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 언젠가 본 좋은 글을 내 책상 앞에 써붙여 놓았다.
그 글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열정이 있는 분야이다. 신념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라.
2. 분석하고 또 분석하며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찾아라.
3. 모든 행동 전에 세세한 부분까지 구상하고 설계하며 절대 놓치지 마라.
4. 가치판단 후에는 위험을 감수하라 하지만 실패에 대한 예측도 충분히 하자.
5. 더욱 빠르게 행동하라. 24시간이면 충분하다. 24시간 내에 생각한 걸 행동에 옮기자.
6.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계속 전진하자.
정확하게 어디서 본 글인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와닿는 부분이 참 많았다.
첫번째, 내가 하고있는일에 대한 신념에 대한 이야기이다. 맞다. 나는 경영컨설턴트로써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강한 신념속에서 살고 있다. 나를 찾는 고객들에게, 그리고 나와 더불어 함께 할 수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모임인 회사와 기업에 있어서 그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난 이 직업을 선택할 때부터 생각해왔다. 그래서 지금 이 일을 즐기는 것이다.
두번째, 분석적인 사고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논리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그런 과정속에서 과거의 것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창의력이 필요로 한 것이다.
세번째, 행동에 임하기 전에는 항상 꼼꼼해야 한다. 사실 내가 잘 못하는 것중 하나이다. 우리가 잘 아는 몇 Owner들이나 CEO들은 작은 것 하나까지 매우 꼼꼼하다. 농심의 손회장님이나, 에스텍의 박철원회장님과 같은 꼼꼼함이 반드시 필요로 할 것이다.
네번째, 판단을 한 후에 위험을 감수한다는 점.. 매우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예측도 하면서 위험을 무릎쓰고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진하는데 있어서 과감해야 하지만 절대 무모하지 않도록 실패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다섯번째,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24시간이면 충분하다라는 이야기는 도대체 누가 한 말일까? 시험삼아서 내가 이 말을 실천하고자 해본 적이 있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어떤 좋은 판단을 내리고 그 가치판단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나서 24시간 내에 무엇인가 행동에 옮긴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상에... 그 결정된 내용들을 직접 핻동에 옮기는데 이리도 어려웠던 것인가?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만 하고, 내 다이어리에 적기만 했을 뿐, 정작에 기안을 작성하고, 기획안을 만들어서 담당직원에게 지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의 깃발을 세우는 일에 24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나중에 알게 된 것이다.
여섯번째, 실패를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는 부분이다. 우리는 자칫 실패에 대하여 너무나도 실망하거나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 쉽다.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실패를 많이 경험한 기업일수록 강한 기업이다. 난, 수많은 실패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곤 한다. 물론 이점은 항상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더구나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가 실패로 다가올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실패라는 것은 나중에 더 크게 성공하기 위한 가도에 있어서의 실패 리스크를 미리 발견하고 검토하고 통제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지는 것이라는 것을 마음속에 염두해놓을 필요가 있다.
이 여섯가지는 항상 내 맘속에 새겨두어야 하는 좋은 글이면서, 기업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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