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었건만 그들은 자신들의
그러한 사명을 망각한 채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자랑하면서 자기 영광을 구하기에 바빴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사단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경홀히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항상 깨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쉬지 말고
기도할 때 우리를 유혹하려고 오는 악한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제사장과 레위인은 선한
목자가 아니라 거짓된 삯꾼 목자를 말합니다.
양의 탈을 쓰고 온 이리와 같은 거짓 목자로서
정확하게 표현하면 목자가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는 삯군인 것입니다.
이름만 제사장이요 레위인이지 그 속에는 노략하는
이리와 다를 바 없는 거짓 목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강도 만난 이웃이 그들의 양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
불쌍한 이웃을 보고도 못 본 체하고 지나가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구주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기 때문에,
강도 만난 우리를 보고 그냥 지나가시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립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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