 다 변하고, 쇠하고, 망하고 사라져도오직 남아 있는 것은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언제나 나를 향해 손 내밀고 계시는주님의 그 신실하신 사랑 앞에 겸손히 낮아지는 맘으로 위대한 기적을 창출하는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자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채 내어주신 그 위대하고 간절하신 참 사랑을 결코 만홀히 여기지 않는"주님사랑"이길 소원하면서요.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 자국이 오직 주님으로 인한 것이기를두 손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자기 연민이 아닌 영혼을 위한 거룩하고 복된 눈물이게 하옵소서.언제나 죄를 슬퍼하며 참회하는 눈물이 되게 하소서.
내 삶의 일기장엔 항상 주님 이야기로 가득차게 하시고순간순간, 한줄한줄 채우는 삶의 글씨가세상풍조를 쫓거나 내 뜻과 감정이 아닌 진리와 사랑의 말씀이 되게 하소서.
하루하루 내 삶의 입술에서 흐르는 독백이 사람들의 죄악이나 허물을 말하지 않고오직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게 하소서.
밥 먹을 때나, 일을 할 때나,길을 걸을 때나, 차를 탈 때에도결코 주님을 떠나지 아니하고주님의 뜻을 구하고 섭리를 쫓는
오직 나의 주, 나의 하나님...주님과 함께 하는 삶이요.주님과 함께 걷는 길이 되게 하소서.메일로 온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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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주님의 날입니다.은혜충만성령충만받아서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이루세요.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